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121

[적묘의 고양이]러시안 블루, 인연의 순간

귀를 쫑긋 눈을 동글 마음 가득 그게 기본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버리니까 그대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가 버리는 거니까 조금씩 다가와서 있는대로 들이대는 중이라도 그대만 모를 수도 있어 눈을 맞추고 귀를 귀울이고 이마를 맞대고.... 하지만 인연은 그렇게 쉽지 않아.. 이미 어긋나 버렸어... 시간을 돌아보지 않네... 그렇게 우린 같이, 또 혼자라는 것 2011/10/14 - [적묘의 고양이] 애교와 애정의 시작점 2011/10/13 - [적묘의 고양이] 페루에서도 창가 필수요소는 고양이! 2011/10/12 - [적묘의 고양이] 얼짱각도를 아는 초롱군~ 2011/10/12 - [적묘의 길냥이 고민] 인간친화적인 고양이에 대해서... 2011/10/11 -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의 발집착은 변태 2..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의 발집착은 변태

몽실양의 발사랑은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요즘따라 왜 이리 애정이 깊어졌는지~~~ 발변태!!! 패티쉬!!! 그런 말이 절로 떠오른답니다. 살포시 다가와서 부비부비 격하게 애정하기 전에 가볍게 이쪽저쪽 요즘 유난히 자주 등장해주시는 저 발은 엄마의 발!!! 느긋하게 시간을 두고 발과 대화를 나누는 몽실양 러시안 블루의 우아함에 대한 고찰따위.. 존재하지 않아요. 그저... 발은 거기에 있고 몽실양은 발과의 깊은 애정을 나누고 싶을 뿐 설혹 그게 누군가에겐 변태로 느껴진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2011/10/07 - [적묘의 고양이들]남자라면 핫핑크,고양이라면 발사랑 +_+ 2011/10/06 - [적묘의 고양이] 그대는 찹쌀떡!! 그대는 나의 고양이~ 2011/10/06 - [적묘의 고양이들] 64+12+ 초롱..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노을, 2년전 오늘

이 글은 예약 발행입니다. 제가 무사히 23시간의 비행 끝에 페루에 도착해서 홈스테이 가정에 들어가서 글을 남길 수 있다면 수정을 한번 하겠지요 ^^ 2년 전엔 제가 페루에 갈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고 또 2년 후엔 어디에 있을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삶이 즐겁습니다. 1줄 요약 무사히 살아남기를!!!!!

[적묘의 고양이들] 러시안블루의 김여사 끼어들기모드

진리의 노랑둥이 초롱군 13살 턱시도 깜찍양 7살 애교많은 러시안블루 몽실양 6살 이렇게 3종세트에게는 아주 사소한~~~~~ 요만한~~~~ 별거아닌!!! 그런 문제가 있어요 셋이 있으면..; 꼬옥 이렇게 끼어들기가 ..;;;; 몽실이는 김여사인가요..ㅡㅡ 왜 깜빡이도 안 켜고 기냥 들이대기부터 하는지!!!! 열혈 애정행각 중인데도!!! 초롱 오빠와 깜찍 언니가 동시에 하악을!!! 셔터 누르던 제가 다 놀랐네요!!! 기분 상해버린 깜찍양 일어나서 자리를 떠 버립니다! 에구에구...;;; 요게 6년째!!! 두마리씩 있음 다정한데 3마리가 동시에 있을 땐 묘한 느낌이 있어요. 2011/09/27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조카님에게 애교만발 러시안블루~ 2011/09/23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6년만에 ..

[적묘의 고양이들] 개박하=캣닙추수와 방아잎 구분!!!

언제나 정원에는~ 고양이들이 왔다갔다!!! 생각해보면..ㅡㅡ;;; 참 저 고양이들 땜에 농사까지 짓고 있으니 참 ~ 내 신세야 싶습니다!!! 요건 한창 싹이 올라오던 봄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방아잎 아니냐고 물어보셔서 오늘은 제대로 방아잎을 찍었습니다 +_+ 잎사귀가 훨씬 더 뾰족하고 날씬하답니다. 정식명칭은 배초향이예요 일종의 향채라 생각하심 됩니다. 방애잎·중개풀·방아풀이라고도 해요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라는데 저희 집에선 그냥 아무 화분의 아래쪽에 막 자랍니다 ^^;; 캣닙은 좀더 잎이 통통한게 보이지요? 그리고 꽃이 흰색이랍니다. 방아잎은 꽃도 보라색이구요 중국에서는 곽향이라 불리며 약재로 쓰이고 한국에서는 어린순은 나물로 쓰고 자라면 역시 줄기채 약으로 써요. 복통과 감기에 좋답니다 ^^ 부산쪽에..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조카님에게 애교만발 러시안블루~

고양이 3종 세트의 성격이 워낙에 제각각이다 보니~~ 현명한 조카님은 확실히 그 차이를 인식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3마리 모두에게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여주지요 눈높이랄까요 ㅎㅎ 거리부터가 두둥~~~ 몽실양은 얼마나 순한지~~ 질질 끌어도 꽈악 잡아도 발로 문질문질해도~~~ 그릉그릉그릉 골골골 송을 마구마구 불러댑니다 간식 더 먹을래? 응응응응~~ 간식도 주고~~ 도닥도닥도 해줘~~~~ 에구 좋다..거기거기. 어 쪼끔만 더 오른쪽 아이고 절로 골골골송이 나오네에~ 역시 동갑내기라서 더 잘노는 건지~ 2011/09/25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현명한 아이와 고양이의 적절한 거리 2011/09/23 -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내일을 여는 어린이들 2011/09/23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6년..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6년만에 처음 본 러시안블루의 하악하악

고양이는 흥분해서 상대를 겁주거나 쫒아내려고 할때 온 몸의 털을 있는대로 세워서 부풀립니다!!! 꼬리털도 가득.. 그리고 몸은 바닥으로 붙여서 상대가 공격하면 언제든 튀어오를 수 있게 정작 고양이들은 겁이 많은 동물이라서 서로 덥치는 일보다 요렇게 경계 상태에서 그냥 끝나는 일도 많아요. 물어뜯길 가능성이 높은 귀는 바짝 눕혀서 뒤쪽으로 보냅니다. 눈동자는 커다래지고 미간의 콧잔등에 주름이 생기지요 왜냐구요..;; 요 어린 것.. 요 어린 검은 고양이 때문에!!!! 이 꼬맹이도 정신이 없지요 갑자기 낯선 아저씨가 맛난거 준다고 덥썩 안고 왔으니까요 낯선 공간 커다란 적대적인 고양이들 @@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갑자기 낯선 곳에 들어온 애도 놀래고 원래 있던 애도 놀래고!!!! 계단에서 잠깐 놓고 신발..

[적묘의 고양이이야기]초긴장 아기고양이의 방문 후기

에또... 갑자기 지붕 하나 건너 저쪽 집 앞에서 고양이 소리가 계속 나는.. 그런 나날들이 계속 되고 있어요. 일주일 넘게 나다보니 아버지께서 살~~~짝...가 보시고는..;;; 뜬금없이 애를 하나 안고 왔네요!!! 쿠어!!!!! 저쪽에서 키우실래요? 하더래요 그래서 한번 데려가 볼까 하고 인사를 시키러..ㅡㅡ;; 아놔..울 아빠.ㅠ.ㅠ 일단 이 고양이의 엄마는 러시안블루라고 하고 믹스인거 같은데 거의 블랙에 가까운 털색이지만 실제론 완전 생긴건 러블에 가까워요 3마리 중에서 2마리가 지금 저기서 생활하고 있데요 완전 낯선 곳에서 갑자기 큰 고양이 3마리에 포위..;; 초긴장한 고양이의 모습;;;; 사실 이러면 안되거든요.ㅜ.ㅜ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갑자기 낯선 곳에 들어온 애도 놀래고 원래 있던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시안블루와 조카님은 동갑내기

살짝살짝!!! 이제 놀아주는 것도 가능할만큼 울 이쁜 조카님 다 컸습니다!!! 네...한때.. 울 조카님 이랬더랬습니다..;; 공포에 후덜덜덜 떨면서도 성격 좋은 몽실야... 그냥 곁에 있어주었더랬습니다. 왜냐면..;; 집에서 둘만.. 2006년 생이니까요 흐하하하하 루이맘님께서 주신 -이라고 쓰고 적묘가 내놓으라고 버럭 했던 바로 그 꿩깃털!!! 엘레강스하고 리드미컬하게~~ 살랑살랑~~~ 절로 앞발이 움찔움찔!!!! 텁!!!! 두 발이 한번에 흐하하하 조카님 이제 꽤나 고양이랑 놀아줄 줄도 알고 아흑..ㅠㅠ 이모 감개무량해요!!!! 그 꼬꼬마 울음 터트리던 갓난쟁이가 이렇게 컸다니!!!! 그리고 몽실양도 이만큼 컸다는거.. 여전히 집안 막내~ 장난감 하나에 둥실둥실~~~~ 추석 연휴 한나절이 즐거운 두..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우아한 러시안블루가 개그묘가 된 이유는?

뭐 안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 그렇습니다!!! 아무리 녹색 정원에서 우아 떨어봐야..ㅡㅡ;; 몽실양의 변신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사랑과 정의의 이름 필요없는 한순간의 변신!!! 혀는 쭈욱!!! 눈은 몰리고 귀는 마징가!!! 윙크도 서슴없이!!! 오오 요건 또 무슨 모드인가요!!! 앞발 휘두르면서 무릎 위로 점프할 기세? 노약자나 임산부는 웃을 준비하세요 +_+ 2011/09/06 - [적묘의 러시안블루 몽실] 고양이는 새를 욕망한다 2011/08/11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여름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011/07/2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시안 블루 낚시 미끼로는 크리스탈! 2011/07/08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러시안블루는 캣닙 반응 늦나요??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