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121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삐진 초롱군 달래는 방법은??

어르신이 삐지면 달래줘야지요 오늘은 초롱할배 달래는 날..;; 근 40일 동안 안 놀아준.ㅠ.ㅠ 배신감을 하악질로 보여준지라 간식으로 달래봅니다!!! 초롱군~~~~ 요기요기~~~ 에 또.. 삐진 이유는 이거..;;; 간만에 집에 돌아오더니 너 모하냐..라는 시선이죠.ㅡ.ㅡ;; 요렇게 살짝~ 마니 삐진 고양이의 눈길을 끌기 위한 특단의 조치 +_+ 간식봉지 바스락!!! 낚았다!!!! 눈동자를 보세요 +_+ 심하게 반짝반짝 반짝!!!! 어느 정도로 낚이냐면... 당장이라도 무릎에 올라올 기세 +_+ 살짝 댕기면??? 원망스런 눈으로 바라보다가~ 쑥 +_+ 들이대는 거죠!!! 혹여나!!! 간식들고 튈까봐!!!! 손등을 꽉!!! 무릎을 꽉!!! 2011/09/07 - [루이맘님네 먼치킨 고양이 나나] 완전무결하..

[적묘의 러시안블루 몽실] 고양이는 새를 욕망한다

나는 꿩을 본적이 없어 그러나 새의 깃털은 나를 자극하지 나도 폴짝 뛰어오르고 싶어!!! 새의 날개를 잡고 싶어!! 그것이 고양이의 욕망!!!! 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네요.ㅡ.ㅡ;;; 다행히 막내 몽실이는 시크한 듯 무심한 듯 그러나 직립보행 정도는 센스 있게!!! 응??? 쿠어어어~~~~ 저 깃털을 잡고야 말겠어!!!! 또 잠깐 시크하게 톡톡 치더니 우어어어~~~ 물어 물어!!!! 쿠어어어... 눈을 뒤집으며 +_+ 잡았!!! 날카로운 이로 꽈악!!!! 그러나 쉽게 잡히면 새가 아니죠!!! 2011/09/04 - [적묘의 무너진 기대] 고양이나이와 장난감 반응의 상관관계 2011/08/11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여름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011/07/2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시안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추묘의 가을을 담다

가을은 깊어진다 가을이 익어간다 가을을 담아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2011/05/01 - [라오스,꽝시폭포] 죽기 전에 꼭 가야할 곳 2011/08/25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여름 자락의 고양이 3종세트 2011/08/23 - [적묘의 길냥이야기]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2011/06/08 - [정원 3종세트] 고양이의 유연성과 탄력성 2011/06/02 - [권태기의 고양이] 너무 늦었잖아요 2011/04/08 - [적묘의 안동나들이] 찜닭과 간고등어를 기억하다 2010/12/05 - [겨울, 그리움] 3개월이면 그리는 것들 2010/11/3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11월 마지막날에 기도하다 2010/09/23 - [연꽃이 질때] 가을이 시작된다 2010/10/30 - [베트남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가을의 길목에서

어느새 아침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고 가을이 다가온다 뜨거운 햇살이 한줌 가을이 익어간다 마지막 한조각 태풍을 남기고 두둥실 둥근 달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햇살아래 더 가늘어지는 눈 속의 칼과 입 안의 송곳 그리고 쭉 뻗은 네 발의 발톱!!! 달이 떠오르면..... 그 가을의 길목에서 또 한번의 변신을 꿈꾼다!!! 2010/10/30 - [베트남 하노이의 가을] 카페핀, 뜨거운 커피가 필요한 날 2010/09/23 - [연꽃이 질때] 가을이 시작된다 2010/09/19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추석특집 털관리하는 이유 2010/09/15 - [적묘의 고양이, 그리고 가을] 꼭 해야 하는 일!!! 2011/03/30 - [석남사 고양이] 보호색 완벽한 고양이를 만나다 3줄 요약 1. 마법의 가을이 시작된다..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여름 자락의 고양이 3종세트

바람이 불어오는 시원한 곳에 대한 동물적인 감각은 믿어줘야 한다 음..그렇지..;; 동물 맞구나!!! 항공샷!!!! 근접샷... 몸을 최대한 차가운 바닥에 밀착하는 것이 관건!!!! 뒷다리가 조신해지는 깜찍양 역시 카메라 셔터 소리는 싫은 깜찍양..;; 바르작!!!! 쭈욱!!! 기지개도 누워서 해결하는 초롱군!!! 여름은 끝나간다는데 태풍은 또하나 더 온다고 하고 그러면 진짜 가을이 오려나 2011/06/30 - [지붕위 고양이] 보고싶은 초롱미니미도 먹튀고양이?? 2011/06/25 - [지붕위 고양이] 장마걱정과 먹튀에 대한 분노 2011/08/05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에게 없는 병 2011/06/08 - [정원 3종세트] 고양이의 유연성과 탄력성 2011/05/29 - [고양이 3종세..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시안 블루의 집중력 레벨업은 간식

시간 관계상!!! 설명 없이 +_+ 설명 필요 없는 완번한 레벨업 과정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간식의 힘!!! 2011/07/2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간식으로 확인하는 치아건강! 2011/07/15 - [고양이와 딸기의 상관관계] 초롱군을 낚는 미끼! 2011/07/13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혀로 코파기의 달인 2011/07/05 - [지붕위 고양이] 먹튀와 안습사진 종결자 등극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길냥이도 직립보행하는 맛살의 위력 2011/06/17 - [녹색의 정원] 칫솔이 필요 없는 고양이 양치 2011/05/26 - [고양이간식] 깜찍양은 혀말기 우성인자 보유묘 2011/05/17 - [간식의힘] 고양이 집중도레벨 상승 중 2011/04/26 - [느끼는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시안 블루 낚시 미끼로는 크리스탈!

사실..가끔 몽실양의 사진이 너무 없을 때 미안하긴 해요..ㅡㅡ 근데 이 소녀 고양이..;; 하도 잘 낚여주셔서 당췌 사진이 남진 않네요 그러니까 말이죠!! 뭐든 흔들면 옵니다 +_+ 아 저 눈빛!!! 넘 전투적이셔!!!! 아가씨를 노리는 미끼는 바로 요것!!! 두둥!!! 고대로 직립보행까지!!! 조만간 학교 들어갈 나이긴 하죠 +_+ 책가방 메고 고고고??? 뭐 일단 이렇다 보니 뭔들 안 좋아라 하는 장난감이 있겠으며!!! 제가 어찌 사진을 주구 장창 찍고 있겠어요? 카메라 안전한 곳에 내려다 놓고!!! 본격적으로 놀아줍니다~~~ 2011/07/05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초롱군의 노트북 활용법 2011/06/23 - [적묘의 착각] 고양이 장난감에 러시안블루 너마저도!!! 2011/06/24 -..

[친구님네 만복이] 여섯살 고양이, 간식은 셀프!

깊고 그윽한 눈 한참을 바라보다.. 간식에 대한 뜨거운 시선과 장미빛 혀에서 느껴지는 순정!!! 비는 잠깐 소강 상태... 한참을 쏟아지는 빗소리에 귀 귀울이다 애옹..하고 몸을 돌린다.. 살짜기 모로 고개를 돌리고 새초롬히 바라보고 살짝...눈 마주치더니만!!!! 내가!!! 꼭!!! 이래야만 하니???? 응? 여섯살이면... 보통 그정도는 다 하잖아~~ 빨리 꺼내 봐봐 +_+ 우띠..못할 줄 알고!!!! 하하.^^ 여기까지!!! 테이님이 바로 후딱 맛난거 하나 뜯어서!!! 적묘가 만복이의 먹을 복을 찍기 시작!!! 아아~~~ 냠!!!! 쪼로로로로로~ 달린 예쁜 방울 토마토가 있는 집에서 신나게 간식 먹고 코파기도 한번 해주고!!! 입청소도 한번 해주고!!! 무려 5년 만에 만나는 적묘 누나의 모델도 해..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러시안블루는 캣닙 반응 늦나요??

드디어!!! 6살이 된 어느 여름날!! 장마 한 가운데 햇살이 샐쭉히 비추던 그날.. 몽실양!!! 캣닙에 온몸을 맡기고 딩굴 딩굴~~~ 사실 초롱 오빠가 신나게 가지고 놀던 것을!!! 초롱군이 슬~~~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라라라라라라? 갑자기 온몸으로 딩굴딩굴 모드!!! 잠깐 정신을 차렸어요!!!! 어이없는 초롱오빠!!!! 너님 지금 뭐하냐? 그러나 몽실양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지금 이순간!!!! 온 몸을 감싸는 짙은 캣닙향만!!!! 길다란 줄기채 물어서 잘근잘근!!! 눈은 풀리고..;; 온 몸은 바스락거리는 말린 캣닙이 가득~~~ 그리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깜찍양..;;; 너 끝나면 언니 차례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더니..;;; 6년 만에 캣닙 ..

[적묘의 고양이와 수국] 장마철 우산 위엔 러시안블루

비오는 내내 창 밖만 바라보던 몽실양.. 비가 잠깐 소강상태니까~~~ 이번엔 어린 막내 -막내도 유치원생인 우리집 고양이들..ㅡㅡ;; 장마철 우산 말리기에 활용 중입니다! 그 세차게 내리는 비 덕에 수국이 물기를 가득 머금고 화려하게 핍니다~~~ 몽실양은 햇살 속에 신나게 걷네요~ 발이 젖지 않으니까 좋아 좋아~~~ 수국은 녹색에서 천천히 짙은 색으로 변해가고 큰 꽃잎이 열리면 이렇게 안 쪽의 작은 꽃도 활짝 피게 된답니다. 안쪽의 작은 꽃이 피어야지~~~ 진짜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거죠~~~ 싱그럽게 가득가득 피어나는 건 좋은데.. 세슘 함량이 높은 방사능비가 아닐까 싶어서 맘이 좀 그렇네요. 그래서 몽실양이 발치에서 노니는 동안 빨리 꽃만 찍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이 녀석..;; 들어가면 분명히 또 이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