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진 664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한달이란 시간 동안 도통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 너를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조금은 거짓말 약간은 진심.. 기억해도 사진을 들여다 보아도 어차피 또 빡빡하게 짜여진 시간표 속에서 금방 금방 움직이고 무언가를 해야 했으니까.. 지금, 잠깐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들여다 보게 된다.. 사진이란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기도 하고 조금 욱하기도 하고 쓰라리기도 하고 따스하게 보듬어 주기도 하는 신기한 것이겠지 금방이라도 부드럽게 휘감으며 다가올 거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는데 정작... 너는 멀리 있고 모니터는 단단하기만 하다 2011/08/23 - [적묘의 길냥이야기]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2011/08/22 - [친구님네 만복+식] 천연묘피 100% 아기고양이 활용법 2011/08/20 - ..

[적묘의 길냥이야기]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다시...2005년으로 타임슬립!!! 그때부터 이미 간때문에 +_+ 고양이들이 신났었지요 ㅎㅎㅎ 간 때문에 지붕 위 고양이들과 친해지기도 했구요!!! 다 간때문인거죠 +_+ 꽤나 거리를 유지했던 지붕위 냥이들의 이런 살가운 기다림 +_+ 하나 둘 다가오는 거리!!! 유독 자꾸만 전쟁에서 져서..;;; 영역싸움에서 힘들게 버티던 노랑이..;; 이때는 너무 말라버렸어요..ㅠㅠ 약육강식의 세계... 포동포동하고 터럭이 깨끗하면 승자!!! 그때 자주 보던 아이들이 대략 7,8마리였어요 유난히 눈길을 잡던 고양이가 단발 머리 곱게 한 단이!! 그리고 어느순간 등장한 턱시도 고양이도 있었지요 아아.. 역시 추억은 방울방울 발그레..////// 요런 건 말이죠 ^^ 일부러 좀 샀었답니다. 단백질이 넘 부족하기도 하고..

[친구님네 만복+식] 천연묘피 100% 아기고양이 활용법

무궁무진한 고양이 활용법 오늘은 아기 고양이 활용법이예요!! 고양이들은 정말 많은 시간을 수면에 투자하지요 반토막 거덜날 펀드에 팍팍 집어 넣듯..ㅠㅠ 아기 고양이는 자고 있지 않을 땐 똥꼬 발랄해요!!!! 병원에 가서도 빛의 속도로 마구마구 날아다녀요 그러니 잠깐 기다리도록 해요 ^^ 일단 재워보세요 잠들기만 하면 아주아주 간단해요!!! 먼저 눈 앞에서 손가락 한번 흔들어주세요 눈 깜짝 안하면 100% 완벽 수면 모드 부드러운 천연묘피 100% 악세사리 진열대로 좋은 귀여운 아기 고양이 무얼 올려도 화려하게 느껴지는 천연묘피 100%의 뛰어나 효력!!! 어떤 칼라와도 매치되는 뛰어난 색감도!!! 2011/07/27 - [적묘의 사진활용tip] 이동 사진전을 펼치다 +_+ 포토북,찍스 디카북 2011/0..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사고친 후 시침뚝의 종결묘, 깜찍양

에또 말하자면.. 무려... 2005년 어느 날.. 갸우뚱 이쁘게 꽃이불위에서 포즈 잡고 있는 깜찍양 되시겠슴다!!! 요때만해도 얼마나 애교가 하늘을 찌르고 땅을 팠는지!!! 아..;; 잠옷은 잊어주시옵고..; 옆구리에 쏙 붙어있곤 했지요 요렇게 새초롬한 아가씨였던 깜찍양!!! 사실 이날..;;; 요런 짓을 저질렀답니다 예전 조막만할 때 기냥 들락날락 하던 때를 생각했는지 점프해서 들어가려다가!!!! 도저히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는 깜찍양... 내 놀이터가 없어졌어요!!! 빨리 다시 만들어 줘요 우엥 하고 크게 울었다는 후문이..;;; 에또...요즘은 자는 포즈도 변했답니다..;;; 2011/08/07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7살 깜찍양의 폭풍성장을 디카북/포토북에 담다 2..

[칠지도님네 미몽] 버만고양이의 어리둥절 표정 이유는?

유난히 동그란 눈이 더 예쁜 하늘색 파란빛을 가득 담은 버만 고양이의 요 어리둥절 이건 뭔가요 라는 의문이 가득한 눈!!!! 순식간에 시선 집중 중!!! 과연 미끼는? 딩동!!! 바닥에 뿌려진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언니 오빠들은 정신없이 캣닙에 냥냥 거리는 중인데 이거야 ..원.. 당췌 캣닙이 뭔지 모르는 어리디 어린 미몽이는 그저 어리둥둥둥둥 뭐냐고 물어보길래 또 한조각 줘 봅니다 쿨럭..;; 요요..;; 난감한 표정은 뭐라고해야 할까요 결국 외면당한 적묘였습니다.ㅠㅠ 캣닙은 통하는 고양이에게만 통한다는 오늘의 교훈!!! 2011/06/23 - [칠지도님네 버만고양이] 미몽의 우월한 혀길이 인증샷! 2011/07/09 - [나오젬마님네 아메숏,유메]캣닙 무반응 고양이 2011/06/21 -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여름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무리 묘피를 사랑한다고 해도 이 계절은 묘피를 위한 계절이 아니고 묘피는 이미 한몸이니 분리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햇살은 뜨겁고 바람은 불지 않는다 태풍과 큰비가 지나간 자리는 눅눅하다 그러나 나의 묘피는 비에 젖지 않았고 이부자리에 깔린 삼베 이불은 가슬가슬 하루 종일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 그대 이 여름이 덥고 지루하고 무료하다면 뜨거운 햇살 아래 피하지 못하고 꽃을 피워내는 저 여리디 여린 식물들과 무한히 하품을 반복하면 묘피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동물을 생각하자 이 짐승은 책도 읽지 못하고 컴퓨터도 하지 못하고 피서를 떠나지도 못하며 어떤 맛난 음식을 직접 요리하지도 못하며 묘피를 벗어내 빨래를 할 수도 없다 그저 하는일 없이 이부자리위에 망부석이 되어 딩구르르..

[사스키님네 고양이들] 조금은 어색한 사이?

집이 아주아주 멀거나 아니면 정말 불편한 위치에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도 덥썩 가게 되는 경우 중요한 것은 바로 미끼지요 적묘는 털이 많은 보들보들한 짐승에 매우 약하답니다 ^^ 그런데 말예요..; 이렇게 가자마자 카메라부터 들이대면..; 서로 어색해요!!!! 그땐 조물조물도 해준답니다!!! 서로 어색한 건 저만이 아니던가여? 요렇게 둘이도 조금은 어색? 아...다정다감한 척 하더니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바람직한 관계의 성립 2011/06/22 - [미유님네 스코티쉬폴더,호방] 고양이는 딩굴딩굴해 2011/07/15 - [여우님네 새침+에버] 파전에 고추튀김은 옵션 +_+ 2011/06/15 - [엘님네 스코티쉬폴더 오토모] 고양이의 사냥본능 2011/06/..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사진의 미학과 기억 백업

꽤나 오래 사진을 찍어 왔지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생애의 반 이상을 사진과 함께 했고 더 많은 시간들을 계속 담아 나갈 듯하니 그야 말로 기억의 일부이고 타인과 나누고 싶은 적묘의 시선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물어봅답니다. 왜 사진을 그렇게 찍냐 -오지라퍼들?? 필름 아니라고 막 찍냐 -어르신들? 찍어서 다 어디 쓰냐 -모르는 인간들..;;; 그딴 카메라로 뭘 찍을려고 하느냐-이건 주로 작가님들 -시비거는 분도 꽤 있습니다. 너나 잘하세요 하고 툭 던지고 싶은 분들이죠..ㅡㅡ;; 꽃은 지고 젋음은 사라지고 곁을 지키던 이들도 떠나고 정말..남은 것은 사진 뿐일때 잊고 있던 것을 되살리기 위한 기억의 백업?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흔하디 흔한 사진 한장이지만 제겐... 한장 한장 다... 너무나 소중한 ..

[지붕위 고양이] 햇볕은 쨍쨍 사료알은 반짝!!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 해놓고 조약돌로 소반 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근데.. 사실 자외선 때문에 안나가잖아요 그리고 방사능 유출에는 야외 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더 좋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요즘도 엄마냥은 얼굴 보기 힘듭니다!!!! 정말 잠깐 잠깐 보이다가 아 아기냥이랑도 따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뭐랄까..슬슬 정떼기? 고양이들은 종종 보이는데~~~ 다들 따로 밤에..;;; 야밤에 나갈 때나 한번씩 보이네요~ 역시...먹튀가 컨셉이 된거 같습니다!!!! 2011/07/13 - [지붕위 고양이] 비오는 날도 밥은 먹어야죠! 2011/07/07 - [지붕위 노란고양이] 해줄 수 있으니까 2011/07/27 - [지붕위 고양이] 폭풍성장과 아기냥들의 근황 201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