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121

[햇살 고양이들] 무채색 자매들의 오후

아침 먹고 자고 오후까지 자는 것이 당연한 고양이들의 일과 요즘은 황사 땜에 너무 숨쉬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다땃하니 비도 안오고.. 옥상에 올라가겠다고 난리..;; 항상 매일 언제나.. 되풀이되는.. 몽실양의 열정적인 부비부비 딩굴딩굴 깜찍언니에게 부리는 애교 그러나.. 몽실양..; 저한테도 귀찮게 구는데..,,;;; 2011/01/30 - [애교백단] 러시안블루의 럭셔리함에 대한 고찰 2011/04/13 - [성격좋은고양이] 발톱깍기 참 쉽죠! 2011/04/26 - [느끼는 고양이] 러시아블루의 우아한 발집착 깜찍양도 등돌리게 만드는 부비부비 열정의 삼바!!! 한번은 참죠 그러나...깜찍양도 두번은 참지 않아요 뎀비냐!!! 죽을래? 몽실양..ㅡㅡ;;; 아 무엇보다 이 둘이 같이 있으면 화창한 봄날인데..

[느끼는 고양이] 러시아블루의 우아한 발집착

이 표정은.... 우리집에서 제일 비싼... 고양이라지만 실제론 공짜로 들어와서 열정적인 애교 모드로 모두를 녹여 버린 순딩이 몽실양의 느끼는 표정 입니다 +_+ 개인적으로 러블은 정말 사진빨 안나오는 쥐색 코트가 심난..ㅡㅡ 그러나 은초롱꽃이 올망졸망 달리고 둥글레잎이 파랗게 올라오면 꽤나 예쁜 색감이 나오기도 합니다 ^^ 몽실양의 가장 큰.. 치명적인...단점은.. 사람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거죠..ㅡㅡ 이 넘치는 애정은 정말이지 사진을 찍는데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_+ 이렇게 쪼꼬만 넘들도 찍을 때 가만히 있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그러나...우리의 몽실양..;; 봐주는거 없이 냅다 점프.. 그래서 오늘도 변함없이....

[적묘의 고양이]쇼핑백이란? 사랑의 조건

봉투를 사랑하는 것은 고양이의 숙명 몽실양의 사랑은 그 대상이 참으로 다양하지 말입니다~~ 책이면 책 상자면 상자 봉투면 봉투... 쏙..그 안에 들어가주는 것은 고양이의 미덕!!! 이렇게 많은 것들 중에서 특별히 그녀가 선호하는 것은? 딱..보면 아시겠지요? ^^ 눈을 떼지 못하는 그것은!!!! 순식간에 공중부양까지!!!! 넵... 두둥~~~~ 바로 부산관광리포터 프레스 목걸이 줄!!!! 부산 지도와 꼭 가야하는 명소들 맛집과 계절별 추천 도시 등~ 열심히 들춰보고 있는 중 깜찍양과 초롱군도 등장!!!! 몽실양의 쇼핑백 사랑은 은밀하게 지속됩니다. 사실 이 봉투가 좀 좋긴 했어요 ㅎㅎㅎ 자아.. 슬픈 사랑 이야기는 이제사 시작됩니다. 다이나믹 부산쇼핑백만 따로 하나 찍는 동안 고양이의 진정한 본질과 사..

[봄의 마성] 고양이는 유혹에 약하다

시크한 척 도도한 척 관심없는 척 퍽이나..;; 고양이가 얼마나 유혹에 약한지... 손가락 하나에도 넘어옵니다. 봄날 고양이는 또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요..;; 꽃이면 꽃, 새면 새 봄날 그렇게 흘러가는 곱디 고운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2011/04/07 - [봄비] 고양이가 삼각대를 사냥한 이유 2011/04/08 - [무목증 고양이] 증세 관찰 및 얼짱각도고찰 2011/04/06 - [환절기고양이털]본격적인 고양이 학대!! 2011/04/04 - [구례,산수유꽃담길]고양이도 봄을 즐긴다 2011/04/03 - [적묘의 봄날] 길냥이의 봄날을 담다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앗 베스트에 올랐군요..제 손가락까지 두둥!!! 2010/10/10 - [적묘의 ..

[렌즈추락+수리기] 두동강이 쩜팔렌즈 다시 쓰기

저도 간혹 사고는 칩니다..ㅠㅠ 사고 당한 녀석의 정식명칭은.. Canon 50mm F1.8 쩜팔렌즈 입니다 보통 그냥..국민렌즈, 단렌즈, 쩜팔렌즈, 플라스틱렌즈, 캡대용 등등..;; 쩜팔이라고 제일 많이 불리는 듯 ^^ 비용은 저렴하고 결과물 좋고.. 1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렌즈지요~ 그러나 ..ㅠㅠ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딱 두동강이 나기 좋은 렌즈입니다..;; 아..이유는.. 이런 짓..ㅠㅠ 카푸치노 크림 토핑한 몽실양!!! 쥐 아닙니다..ㅡㅡ;; 욕실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 것 자체가 잘 못인데다가!!! 목욕씬 찍겠노라고.. 요거 딱 찍고.. 수건장에 넣어 놓고 딱..닫아놓았는데 몽실이 다 빨고 난 뒤에 수건장 열자마자 카메라가 고대로 미끄러지면서 렌즈가 완전히 딱 두동강이 났더라구요...

[안티샷용 소품] 고양이 마약, 개다래 열매를 아십니까?

몇번이고 올렸던 사진들이지만 제대로 적묘가 몽실이의 안티찍사가 되는!!! 아니 모든 고양이 안티찍사가 되는 그 소품이 하나 있지요!!! 덥썩!!! 손까지 잡아채고 내놔!!! 버럭!!! 깜찍이도 몽실이도 표정관리에 실패!!!! 캬아우 캬아우!!! 눈까지 몰려..ㅜㅜ 이빨도 삐죽!!!! 납짝해진 귀는 어쩌냐!!!! 날아가는 귀와 활짝 펼쳐진 수염!!!! 쭈우우우우욱!!! 나온 길다란 혀!!!! 하아아아아~~~~ 주세요 주세요!!!! 개다래나무 열매를 주세요!!!! 하악하악!!!! 손목을 놓아주지 않는..;; 저 집념 어이어이.. 그 우아한 고양이의 모습은 다 어디로!!! 어느 정도냐구요!!! 저 쪼꼬만 개다래 열매 하나 때문에 고양이 두마리가 번갈아가면서 딩굴딩굴 머리끄댕이 잡는거 정도야 기본? 언니를 덥썩..

[내리사랑]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3종세트 ^^

셋이 먹다 둘이 잠들어도 모를 바로 그 맛!!! 고양이 3종 세트가 있어야만 가능한 달콤털털한????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노란 맛 까만 맛 회색 맛??? 다만 막내는 그릉그릉 이미 정신이 나갔... 이미 맛을 아는 이의 표정..ㅡㅡ;; 어이..어이..;;; 표정 관리 좀요!!! 가끔 저 사이에 들어가서 같이 그릉그릉하고 싶은 내리 사랑 모드 달콤하고 보들보들한 털털한 맛!!! 즐거운 밤!!! 행복한 밤!! 저 속에 끼고 싶은 밤 ^^ 3줄 요약 1. 골라먹는 달콤하고 보들보들한 털털한 맛 2. 곧 공항에 갑니다. 3. 저 속에 끼고 싶은 쌀쌀한 하노이의 밤이네요 ^^ 무사귀환을 위한 화살기도 살포시 ^^

[고양이의 꿈] 러시안 블루의 봄바라기

따스한 햇살이 터럭을 보송보송하게 비춰줄꺼야 향긋한 바람이 감도는 정원엔 언제나 녹색이 가득해야해 그리고 신록의 봄엔 아무도 배고프지 않을꺼야 근데..ㅠㅠ 이게 뭐야.. 이건 녹색 풀떼기는 쪼꼼.. 온통 버석버석.. 봄은 어디에 있나요... 겨울 햇살은 쏟아지는데.. 이제사 얼어붙은 수도관도 녹아서 물이 나오는데.. 이제 봄이 올때가 되지 않았나요? 봄비 나리고 새 잎들이 흙속에서 올망 졸망 머리를 내밀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어느새 꽃이 피어있고..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 안에 꼼짝않고 있던 물고기들도 살짝 꼬리를 살랑살랑~ 새로 파릇파릇 씨만 뿌려도 금방 올라오는 신상 캣닙-개박하-도 있구요 새로 막막 올라오는 예쁜 녹색들은 마냥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지요 봄햇살에 딩굴~ 깜찍언니에게 기대서 기지개도..

[다정다감 고양이들] 온기를 전해주는 것들

차가운 겨울 바람이 아프게 스쳐가도 콜록콜록 기침을 기침을 해도..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참 따뜻한 일이지요 선물로 들어온 달콤한 쿠키 박스가 있다는 것도 가끔은 달콤한 막내딸 노릇을 하는 것도 좋지요 폭신한 이불 위에 딩굴딩굴 다정한 고양이들에게서도 온기를 가득 나눠받아요 직접 그렸던 도자기 찻주전자를 꺼내 보기도 하고 선물받은 찻잔들도 한번 들여다 보곤 한답니다. 그것만으로도 따스함을 느껴봐요 부뚜막고양이에서 받은 예쁜 잔들도 있고 학생들이 준 잔도 있어요 ^^ 제 별자리인 물고기자리 머그잔은 몽골에서 사온거죠 언제든 손을 뻗으면 꺼내 읽을 수 있는 책장에 가득한 책들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달콤한 과일간식까지 한겨울에도 찬바람을 막아주는 다정다감한 그 모든 ..

[애교백단] 러시안블루의 럭셔리함에 대한 고찰

이국적인 회색 털빛의 고양이 러시안 블루.. 영웅재중도 키우고 희철이도 키워서 더 유명해진 고양이.. 러시안 블루 아직은 한국에서 몸값이 비싼 편.. 그러나 우리집에선..;;; 친구가 키울 사람 구한데서 덥썩 집어온 계획에 없던 세번째 고양이 줏대도 뭣도 없이 사람 손만 닿으면 골골골골... 퍼미네이터만 손에 들어도 지가 들이대는 순둥이!!! 사람이 가만 있으면 지가 움직여야 하는 꼬물이 부비부비를 지나치게 느끼는 고양이 러시아 북쪽의 아크엔젤(Archangel) 제도에서 유래한 고양이가 영국으로 전해진 이후 교배를 통하여 현재의 러시안블루가 만들어졌을 것이라 여겨진다.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푸른 고양이라 하여 아크엔젤블루(archangel blue), 포린블루(foreign blue)라 불리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