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10살 러시안 블루, 낚시질하기 좋은 몽실양

막내는 언제나 막내~~~ 여전히 장난감이 좋고여전히 놀아달라고 조르는 우리집 막내는 10살... 덥썩 덥썩 미끼도 잘 무는 낚시질의 즐거움을 아는 고양이 손맛이 좋은 우리 몽실양~ 자아... 그대..준비 되었는가? 2015/09/22 - [적묘의 고양이]러시안 블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간식시간2015/09/09 - [적묘의 고양이]스크레처 구입 및 고양이 3종세트의 반응,행복한 냥이네2015/07/27 -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옥상 정원에서 털투성이 고양이 3종 세트2014/04/03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3종 세트 봄은 캣닙에서 시작된다2013/06/27 - [적묘의 고양이]옥상정원 3종세트와 햇살 가득한 캣닙2012/11/22 -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페루 잉카옷을 입은 러시안블루2012/..

[적묘의 고양이]주말 고양이 최선 다해 딩굴딩굴

나이를 먹어도 고양이는 여전하다 딩굴딩굴 늙어도 귀여움 나이를 먹지 않는고양이 책과 라오스에서 사온 천 고양이들 뭘 찍어도 기승전 고양이 바닥에서 딩굴딩굴 잠깐 놀아주다보니성큼 다가온 깜찍이도 동참 중 요거 요거 뭐야? 둘만의 시간둘만의 공간 둘만의 딩굴거림에 다른 존재의 등장은 반갑지 않다 공간도 시간도 함께하는 놀이도 오로지 하나만 집중하고 싶다 그러나 이내 포기... 뒤에는 깜찍이 동생이 안감... 드러누움 앞에는 몽실이 동생이... 어슬렁 어슬렁 주말 연휴는 그렇게 흘러가는 법... 딩굴딩굴하다보면 끝.... 2015/10/08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턱시도 매너는 딩굴딩굴2015/09/27 - [적묘의 고양이]추석 연휴 붉은 꽃무릇과 고양이들2015/08/24 - [적묘의 고양이]초롱군의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턱시도 매너는 딩굴딩굴

턱시도는 가볍게그냥 걸치듯이 정장 입었다고 불편할 이유가 없죠 뭐든 걸치면 걸치는 대로 단추를 꼭 잠글 필요 없어요 편하게 그냥 열어놓아요 검은 턱시도에먼지가 겁난다구요? 비듬이 떨어질까 조심스럽다구요? 뭔 소리야.. 옷은 옷일뿐 털은 털일뿐 언제부터 그런 거 일일이 따지면서언제부터 그렇게 피곤하게 살면서언제까지 그저 남의 시선만 신경쓴다고언제까지 진짜 자기를 놓치고 살런지... 난 내가 하고 싶으면남에게 피해가 안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테야 한낮에 딩굴거리는 것이한밤에 안자고 돌아다니는 것이한나절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그게 어때서 적당히 따뜻해진 돌바닥에 누워 이리 딩굴 저리 딩굴 턱시도의 검은 부분에 흰 먼지가 가득 붙어도흰 셔츠 부분에 흙먼지가 좀 붙어도.. 그걸 털어내면 되는 것 햇..

[적묘의 터키]지중해 휴양도시 아기 고양이 식빵굽기, 안탈랴에서

몇천년을 그랬듯이 그렇게 하늘을 파랗고 아직 채 허물어지지 않은 오랜 유적은 그 자리를 지킨다 매년 다시 피는 부겐빌레아가 가득 꽃망울을 터뜨리고 여행자들은 발걸음을 옮긴다 하루하루를 급하게 스쳐가는 이들도 있고몇주의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는 사람들도 있고몇달이 넘도록 생활을 즐기는 이들도 있고 평생을 이곳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하루는 짧고 3일은 조금 길게 느껴지는안탈랴 역사 지구에서의 날들 눈을 사로 잡는 것은절로 시선을 낮추게 하는 것은 오랜 거리의 어린 고양이 어느 기념품 가게의작은 고양이 눈꼽도 코딱지도 제대로 떼지도 못하는아직 몸단장도 어설픈 쪼끄만 꼬맹이가 발걸음을 옮긴다 문턱 앞에 주저앉았다 다시 일어나본다 웃샤~ 문턱을 넘는 것은삶의 한 계단을 지나갈 수 있다는 것 문 안의 삶도..

[적묘의 터키]안탈랴 아침, 지중해 휴양도시에서 만난 고양이들

역사지구만 다니려면 하루면 충분한 곳 바다를 즐기려면 하루 더 저처럼 별일 없이 골목 골목 좋아한다면4일도 부족한 곳 아침 일찍 일어나서아직 건조한 바람이 시원한 시간에골목에 사람들이 없는 시간을 걸어야 하는 이유 골목 골목에 걸린터키 국기가 선명하게 보이는아침 햇살 그러나 아직 가로등도 꺼지지 않은 시간 아침 일찍 밥을 챙겨주는 캣맘 캣대디를 기다리는터키의 흔한 길냥이들 보면 귀 끝을 살짝 잘라놓은 TNR 고양이와그냥 보통 고양이들이 섞여 있음을 알수 있어요. 아직 어린 청소년 고양이들이 많은 안탈랴 역사지구의흔한 아침 풍경 주기적으로 밥을 주는 시간이 정해진 모양 고양이들이 밥을 먹는 곳도대충은 정해져 있는 듯 이쪽 길로 가는 고양이들 저쪽 골목으로 바삐 발을 옮기는 고양이들 그냥 그 자리에서 기다리..

[적묘의 고양이]추석연휴 고양이 3종세트와 간식시간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닭가슴살을 옆에서 뺏어먹는 초롱군 몽실양과 초롱군은 닭가슴살 정말 좋아하죠 휴일엔 좀더 맛난거 먹자라는 생각으로꼭 챙겨주게 되는 간식 그러나 공짜는 없으 포토타임의 모델들 초롱군은 당당.. 몽실양은 어디서 맛난 냄새 나나 초롱군 스타일 항상 똑바로 바라보면서 내놔! 일단 너무 길어지면 피곤 찍사와 집사를 같이 하면 바빠요!!! 아...낚시꾼까지 같이 하는 거였죠 미끼는 왼손에!!! 카메라는 오른손에 평소에 낮엔 출근하고 일하니까이렇게 햇살있고 바람 있을때 나오면 참 좋네요 시끄럽고 닭가슴살 더 내놔 저 저저..;;; 삥뜯는 듯한 시선만 없다면 크어 아녀요 노려봐주세요 드릴게요 드려야죠~ 제 기쁨인걸요 오빠 먼저~ 한입 하는 사이에몽실양은 괜시리 의자 왔다갔다 하다가 후딱 올라와서 ..

[적묘의 고양이]추석 연휴 붉은 꽃무릇과 고양이들

가족들이 다 모이는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가 제일 싫어라... 가족들이 다 모이니도망가기 한창이네. 짙은 꽃무릇도바늘꽃도 한창인데 냠냠 간식 받아먹고 조용히 옥상에서 딩굴딩굴 쩍벌 벌러덩 벌러덩 가족이 다 보이는 시간에는 조용히 숨어야해요. 고양이들 데리고 조용히 숨어서 간식주고 쉬는 것이 제일 좋은 휴식... 2013/09/19 - [적묘의 고양이들]추석아침,아빠가 찍어준 3종 세트가 더 그리운 이유2013/05/27 - [적묘의 고양이]그제 초롱군과 2년 전 초롱군의 얼굴비교2012/09/29 - [적묘의 코이카]맛있는 추석 격려품,지구 반대편에서2012/10/31 - [적묘의 고양이]집으로 돌아간다는 것2012/09/28 - [적묘의 고양이]추묘들은 가을 햇살에 창가 필수요소2012/0..

[적묘의 고양이]러시안 블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간식시간

초롱군은 뭐든 당연히 내놔!!!그런 고양이라면 몽실양은 오빠가 먼저 한입 그 담엔 나도 나도 나도!!! 우리집 막내답게~ 추릅!!!! 칙칙한 회색 러시안 블루는사진이 너무너무..;; 안 받아서 이 러블리한 느낌이 역시 집중도 높은 사악함으로 보임..;; 회색 고양이의 비애..;; 이런 아쉬움은 오로지 찍사의 것... 초롱군은 화사하게 얼굴이 희니까 참... 회색이 더 튀는 울 막내 행복하게야금야금 화사하게 끝무렵 있는대로 꽃을 피워내고 있는봉숭아가 한창이네요. 찍사의 아쉬움따위 상관없습니다. 지금 내겐 이 소세지가 있어 아름다운 시간!!! 아웅~~~ 야오오오옹~~~ 한입 더어!!!! 2015/09/21 - [적묘의 고양이]비디오와 카세트 테잎, 그리고 고양이 3종세트2015/09/09 - [적묘의 고양이..

[적묘의 고양이]비디오와 카세트 테잎, 그리고 고양이 3종세트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우와 이렇게 세상이 변하다니새삼 느끼지만 몇년 전 왔을 땐 바뀐 돈이 적응이 안되더니이번 여름에 돌아와서는이번엔 완전히 사라지다시피한배불뚝이 티비와 비디오 플레이어... 그리고 듣지 않을 카세트 테입들...제가 아니면 또 안할 대청소 모드!! 가족들과 우리 나라 역사와 관련된 것이 아닌단순 복사 테잎이나 이제 보지 않을 영화들그런건 전부 정리해서 재활용으로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참 귀하게...이젠 다신 못볼지도 몰라 하면서열심히 녹화하고 또 녹화하고 지우고 녹화하고 했었는데... 좋아하는 가수 레코드판이나 시디 구입해서복사해서 듣고 그랬죠. 한번에 내보내기 전에 옛 추억 새록새록 도미노!!!!!! 그러고 보니.. 그 옛 시절에 없었던 고냥이들도 집에 떡하니... 냥질라가 세마리... ..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메디나에서 벽화축제와 고양이를 만나다

모로코의 탕헤르는배를 타고 스페인으로 갈수도 있는 유럽과 가까운 바닷가 도시입니다. 탕헤르에서 한시간 정도..버스나 쉐어택시를 타고 가면작은 바닷가 동네 아실라가 나옵니다. 하루 저녁은 그냥 이동하고 숙소 찾고푹 쉬고... 아침 일찍 챙겨 먹고 바로 구시가지로 걸어갑니다. 모로코에서 구시가지는 라고 한답니다. 성벽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벽화 축제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벽화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은 7월 제가 머물렀던 시간은 5월 전 사실 약간 이렇게 사람이 없을 때가 더 좋아서아침 일찍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 날도 오후에는 이 거리가 가득 사람들로넘실거렸답니다. 아실라는 이미 세계에서 유명해진 흰 벽의 바닷가 동네로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도화지가 되서젊은 실험적인 예술가들의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