반려동물 1288

[적묘의 페루]노란 고양이가 진열대에서 잠드는 막달레나 시장

세상에 노란 고양이는 어디에나 있는 듯 그리고 어디서나 진리의 노랑둥이~~~ 제가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현지의 다양한 생산물들이 많은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대형업체에서 이익을 취하거나 외국 회사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사람 살아가는 공간...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은 리마 시내 쪽에서 어느 정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막달레나 델 마르 성당이 있고 가운데 공원이 있고 맞은 편에 하늘색 담이 쭈욱 시장이랍니다. 하나의 담 안에 작은 가게들이 가득가득 예전에는 각 구역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로 치면 구청마다 큰 시장이 있었는데 이제는 슈퍼마켓들이 들어오면서, 시장이 많이 죽었답니다. 특히, 페..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차를 타는 방법,미라플로레스 성당 옆

가끔 너무 짐이 무겁거나 피곤할 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곤합니다. 택시 기본료가 한국돈으로 2천원이 넘기 때문에 서울의 네배 면적인 리마에서 택시를 타면 5천원이 금방 넘고 미터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매번 흥정을 해야하는 것도 힘들고... 택시기사가 외국인이라고 말을 막 거는 것도 피곤한 편입니다. 그런데 또 특히 택시가 한국 자동차일 경우 참 ... 뿌듯하기도 하고 그 차에 대한 자랑이나 간혹... 페루에 대한 불평 불만을 말하는 택시기사들의 말은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요. 너무 빨라욧!!! 최근에 탄 택시는 기아 차였는데 앞에도 옆에도 기아, 삼성, 현대여서 페루에 있는 한국물건에 대해서 말해주는 택시기사 갑자기 한국 경제에 대한 질문들까지..음...;;;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길을 걸..

[적묘의 페루]노르웨이숲 고양이의 관심집중 이유!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랍니다.그래서 고양이 공원에 가면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이 1년 10개월째 눈에 익어가면서대충 아~~~ 여기 있겠구나 하고가보면 오옷!!!역시나 너 여기 있었구나 싶어요.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그 많고 많은 예쁜이들 중에서도유독 눈에 쏙 들어온 이 놀숲고양이랍니다!!!다른 생활이나 여행글에서 여러번 썼지만제가 맘 편하게 사진을 담는 곳들은페루 안에서도 치안이 안정된 곳이고관광경찰이나 사설 경비들이 상주하는 곳입니다.또한 여행기로 올린 곳들도 나름 유명한 여행지들이라어느 정도 안전한 곳이고 외국인들에게 이미 익숙한 곳들이랍니다.그래서 큰 카메라를 든 여행자들이 간혹 오가도별 문제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지요.그래서 저도 여기에서 약속을 주로 잡고이때는 카메라를 큰 걸 들고!!!2013/07..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3종세트와 소식 하나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제가 코이카 일반 봉사단원으로 페루에 파견된 것이 2011년 10월입니다. 이제 두달 남았는데, 지난 6월에 연장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귀국 2달을 채 남기지 않은... 지난 주에 드디어 연장승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두달이나 기다리면서 이렇게나 결정이 늦어지니 연장은 무슨 연장 때려쳐야겠다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제가 블로그에서 한국어 봉사단원으로 신규 부임해서 처음부터 여러가지 난제에 곤란했고 비자문제 라던가...뭐 그런 다양한 일들에 대해서 살짝 언급하긴 했습니다만..구체적인 내용들은 모두 속에 담고 ....생략 정말 지금에 와서... 동기들이 귀국 여행 코스를 짜고, 한국가는 표를 살 때 저는 다시 또 다른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고 또 가족들과 친구들, ..

[적묘의 페루]카오스 고양이가 있는 불법시디천국,엘 후에꼬 El Hueco

Este lugar se llama "El Hueco", 후에꼬라는 곳인데요 구멍, 지하란 의미랍니다. 뭘까나 이 느낌!!!! aqui puedes encontrar cd's y dvd's a bajo precio, 아주 좋은 가격에 거의 시디 한 장에 천원 왔다갔다 합니다. 블루레이는 좀 비싸구요 많이 사면 또 깍아줍니다. 대략 2년째 살면서도 여기 온건 겨우 5번 정도입니다. 현지인들도 그닥 즐겨 찾는 곳은 아니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러 올 때 한번씩 오는 곳이랍니다. 온 중에 세번 정도는 이 카오스 고양이를 만나네요~ 2012/12/07 - [적묘의 페루]양철지붕위엔 카오스 고양이가! 아마도 여기서 새끼치고 사는 듯... 다시 만나 반가워 ^^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아래쪽으로 땅이 움푹 패인..

[적묘의 페루]리마의 충무로,아방까이 애완동물 거리가 바뀐 이유

센뜨로 데 리마의 낡은 건물들은 페루의 식민지 시대를 보여주는 서글픈 잔상이기도 합니다. 300년 전 스페인 침략자들이 지은 건물들은 사실 유지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상황도 돈도 안되는데 유네스코에서는 여기를 역사적인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해서 외형을 변경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하려면 300년, 최소 100년은 된 이 낡은 건물들을 개보수 해야 하지만 인수할 사람도 없고, 기업도 없는 상황에서 가난한 페루 정부가 1700년대와 1900년대 두번의 큰 지진으로 기둥까지 뒤틀린 건물들을 다시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 중 정말 위험하게 느껴지는 곳이 바리오치노의 여러 옛 건물들이랍니다. 걷다보면 보기만해도 아..이건 좀..위험해보여! 몇십년 동안 개보수가 되지 않아서 정말...언..

[적묘의 페루]코카 스파니엘이 사랑한 것, 개쒼난 리마한인성당

보통,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니 한번씩 정말 늦게 도착하기도 하고 가끔은 빨리 도착하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성당에 오랜만에 빨리 도착!!! 도착하자 마자 아무도 없는 성당에서 사람보고 완전히 신나서 달려온 진격의 코카 스파니엘 장! 군! 이!!! 정신없이 달려 들어주셔서..;;; 흐하하하..나 니트 입었어..봐줘.ㅠ.ㅠ 앞발을 있는대로 점프해서 허리쯤에 팍팍 너 키 많이 컸구나!!! 공을 차주기 시작하니 정신없이 또 달리고 달리고 흐흐흐흐 이 공은 몇달 전엔 싱싱하게 살아있었어요!! 지금은..반쪽.. 앗 성당분들 오시남? 리마 한인성당은 오전 11시 미사를 하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집에 간답니다. 그 동안 장군이는 주중에는 없던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니 그저 반갑고 반가울 뿐 근데.... 저 공..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실패,검은 고양이와 아수라 고양이

오랜만에 올리는 월간낚시 꾸준히 올리고 싶어도 낚시 놀이 실패..;;; 그래도... 안 올리는 거 보다는 나을테니~ 후딱 올려봅니다. 성공 사례는 아래 링크를 참조! 2013/03/11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아수라 고양이,월간낚시 2012/11/22 -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페루 잉카옷을 입은 러시안블루 2012/10/08 - [적묘의 페루]고양이 월간낚시, 그 최후의 승자는 노랑둥이 2012/10/03 -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파닥파닥 월간낚시는 빨대! 2012/08/22 - [적묘의 차차포야스]깔도 데 가지나와 월간낚시, 진리의 노랑둥이 2012/08/13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고양이 미끼로 좋은 trucha 송어튀김 2012/08/03 -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개와 고양이..

[적묘의 페루]고양이 입양욕구 폭발! 밀당 천재아기고양이 +ㅅ+

다가온다 따뜻한 것이 부드러운 것이 살가운 것이 다가온다 안긴다 부비어온다 아직 세상을 모르는 작은 따뜻한 것이 이토록 쉽게 손에 딱 잡힌다 기분 상했다고 휙 돌아서서 공원관리하시는 분들께 가서 잔뜩 쫑알거리고선 또 이렇게 성큼 거리를 좁힌다. 물기가 작은 발에 닿는게 싫은지 아니면 이 낯선 이들에게 가까이 가도 되는지 한 발 내딛고 또 고민 오른발 왼발 바꿔가며 고민 중 눈은 관리 아저씨들에게로 발은 눈 앞의 적묘에게로 결국 다시 덥썩 안아 올려서 옆에 있던 친구에게 안겨주고 친구는 순간 녹아버렸답니다.... 그윽하게 달콤하게 시선으로 사로잡는 아기고양이 밀당에 절로 스르르륵 녹아버리는 고양이 공원의 어느 오후 부디 네가 누군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예쁜 우리집 고양이가 되어 마음껏 부비부비를 날리면서 ..

[적묘의 페루]흔한 고양이 들이댐에 감사하는 이유

세상의 어떤 고양이도 처음부터 사람에게 들이대지 않아요.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천천히.... 체취가 익숙해질 때까지... 다만 그 시간에 차이가 있을 뿐~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란 그 야생성의 정도 리마 외곽의 까네떼란 지역입니다. 리마는 서울 면적의 4배 제가 자주 사진을 올리는 곳은 리마의 극히 작은 일부일 뿐이지요. 특히 외곽으로 갈 수록 집들은 대부분... 흙벽돌을 쌓아서 벽을 만들고 그것으로 끝.... 제가 앉아 있는 곳은 학생의 친척집 다른 가족들을 기다리는 중이예요 가족들에게 인사하러 왔거든요. 다행히~ 야옹 야옹 야옹이가 있어서~ 시간은 금방 금방 흘러가네요. 그렇다니까~ 와야 오는거지~ 기다려 봐야 기다리는 거지..;; 집에서 아침 6시 30분에 나온 것이 민망할 정도로...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