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결혼시키기

란 책이 있답니다.

혹시 아는 분이 있으려나요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해서

책들을 합치려는 그 과정을 그려낸 것이고

책을 워낙에 많이 읽는 두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인데

참 인상적이었죠.


서로 아예 다른 취향의 책 경우는 그냥 각각 놓는데

두 사람의 취향이 같은 경우

어떤 배열로 책을 배치할 것인가


그리고 아예 일치하는 똑같은 책이 2권이 있을 땐

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가


책에 메모를 남기는 습관을 가진 두 사람에게는

그 메모 자체도 하나의 역사라 버릴 수가 없는 것이어서

두권을 모두 소장하기로 결정하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답니다.


 

서재 결혼 시키기
국내도서
저자 : 앤 패디먼(Anne Fadiman)
출판 : 지호 2002.10.31
상세보기






제 책장은 

서가+장식장의 개념이예요.




폭이 꽤 있는 거실 장식장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서


일부 장식들은 거실에

일부는 책들 앞에 다시 모아 놓았답니다.


고양이 주제들로 가득 찬 책장엔

저 멀리 라오스에서 데려온 천 고양이들로 가득



페루에서 데려온 라마들도 여기 같이..

그리고 기념품 미니 술병들도 ㅎㅎ



주제별 배열을 하다가

몇몇 작가들의 책은 작가별로 모으기로 결정..


큰 인형들은 아래로








그리고 자리가 없어서 

몽골에서 데려온 아이들은

모두 레코드판과 함께 거실로~




몽골의 청년, 그리고 몽골 무당 탱구리

전통혼례 복장을 한 몽골 신부





위쪽엔 각기 다른 나씨미엔토

예수탄생을 그려낸 작은 도자기 장식들

페루에서 데려온 아이들이라서

사막지역 코스타, 아마존 정글, 안데스 산맥

각 동네 특색이 잘 나타납니다.





레코드 판들을 뒤적이다 보면

그냥 이런 저런 다양한 것들에




새삼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도 하는 거죠

나이 인증이기도 하고...





이런 건 부모님 콜렉션~





흐흐....


진짜 옛날 옛적






그리고 또 하나의 옛 추억이 된

그러나 너무나 최근의 추억인

마왕...






리즈 시절의 마왕

넥스트 해체공연 때

앞에서 세번째 줄이었나요







마음이 아파 ....






이자벨 아자니의 이름을 땄다는..

쪼끄만 고양이는 금방 금방 크더라...







이 세상에 더이상 없더라고

책장만 들여다 봐도


이 사람이 뭘 공부했고

뭘 좋아했고

어디를 다녀왔구나


그런게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그런게 한 사람의 흔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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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오랜만에 한국어로 된 책을 뒤적이는 즐거움!!그리고 슬픔


2. 원래는 장식장 책장 구분했는데, 이젠 자리가 없어서 뒤죽박죽~


3. 한쪽엔 인도네시아, 한쪽은 베트남, 한쪽은 페루까지...적묘의 발걸음


♡ 내가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것들이 많네요~ 

♡ 페루에서 데려온 보들보들 알파카 라마인형 구입하실 분~클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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