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본격콩까는 오후] 고양이의 역할은 무엇인가!!

적묘 2011. 5. 20. 07:30



파릇파릇 예쁜 완두콩!!!

오늘의 할 일은..;;


이 콩자루에 가득찬 완두콩을 까는 일!!

매년 봄이면 이렇게 깍지채 사와서

콩을 까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밥할 때마다 올리면 참 맛나지요~~

그리고 깍지째 삶아서 먹기도 하구요



일 시작하려고 펴 놓으면~~~




자자..고양이는 할일이 많아집니다.


 


언니 이거 맛있어?


나 먹어도 되나?



몽실아 오빠 생각엔..

이거 맛 없다!!!



으음..그래도 자꾸 신경쓰여!!!!




워이워이...

언니 콩 좀 까자!!!!




바로 등 뒤에...

턱 괴고 누워서

감시 중..ㅡㅡ;





잘 까봐라..

난 감시 중..음냐..

낮잠 아니다.. 명상이다!!!!





거의 다 깠네요!!!

초롱이 모하나 돌아보는 순간!!!!




역시..ㅡㅡ;;;




너 잔거 맞네..;;


나 콩까는 동안 너는 잠이 오냐 와???



너 일하는 동안 나 자는게

원래 지금까지 해온거니까

당연한 거지!!!!




13년이나 그렇게 살아왔는데 당연한거 아냐?





콩 다 깠으면 화장실 치우고
방정리 좀 해놓고
청소기 돌려놔..


난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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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군은 모든 일에 참 적극적이지요!!! 방해금지!!!!

2. 콩굴리기 하는건 못 찍어서 아쉽.ㅠ.ㅠ

3. 쇼파에 기대서 콩까는 내내 하품하고 자고 있는 초롱군...그저 부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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