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진 664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주렁주렁~고양이가 꽃피는 나무~

너무도 사랑하는 케네디 공원.. 고양이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랍니다. 여기엔 원래 여기 살던 고양이들과 여기에 버려진 고양이와 여기서 태어난 고양이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고양이 나무가 진짜 있구나 하고 깜짝 놀랐답니다!!! 멋지게 턱시도를 입은 칼있으마 고양이도 자리를 곱게 잡았어요 노랑둥이 식빵굽고 있구요 저 위쪽엔 태비냥 둘 바라보네요 셔터 소리 맘에 안 드는지..;; 파다다닥 움직이는 커다란 검은 고양이 꽃 +_+ 대략 고양이 나무는 이렇게 만듭니다 +_+ 사료랑 물이 꼭 필요하지요! 그러다 보면 쪼끔씩 고양이들이 다가옵니다. 어느 순간 +_+ 두둥!!!! 나무마다 마다 주렁주렁 고양이 꽃이 활짝 활짝! +_+ 한국에도 요런 나무 가끔 있지요 ^^ 그런데 여긴 정말 많답니다!!! 부러워엇!!!!..

[적묘의 페루]우리동네에는 고양이 아지트가 있다

지금 머물고 있는 동네는 리마의 수르꼬라는 곳이랍니다 여긴 리마의 여러 구 중에서 상당히 큰편에 속해서 전체를 따지면 안전한 편인데 사실 골목골목으로는 은근 위험한 곳도 있어요. 전반적으로 동네 전체는 안전하지만 신수르꼬가 좀더 안전하지요. 그래도 사실 길에서 카메라를 냉큼 꺼내는 건 항상 조심스러워요 그런데 집 옆에 이런 공간을 알고 있거든요~ 얼마전에 지나가면서 계속 사료랑 물을 놓고 있는 빈집이 있더라구요!!! 이집은 빈집인듯한데 집주인이 계속 밥을 놓고 가나봐요. 철문은 잠겨있으니 고양이들은 완전 편안하게 느끼고 있는거죠! 요 집 +_+ 분명히 고양이들의 아지트!!!! 자아~ 숨은 고양이찾기!!!! 몇마리가 있을까요!!! 요기만 4마리? 6마리? 턱시도에 노랑둥이까지 부겐빌레아 수풀 사이에 숨어있..

[적묘의 고양이] 쫄지마!!! 하악하악+마징가귀 싸움의 이유?

길을 걷다 발견한 고양이 한마리를 따라간 미라플로레스 성당 뒷편에서...;;; 그 돈주고도 한다는 싸움구경 +_+을 공짜로 했습니다 권투나..이종격투기..레슬링 등등등 인간의 폭력적인 본능을 충족시켜줄 대체재로서의 눈요기감들 항상 진리인 노랑둥이와~ 뭔가 소심해보이는 하양이가 맞짱 뜨는 모습을 목격!!! 사실 얘네 뿐 아니고..;; 아무래도 고양이들은 집단생활을 할 수 있는 동물이긴 하지만 그때는 서열이 딱..정리되었을 때 안정적일뿐 매번 다시 서열 정리를 할 때는 신경전이 치열하기 마련이랍니다. 눈치로만 싸움이 끝나는 경우도 많고 신진 세력의 등장은 연륜있는 고양이를 쫄게 만들지요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 접촉이 많을 때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아니 인간도 동물의 하나이니까 서열 정하기 좋아라 하잖아요. ..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 권말특별부록 +_+ 볼펜고양이 낚시

준비물 고양이 진리의 노랑둥이를 선호합니다 +_+ 사진이 화사하게 나오니까요. 그리고 가능한 노숙한 고양이가 좋습니다 어릴수록 이성을 잃고 정신없이 달려드니까요. 거리를 유지하면서 우아하게 볼펜을 덮치는 고양이의 야생성 +_+ 진정한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고양이 낚시라 할 수 있지요. 13년 묵은 고양이라면 적당하달까요 +_+ 우아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천천히 볼펜을 탐색합니다! 입을 크게 열어 아음!!!! 먼저 맛부터 보구요~ 잘근잘근 씹을 시간도 줍니다!!! 내 이빨은 아직 튼튼해!!!! 몽실이는 요렇게 사진 찍은 여유가 없이 달려드는 꼬맹이고 깜찍양은 귀찮아하기 때문에 +_+ 요런 사진들은 분홍이불 깔고 드러누운 초롱군이 주로~ +_+ 월간낚시의 월척이 되는거지요 그리고 +_+ 고양이 ..

[적묘의 고양이] 브라질 미소년과 카오스냥, 페루에서 도촬하다!

그냥 지나갈 길이었는데 덥썩!!! 발목을 잡혔다 +_+ 너님 뭐하시냐능!!! 귀여운 소년이 갑자기 오체투지를 불사르고 있으니 그리고 그 앞에는 +_+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쪼꼬만 꼬맹이!!! 카오스냥이가 있으니 말입니다~~~ 저 눈빛 어쩔 +_+ 바로 옆은 기념품 장사들로 정신이 없는데 이곳만은 다른 세상!!!! 아기고양이와 귀여운 소년을 담고 있는데~ 너무 대놓고 하는 도촬이라!! 딱 걸렸어요 ㅎㅎㅎ 꺄아..저 귀여운 표정 +_+ 누나에게 날리는 샤방 꽃미소인거냐!!!! 어느새 소녀도 다가옵니다~ 그저 신기한 건..;;; 이 카오스냥이~~~ 아기들이 오면 보통 귀찮아서 피하는게 고양이인데~~~~그냥 그릉그릉~~ 아이들의 손길도 마냥 부드럽습니다. 일단 소녀는 엄마손에 이끌려서 다른 곳으로~~~ 사람들은..

[적묘의 고양이] 현명한 고양이의 깨끗한 물마시는 방법

항상 카메라가 아쉬웠는데 마침 350디 들고 나간 날 딱 마주친 턱시도 장모종 요 예쁜 가면 아이는 지난 번에도 물 마시는 걸 봤는데 ^^ 이번에도 스프링쿨러 앞에서 만났답니다. 콧등에 조금 피부병 흔적이 있지만 눈꼽도 없고 전반적으로 터럭도 고르고 깨끗해서 건강해 보여요 2011/10/23 - [적묘의 고양이] 페루, 리마에서 만난 현명한 고양이 지난 번에 올렸던 얘랑 같은애 맞죠? 발은 적시기 싫어!!! 어떻게 해야 발을 더럽히지 않고 적시지 않고~~ 곱게 물만 살짝 마시고 갈 수 있을까요? 살짝~~~ 고개를 숙이고~ 한모금!!! 찰칵 셔터 소리에 고개를 든다!!! 아니..이 사람이!!! 고양이 물 먹는거 첨 보나? 지난 번에도 찍었담서!!!! 물은 먹고 싶고 셔터 소리는 신경 쓰이고 살짝 외면하길래..

[적묘의 고양이단상] 크림색 고양이를 꿈꾸는 분들께

크림색 고양이는 저에게도 꿈의 고양이 중 하나지요 올블랙 올화이트 그리고 크림색처럼 부드러운 노랑둥이나 회색~ 정작 저는 꿈의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답니다. 묘연이 아니었으니까요. 1999년 누군가가 키우던 고양이, =상황이 안되서 입양처를 찾던 이미 거대 고양이 7개월 초롱군 2005년 누군가가 길에서 싸게 팔던 쪼끄만 불쌍한 고양이, 2개월짜리 깜찍양 2006년 외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입양처를 찾던 6개월 러시안블루 몽실양 평생 함께 살 고양이인데 15년 이상,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면 40년 이상 함께 살 동물인데 아무래도 자기가 상상하는 완벽한 이미지의 고양이를 고르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래서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케네디 공원에서는 정말 정말 행복했답니다. 제가 꿈꾸는 거의 ..

[적묘의 고양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

당신의 고양이에게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세요 함께하는 시간을 눈을 마주치고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같이 견뎌내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기억하며.. 소외된 가난한 자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러 온 초라한 마굿간에서 태어난 어린 예수를... 이라고 말해봐야... 이미 상업적으로 변질되어서..;; 어떤 애들은 산타클로스 생일인 줄 알더군요..ㅡㅡ;; 아니죠~~~ 크리스마스란 건 일종의 종교적인 행사에서 범세계적인 평화를 상징하는 날이었어요. 그러다가...이젠 장사속에 휘말려 온갖 재고품들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명복으로 대 바겐세일!!!! 소비의 날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고있고 소비는 미덕이지요. 비록 돈은 없더라도 없는 티..

[적묘의 타임머신] 아기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2011년 11월 마지막 날 올리고 싶은 사진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 꼬꼬마 울 조카님.. 갓 태어났을 때라지요. 어느새 깜찍양도 7살이 조카님도 6살이 가득 차갑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2006년 어느날로 날아가볼까요!! 발걸음도 조심스러운 초롱군! 여섯살 초롱군에게 한살인 깜찍양에게 아기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조용히 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칭얼칭얼... 먼~~~~~ 발치에서 뭐다냐.. 하고 바라보는 상대!!! 아..아기들이란..;; 원래 그래..;;;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고양이들이랑 같이 지내서 그런지 지금도 고양이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조카님은 벌써~~~ 내년이면 학교 입학 +_+ 2011/11/07 - [적묘의 고양이]조카님과 동갑내기 러시안 블루의 부비부비 2011/09..

[적묘의 고양이]애교쟁이 샴을 페루에서 만나다!!

온몸으로 딩구르르르르르 momo랍니다!!! yo megusta momo!!! 코이카 단원 중 한분이 생일이었는데 친구네 집에서 파티를 했어요. 그런데 마침 그 동생이 고양이를 키우더라구요~ 모모라는 10개월짜리 샴!!! 땡그란 눈으로 너님은 누구세염!!!! 요만큼 긴장하더니 이내..;;; 러브러브 모드로!!!! 샴은 한국에서도 주변에서 꽤 키우는 편이었는데 성격이 강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잔소리가 많은 편이랍니다. 말이 많고 요구사항도 확실하달까요? 모모도 샴의 성격 그대로!!! 사람들이 너무 갑자기 많이와서 후다다닥 빨리 숨긴 했지만 둘이만 있을 땐 이렇게 애교만점!!!! 살짝 저쪽으로 걸어가니까 다시 또 애교모드 발동!! 딩굴딩굴 하면서 놀아달라고 하네요~ 역시 샴의 숨은 매력 중의 하나는 바로 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