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121

[고양이의 반응탐구] 베트남에서 데려온 용과의 조우

베트남에서 6개월... 한국어 강사로 수업을 하고 돌아올 때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 유독 +_+ 이 용!!!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 근데 요걸 이번에야 찾았어요 ㅎㅎㅎㅎ 짐가방도 여러개고 연필이다 보니 어디 낑겨있었나봐요 몽실양도 아주아주 궁금해 하고 있지요~ 예전 판타지 소설에서 용이 변해서 고양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걸 몽실양이 알고 있는 걸까요? ^^;; 하노이에서 6개월을 살면서 매번 오가면서도 한번도 살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오가면서 보긴 많이 봤었지요. 주로 축제 때!!!! 이때는 크리스마스군요~~~ 대성당 옆에서도 호안끼엠에서도 많이 만들어 팔았었거든요. 퀄리티에 따라서 가격들이 다르지만 대략 2만동... 한국돈으로 1200원 가량? 고무찰흙같은 건데 일종의 클레이 공..

[적묘의 착각] 고양이 장난감에 러시안블루 너마저도!!!

아아.. 러시안 블루 몽실양은 부들부들한 성격에 보들보들한 움직임에 여섯살이지만 그래도 발랄한 편이라서!!!!! 아무도 안 놀아도 너님은 놀꺼야...하고 믿었.... 2011/06/21 - [적묘의 착각] 고양이 나이와 장난감의 상관관계 그러나 현실은... 먹는거임? 모하자는 거임? 아.... 어쩌라고? 더워서... 만개한 백합꽃도 축축 늘어지는 이 마당에.. 나 더러.. 모하라고!!!!! 미유언니님께 애기들 장난감 좀 달라고 부탁했던.. 내가 민망해지는 현장..ㅠㅠ 고양이 나이.. 여섯살... 장난감 보다는 딩굴딩굴... 꽃그늘 아래서 쉬는게 어울리는 나이였던게야!!! 2011/05/15 - [러블의 주말미션] 회색찹쌀떡 할짝할짝+고릉고릉 2010/12/04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블 작명 비화..

[정원 3종세트] 고양이의 유연성과 탄력성

햇살이 쨍쨍 할 때는 정말이지 나가고 싶지 않은데 정원 문 앞에서 애옹애옹!!! 너 문 안 열고 모하는거니!!!! 고양이 3종세트는 언제라도 햇살 아래서 쭈욱쭈욱 늘어날 준비를 하고 있지요 손 안대도 도로록!!! 말리는 탄력성도 좋지요 잘 보면 꼬랑지를 부여잡고 할짝할짝 모드 콧구멍도 후릅후릅 이렇게 여동생들의 딩굴딩굴 앞에는 어린 것들은 체력도 좋다며!!!! 나이든 오빠는 그늘에 가서 좀 쉬어야겄다며 난 차가운 돌바닥에선 딩굴지 않을테니 이불로 돌아가겠노라고 버럭버럭!!!! 눈부셔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초롱군이 있다지요~~~ 정원 모음 2011/01/22 - [문여는고양이] 무한반복 집사길들이기 2011/06/07 - [녹색의 정원] 러시안블루가 즐기는 것은? 2011/06/03 - [녹색의 정원]..

[녹색의 정원] 러시안블루가 즐기는 것은?

눈을 돌리면 동장군을 뒷걸음질쳐서 늑장을 부리더니만 봄처녀는 달음박질쳐서 순간이동 비 한번 거세게 내리치더니 어느새 여름이 되어버린 정원 조랑조랑 예쁘게 자리 잡은 금낭화도 은방울꽃도 지금은 정원에 남아있지 않아요 지금 정원에 자리 잡은 건 딩굴딩굴 먼지색 고양이가 바닥 닦는 소리~ 꽃보다 더 짙어진 녹색의 향연들과 무성한 초록 잎 위에 올라 앉은 무당벌레~ 무당벌레 찍는 적묘의 발등에 자리 잡은 먼지색 고양이 계절의 흐름을 꽃에서 읽지요 매화 다음 벚꽃 다음에 매발톱꽃 그리고 금낭화 그 다음엔 철쭉 예쁜 색과 향이 좋은 꽃들이 가득 햇살 아래도 기분 좋고 초록 잎 아래 그늘에서도 기분 좋아지는 쪼끄만 생명들도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그늘 아래 한줄기 바람 속에 기분 좋게 살아가는 여름 그 자체를 즐기..

[고양이 과외선생] 초식 김초롱 선생의 가르침

오늘의 학생은... 어린이 몽실양 이제 6살 배워야 할게 많은 나이지요~ 한창 궁금한 것이 많은 나이구요! 오빠는 항상 어리버리는 몽실양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답니다~ 동생에게 파피루스 먹는 법을 가르치는 중.. 파피루스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식물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을 가늘게 찢은 뒤, 엮어 말려서 다시 매끄럽게 하여 파피루스라는 종이를 만들었지 현재의 제지법이 유럽에 전파되기 전에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하여 많이 재배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뿐 아니라 보트·돛대·매트·의류·끈 등을 만들었고 속은 식용했다니까~ 요건 먹어도 되는 식물이야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그러니까.. 결국 보리나 귀리같은 풀떼기란 말이지!!! [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 [적묘의 고양이 풀뜯..

[본격콩까는 오후] 고양이의 역할은 무엇인가!!

파릇파릇 예쁜 완두콩!!! 오늘의 할 일은..;; 이 콩자루에 가득찬 완두콩을 까는 일!! 매년 봄이면 이렇게 깍지채 사와서 콩을 까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밥할 때마다 올리면 참 맛나지요~~ 그리고 깍지째 삶아서 먹기도 하구요 일 시작하려고 펴 놓으면~~~ 자자..고양이는 할일이 많아집니다. 언니 이거 맛있어? 나 먹어도 되나? 몽실아 오빠 생각엔.. 이거 맛 없다!!! 으음..그래도 자꾸 신경쓰여!!!! 워이워이... 언니 콩 좀 까자!!!! 바로 등 뒤에... 턱 괴고 누워서 감시 중..ㅡㅡ; 잘 까봐라.. 난 감시 중..음냐.. 낮잠 아니다.. 명상이다!!!! 거의 다 깠네요!!! 초롱이 모하나 돌아보는 순간!!!! 역시..ㅡㅡ;;; 너 잔거 맞네..;; 나 콩까는 동안 너는 잠이 오냐 와??? 너..

[고양이의 애정표현] 오빠는 널 사랑해

사랑하는 이들은 언제나 함께 하고 싶어 더 사랑하는 이는 더 바라는 것이 많아 가끔은 마주 보기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싶어 오늘은.. 날 바라보지 않는 너를 탐한다.. 할짝할짝... 조금씩 널 맛보고 있어 너도 날... 가끔은 그루밍해 주고 싶지 않니? 네가 어느 곳을 바라 보던지.. 나는 널 할짝할짝 너의 눈에 비치는게 알고 싶어 너의 시선을 따라간다 응? 꼬물이들? 엥? 나의 미니미? 2011/05/07 - [그루밍의 정석] 고양이의 일상탐구 2011/05/11 - [3단합체]고양이는 몇마리가 충분할까요? 2010/10/0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오빠가 피곤한 이유 2010/10/3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사랑해 2011/05/07 - [고양이의 사랑고백] 핑크빛사랑..

[시간의 정의] 세마리 고양이의 주말 오후란

시간이란 물리량으로서 객관적으로 정해지고, 길이 및 질량과 함께 다른 물리단위를 구성하는 기본단위로 사용된다. 단위로서는 CGS단위계나 MKS단위계에서는 초(秒)를 사용하며, 실용단위로서 분(1분=60초), 시간(1시간=60분)을 이용한다. 고전물리학에서의 시간은 3차원 공간에서 일어나는 물리현상을 기술하기 위하여 공간좌표와 독립적으로 도입한 매개변수이다. 물리현상을 시간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백해진다. 정 확히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이 물리법칙에 의하여 보증되는 자연현상이 존재한다면, 그 현상이 되풀이되는 주기를 정함으로써 물리적 시간이 정해진다. -백과사전 일부 발췌... 주말..고양이들에게 시간의 흐름은 이불 위에서 존재한다 시간과 3차원 공간은 서로 독립적이 아니라 4차..

[러블의 주말미션] 회색찹쌀떡 할짝할짝+고릉고릉

나름..;; 핏줄은 러블이라는데.. 울집 오면 그냥...회색 고양이.. 쥐 닮은 고양이.. 쥐같은 고양이... 먼지색.. 혹은... 순딩이.... 울집 오면.. 짧은 회색 털 고양인데 순한 녀석 정도로 정의 되는??? 고릉고릉.... 찹쌀떡 야금야금 나도 한입 달라니까..;; 마징가 한번 날려주고.ㅡ.ㅡ;; 나 좀 빨랑 더 도닥도닥 부비부비 해달라는 눈빛 공격 모드... 안해주면 삐짐..;; 찹쌀떡 난 안주고 지만 먹음..ㅡㅡ;; 먹다 지쳐 잠들리라..;; 요렇게!!! 주말 골뱅이 모드..;;; 2011/01/06 - [변태인증시리즈] 사실..고백하자면 2010/08/13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완벽한 골뱅이의 적절한 예 @@ 2011/05/09 - [버만고양이의 아침] 궁극의 요가자세 2011/04..

[고양이의 유혹] 절대 넘어가면 안되는 이유

그러니까 때는 어느 따스한 5월 황사는 불어오고 방사능이 함유되어 있다는 비는 계속 내리고..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야옹야옹대는 고양이와 함께 사는 어느 불쌍한 집사의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 따뜻한 봄햇살과 촉촉한 비는 꽃과 열매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지요. 소철나무도 오골오골 예쁘게 보드라운 새 잎을 피워냅니다. 곧 단단하게 뽀족하게 자리를 잡게 되겠지만요 겨우내 움츠렸던 난들이 하나씩 꽃을 피우네요 저마다 다른 색과 향으로~ 그 와중에...몽실양 그 야옹야옹 난 죽어도 나가야겠다고 시끄럽게 울고 부비부비대는 그 고양이..; 너 대체 어디서 놀고 있는거냐..ㅡㅡ;;; 왜 거길 좋아하는거샤..ㅜㅜ 어이..왜 거기에서 부비부비하냐고!!!! ....... 대략.이래요..ㅡㅡ 나쁜 고양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