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맛있는 일상]코스트코에서 칼로리를 사다.피자와 휘핑크림

코스트코가 좋은 이유는일단 품목은 정해져있고용량이 대용량인 박리다매 형식의 소품목 판매라가격대비 만족도가 뛰어나지만 버거운 이유는 역시..;;;양이 많다는 거죠. 그래서 혼자 사는 집에서는 상당히 무리인 대량구매는 같은 이유에서 단점이 됩니다. 그래서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있을 때만이렇게 코스트코 할인을 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에도 가서..... 넵..칼로리를 사왔습니다. 후하하하하~~~~ 홀피자 세일!!!! 만 2천 500원의 피자가 2천 500원 할인으로 한판에 만원~ 4인용 식탁을 덮어버리는큰 사이즈의 피자 2판 그냥 딱 딱 잘라서냉동보관해서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좋아서~~~ 원래도 한두판씩 사다 놓는데 할인 할 땐 당연히 2판~~~ 보통 6조각으로 자르지만냉동실에 넣을 땐 12조각이든 18조각이..

[적묘의 터키단상]오리엔탈 익스프레스,시르케지역,Sirkeci Station

터키 테러 뉴스가 날 때마다터키에서 만난 친구들이나여행 중에 만나서 터키를 지나온 친구들 혹은 터키에 있는 지인들에게메시지를 남기게 된다. 어떻게...그 좋은 곳을 그 평화로운 곳을 세계 3차 대전이 오는 거야?그런거야? 이게 다 유럽 열강탓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이놈의 뿌리깊은 제국주의!!!!거기에서 암처럼 퍼진 문화진화론과 인종차별더 강화된 민족주의와 결합된 이슬람과격파의 발악 그 제국주의가 시작되고 번창하고 세계를 지네끼리 나눠 먹던유럽 열강들의 땅따먹기가 21세기에 나타나는 문제점들 그 지점 중 하나인터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던 곳 정작 이스탄불을 제외하면 전부 아시아인데도그래서 옛 지명이 소아시아인데도...유럽 국가로 인지되고 있는 터키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오리엔탈 특급열차 ..

[적묘의 고양이]노랑깃털장난감 시선집중, 친구님네 사연있는 고양이들

너무 장기적으로 나가 있다보니...정말 몇 년만의 방문!!!! 멤버들이 전부 바껴서 이틀 내내 얘는 이름이 뭐라구요?얘는 어떻게 이 집으로 왔어요?얘는 몇살이예요?얘는 또 무슨 사연이예요? 인터뷰를 계속 반복하다가 자료 입력이 중요한게 아니라호동그란 눈에 칼로 쌔우는 저 칼스마그리고 저마다 다른 색의 귀여운 촉촉한 코~내 무릎 위로 올라오거나다리에 슬쩍 기대는 애정이 더 좋은 걸 아니까.. 본격 놀아주기 시작하는 걸로~카메라 메모리 4기가 금방 하나 채우고또 오랜만에 빠른 연사 설정으로 마구 찍어주는 즐거움 광란의 깃털 파닥파닥에 냉큼 낚여버닝하다가 살포시눈을 돌린 사이에눈이랑 노랑 깃털 장난감이 너무 잘 어울려서~무한히 셔터를 눌렀던 예쁜 턱시도 무늬 스코티쉬폴드 고양이 제가 본 중 가장 압도적으로 거..

[적묘의 고양이]도개교 영도다리 옆 생선구이집의 새해선물

출근하는 동안엔좀처럼 가기 힘든남포동 그런데 이젠 백조니까... 친구를 만나러 가서 많이 바뀐 영도대교도 볼겸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눈에 팍 들어온 작은 움직임 예전 모습과 사뭇 다른 영도대교 주변의 모습 공원처럼 잘 꾸며 놓은 거리 모습들 작은 가게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던 길은넓어지고 어느새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고 그 모퉁이에작은 생선구이 식당에서구워내는 고소한 생선구이 내음과 식당 모퉁이건물 건축현장의 틈새를오가며 살아가는 고양이 두마리가 눈에 딱 들어왔답니다. 야옹~ 고소한 내음을 풍기며익어가는 생선 중 하나를 살짝 꺼내서고양이들에게 건네주시는식당 아주머니 뜨거운 석쇠에서 막 꺼낸생선은 따끈따끈냉큼 달려가 한입 또 한입 경계를 늦추지 않던흰 고양이도냉큼 다가와서 앙 한입.. 새해 선물로 맛있는 생선 ..

[적묘의 책장]삶을 엿볼 수 있다.취향과 추억, 그리고 마왕

서재 결혼시키기란 책이 있답니다.혹시 아는 분이 있으려나요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해서책들을 합치려는 그 과정을 그려낸 것이고책을 워낙에 많이 읽는 두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인데참 인상적이었죠. 서로 아예 다른 취향의 책 경우는 그냥 각각 놓는데두 사람의 취향이 같은 경우어떤 배열로 책을 배치할 것인가 그리고 아예 일치하는 똑같은 책이 2권이 있을 땐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가 책에 메모를 남기는 습관을 가진 두 사람에게는그 메모 자체도 하나의 역사라 버릴 수가 없는 것이어서두권을 모두 소장하기로 결정하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답니다. 서재 결혼 시키기국내도서저자 : 앤 패디먼(Anne Fadiman)출판 : 지호 2002.10.31상세보기 제 책장은 서가+장식장의 개념이예요. 폭이 꽤 있는 거실 ..

[적묘의 고양이]알파카 인형을 찍는 배후에 초롱군이 있다

늘어진 늦잠을 잘 수 없게 만드는초롱군...;; 여름밤이 아니라네겨울밤이라네~ 겨울의 차가운 바람은 방문을 열어 놓으면 너무 휭~~하게 들어온다고 그러나 목청껏 열어달라 열어달라..결국 열어드립니다.옆집에서 고양이 잡는 줄 알겠다..ㅠㅠ실은 고양이가 집사 잡는건데이건 억울해 중얼중얼... 들어와서는 떡하니 자리를 잡고선... 우아아아아아아~~~~ 냐아아아아아앙~~~함 션하게 하품 시침뚝 역시 고양이 전매특허 시침뚝 난 모른다옹~ 넌 모하고 있냐옹? 소장용 알파카 인형을 빼고는다 빨리 처분하고친구네집들 좀 다녀올려고 정리 중이옵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출퇴근한다고 지쳐서 백수될 때까진 당췌 시간을 못 내서새해 연휴에 몰아서 찍었다는 거~박스를 열어서 이제사 다 꺼내봤다는 거. 완판된 줄 알았던 방석이 둘 있..

[적묘의 고양이]겨울 3종 세트 고정좌석, 침대필수요소

혼자만 평화로운 2016년은 백수 생활로 시작됩니다. 컴터 앞에 앉는 시간은 최소한4,5년간 맘 편히 한글로 된 책을 넘기는 즐거움을너무 오래 즐기지 못해서 그동안 꿈꿔왔던 한가로운책장을 넘기는 매우 우아하고 지루하면서고전적인 취미생활을 즐기는 편이지요 그래도 이거저거 정리하고 검색하다 보면필수..잠깐은 인터넷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국은 카메라를 들고이렇게... 멍하니 들여다 보다가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내 속은 전쟁터인데니네는 참 편안하구나 이리도 평화스러운 시간을내 셔터소리가 망치고 있어서 미안.. 그런데 귀국하고 8월말부터 12월 마지막까지 찍은사진폴더가 30개도 안됨..;; 몽실양은 금새 무릎 위로 올라와서부비대지만 침대 위에서도 이불 위그 위에 겨울 점퍼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깜찍양은 가뜩이나..

[적묘의 터키]오리엔탈 특급열차, 고양이들을 만나다. 이스탄불 시르케지역,Sirkeci Station

그대여 어디로 가나요 그대여 왜 길을 떠나나요 그대의 길을 어떻게 가고 있나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곳에서떠나가는 이와 돌아오는 이들이 만나는 곳 러시아를 횡단해 런던까지 이어지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에서 그대는 누구를 만났나요 1883년부터 프랑스 파리와 터키 이스탄불 구간을 운행했던 오리엔트 특급 열차 파리에서 출발하여 스위스 로잔, 이태리의 베네치아, 유고의 베오그라드, 불가리아의 소피아를 거쳐 이스탄불에 도착하는 이 열차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탈 특급살인의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유럽의 마지막 종착역시르케지역,Sirkeci Station 그곳에서 만난 것은 비행기의 발달로 한적해진21세기의 기차역 그리고... 여전히 누군가를 기다리는뾰족한 귀와낭창이는 꼬리를 가진 호동그란 눈동자의 고양이 그대는 ..

[적묘의 고양이]귤을 품은 초롱군,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카카오파머의 제주 감귤

해품달보다 따사롭고달콤하고새콤하고따뜻한 귤품고 귤을 품은 고양이 초롱군이랍니다~ 다만... 먹는 것은 거부!!!! 그러나 하루에 20시간 수면을 자랑하는초롱군답게!!!! (20시간이 넘을지도 모르지만..;;;) 등에 올리든배 아래 깔든 적당히 귤을 따뜻하게 뎁혀주는 서비스 정도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그래 내가 품어주마!!!! 집사야~~~ 좋냐~~~ 내게 다오 귤을 다오~ 냉장고에서 바로바로 꺼내먹다차갑다고 놀래지 말고 요렇게 따스하게 품어주마 내 집사 챙기겠다는데뭔 상관인가~~~ 겨울 내내 따뜻하게 아프지 말고감기랑 놀지 말고 귤 정도야 내가 품어 줄테니 이리 내 놓거라~ 배로 품어주랴 머리로 품어주랴꼬리로 덮어주랴 드디어 5키로 한박스 다 먹음 후하하하하하!!!! 귤 고만 품을란다!!!! 2015/1..

[적묘의 고양이]솔로 크리스마스엔 초롱군의 테러가 제격

크리스마스가 산타 할아버지 생일인줄 아는 사람들 연인들의 명절인 줄 아는 사람들 여기저기 전구가 반짝거리는 걸로 기억하는 사람들 특별하지 않은 고가의 메뉴들로 특수를 누리는 사람들 그런 건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아니지~ 크리스마스엔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날 세계 3대 종교이자 유럽세계 정신문화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크리스트교= 기독교(한자식 표기) 1. 로마 가톨릭(Roman Catholic Church 천주교, 바티칸 교황이 수장) 2. 정교회(Orthodox Church 동방 정교회, 그리스, 러시아 정교회라고도 함) 3. 개신교(Protestantism 개혁교회=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 이후 각종 종파 많음, 영국 국교회의 경우는 수장이 영국국왕) 이 모든 것이 크리스트교로 그 아기 예수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