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책읽기

[적묘의 책추천]잠시멈춤,세계여행, 자발적 백수 부부의 세계여행 636일

적묘 2015. 7. 28. 19:37





사실 부산집에 돌아오기 전에

먼저 도착한 이 책은


내가 책 한권 팔아줄 형편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냉큼 싸인북 내놓으라고


출간되기 전부터 칭얼댔던 덕분이라 생각해본다.


페루에서 유일하게도 꾸준하게???

1년 반 정도 블로그 생활을 하다보니

-그러고 보니 그 많은 코이카 단원들이 시작한 블로그들은 어디로 끝나는 걸까-


어찌저찌 연락이 되어서 

메일을 주고받거나 개인적인 연락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특히 빛나님의 경우는 

페루 리마에 오기 휠~~~씬 전에 연락을 주셨고

636일간의 세계 여행 중에

리마에서 저녁 한나절을 함께 보내는 좋은 추억을 남겨 주었다.



http://bitna.net/



잠시멈춤, 세계여행
국내도서
저자 : 오빛나
출판 : 중앙M&B 2015.07.20
상세보기





더 재미있는 것은

그 이후에..

3년이란 시간을 페루에서 마무리하고


나는 그들과 반대반향으로 

여행을 하면서 열달 동안


진짜 빛나님의 블로그는 내게 꽤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여행 지표가 되기도 하고

주변의 여행 친구들에게도

링크를 걸어주곤 했는데


책이 되어서 나온다니

얼마나 더 설레였는지.



물론...이미 이 상큼한 부부는

암스테르담에 이미 자리잡고 있었으니

나는 스페인에서 열심히 그들의 모로코 여행기를 뒤적였고

이탈리아에서 열심히 터키 여행일정을 참고했었음.....






이렇게 작은 책에

-물론 왜 이리 두꺼운거냐 할수도 있지만


각국별로 주제별로 책을 내도 모자랄 

사진과 에피소드

그리고 방대한 정보들임을 알고 있는데


내 눈엔 이 책도 얇다!!!!






내가 걸은 곳은 겨우 10여개국 


그리고 혼자라는 것은 상당히 아쉽구나 하는 걸


빛나님의 책을 읽으면서


아아..이놈의 남편 타령에 우리 부부 타령..


이 책은 사실 여행기를 빙자한 결혼 권장서적인거냐

하면서 궁시렁궁시렁


실제로 만나봤던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두 사람은 참 따뜻한 사람들이고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이들이어서

같이 걸어갈 수 있는 좋은 여행 동행과 결혼했다는 것에 대해서

대 놓고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으니...


그 달달한 표현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이 책 여기저기 나옴...


에잇...






여행을 다녀온 후에 읽어도

좋은 여행에 대한 추억이 되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보가 주어지는 책


그리고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크어어어어어어~~~~







이런 식의 여행 자극을!!!!



그래...좋아..좋아....



그러니 나는 이제 슬슬 취업을 알아봐야겠다.


이 사직서 양식을 써보려면

일단 취업부터!!!!!








2014/08/24 - [적묘의 책읽기] 유시진,그린빌에서 만나요

2014/03/29 - [적묘의 책읽기]파울로 코엘료, 11분, 여행이 지속되는 동안은~

2013/12/04 - [적묘의 책읽기]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동화책, EL PEQUENO DALI

2013/11/21 - [적묘의 책읽기]뤽스극장의 연인,아라비카 카페에서 읽다.

2013/11/14 - [적묘의 동화읽기]책을 싫어하는 소녀, 스페인어 동화책


2013/06/22 - [적묘의 책읽기]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서울국제도서전2010

2011/09/27 - [적묘의 책읽기]이케다,다얀의 이상한 나라의 과자 이야기

2012/01/19 - [적묘의 책읽기]리마 헌책방 거리에서 산 페루역사책






3줄 요약

1.두사람이 하는 여행의 장점은 역시 분담! 그리고 가격 협상!!! 부러웠어요

2. 빛나님 책 나온거 정말 축하해요 이거 보통 정성이 아니던데.;;; 진심 대단!!! 싸인은 다음에!!


3. http://bitna.net/  블로그와 책은 다른 에피소드들이 대부분. 여행 정보도 참고하세요~



 싸인받으러 암스테르담 가는 건 좀 힘들고..어디쯤에서 조인하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