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사진 664

[적묘의 페루]카오스 고양이, 주말 귀차니즘에 허부적허부적

쭈우우우우~~~~욱 멋지게 차려입은 밀리터리룩이 민망하도록 바닥에 철푸덕~누워서 딩구르르르르르르 허부적 허부적 앞발에 걸리는 것이 주말이어라~ 오늘도 화창한 햇살 아래 꽃도 한창이어라~ 응??? 근데..;;;; 너 지금 어디 누워 있는거니? 요렇게..;; 사람들 많이 지나가는 길가에?? 꼬맹이들이 꾹꾹 찌르고 슥슥....건드려도 먹던 팝콘 하나 집어 줘도~ 응? 나...그냥... 좀 놔두면 안될까? 난... 주말의 귀차니즘을 만끽하는 중이니까!!! 과연... 이 카오스냥이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공원과 벤치들 사이에 주말 귀차니즘 모드인 고양이들.. 불편한 포즈로~ 벤치 아래의 고양이들을 쓰담쓰담하는 사람들 귀찮지만.. 뜨거운 햇살아래~ 도닥도닥해주는 손길 정도는 봐줄 수 있다면서 등짝을 내주는 느..

[적묘의 페루]13일의 금요일 검은 고양이의 저주?

13일의 금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아...13일이네. 금요일이네 1월인데..덥구나!!!! 아앗!!! 뭐지 13일의 금요일 두둥!!!! 자아....그렇습니다!!! 이 더운 1월.... 검은 고양이의 저 옷부터가 저주..ㅠㅠ 바닥도 뜨거운데!!! 등짝이 뜨끈뜨끈한 검은 옷이라니~ 길냥이 밥주러 온 분도 똑같은 마음인지.. 입에 직접 집어서 하나 넣어줍니다!!! 기운내라!! 네그로!!!=검은색 아 케네디공원은 덥지만.. 평화롭습니다 +_+ 가끔 이렇게 공원에 나가서 고양이 밥주는 주말을 꿈꿔 봅니다..;; 저요? 오늘도 한국어 수업하고 스페인어 수업 듣고..;; 주말도 수업하고..;;; 검은 고양이의 저주를 받았나봐요..ㅠㅠ 2011/12/30 -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20..

[적묘의 고양이]멀리에 있지만...네 곁에 있지 않는 나지만

벌써 4개월에 접어드네요. 초롱군과 안녕~ ADIOS~ 그렇지만 너무 진짜 무지무지 잘 지내고 있다고..;; 회춘해서 자꾸 젋어지다 못해 엄마를 쫒아다니면서 괴롭히고 있다는..;; 근황 잘 듣고 있답니다~ 지금쯤 한국에 있다면 바삭바삭 말린 캣닙을 한번씩 꺼내서 초롱군의 바보모드~ 황홀경?? 모드를 즐기겠지만~ 혹시 또 모르죠.. 이 녀석...;;; 적묘를 씹듯이 팍팍 씹어 버릴지도!!! 세상이 좁아져서 인터넷으로 메일이랑 사진도 주고 받고 통화도 하니까요~~~ 두둥!!! 초롱군...두 여동생과 함께 사다 놓은 사료를 다 먹었다고..;; 이렇게 멀리서도 니네 ....밥을 사서 결제하는 나의 마음..ㅠㅠ 난 멀리있지만.. 꾸왁꾸왁 잘 씹어 먹으라고!!! 아프지 말고 알았지? 매력적인 콧구멍을 다시 한번 감..

[적묘의 고양이]페루고양이 공원,아이스크림 무한쟁탈전!! Helado,Por favor!

Helado,Por favor 아이스크림, 제발... 이라고 번역되지만 실제론 카페에서 주문할때~아이스크림 주세요 정도...; 그런데 사실 그런 분위기는 아니구요 ^^:; 뭐 한입만 주세요??? 그런 모드?? 역시나 케네디 공원! 고양이 공원입니다 +_+ 화려한 보라색 손톱과 액세사리를 장식한 세뇨리따가~~~ 열심히 고양이들을 유혹 중!!! 미끼에 바로 낚여주는... 저 턱시도의 표정!!!! 아이스크림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Helado,Por favor 오오 발이 저절로 움직여요!!! 마법에 걸린거 같아요!!! 뜨업.. 그러나 진리의 노랑둥이가 먼저!!! 할짝 할짝 열심히!!! 아아.. 검은 고양이도 가까이 갔지만..;; 옆에서 수북히 쌓인 사료를 돌아보지도 않고 막 아수크림을 향해서 달려와봐도...

[적묘의 고양이]페루 1월은 푸른 잔디와 노란 선인장꽃

페루에 오자마자 현지어 수업...스페인어 수업을 66기 동기들 12명이 같은 학원을 다녔고 2달이 정말 빨리 흘러갔지요 임지발령은 12월 5일이었지만 사실상 현지상황은 여름방학.;; 여긴 지금이 여름이니까!!!! 보통 3월 1일에 개학하는지라 이사를 하고 정리하고 다행히 수업 준비를 하고... 다시 이사한 지역을 탐방하고 익숙해질 시간이 주어졌으니~~~ 고양이를 찾아볼까 했는데..ㅠㅠ 이사한 곳은 대부분 일하는 기관과 가깝지만 안전한 곳으로 가게됩니다. 덕분에..;; 고양이 공원에서는 멀어졌다..ㅠㅠ 고양이들이 곤하게 자는 미라플로레스 성당의 저 안뜰이 어찌나 그리운지... 지금 와 있는 동네는 조용하고... 길하나 건너면 위험지역에 가깝지만 커다란 공원도 있고 그래서 거길 산책하는 큰 개들도 많고~ 아..

[적묘의 고양이]멱살잡이 싸움도 역시 진리의 노랑둥이들 +_+

아...둘다 진리의 노랑둥이인데!!!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신나게 싸움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_+ 이기는 편 우리편~~~ 아니면 그냥 둘다 우리편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니까요 +_+ 그나저나 저 노랑둥이 태비도 거의 아메숏 클래식 무늬인데요? 자아..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느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몸이 살짝 구워지려는 한낮!!! 페루 리마는 1,2월이 제일 덥고 7,8월이 제일 춥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날씨 춥다고 저 부러워 안하셔도 되요..ㅠㅠ 전 8월에 추워하면서 엉엉 울지도 몰라요~ 물론 페루의 경우는 위도보다 고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지금 고도가 높은 곳들은 1년 내내 춥답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두둥!! 따뜻한 봄날 동장군님처럼 뜬금..

[적묘의 고양이]호랑이에 빙의된 아기고양이의 정체는!!!

나른한 오후에 봐야.. 그 맛이 살아나는 아기고양이의 하품샷!!!!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동기에게 보여주니까 -꺄악.. 얘 호랑이 아녀요? 라고..;; 이 녀석 알고보면 +_+ 작은 아기 고양인데..;; 포스는 후덜덜.. 쪼끄만 앤데요~ 카메라 들이대자 마자!!!! 어흥!!! 흐엉흐엉 하아아아아아아아품!!! 그리고 언제나 그러하듯이!!! 고양이답게 시침 뚝!!! 아유 태비도 어찌나 이쁘게 잘 빠졌는지 잡고 싶은 앞발!!! 언제나 애용하는~~~ 핸드폰 줄..;; 이 줄도..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페루까지 왔으니~대단! 아따.. 너도 월간낚시에 나와야겄다!! 월척일세!!! 헉..;; 아니었군요!!! 알고보니..이 녀석 +_+ 햇살 나른한 날에 추욱 늘어진 해달..???? 왜???? 내가 부러워???? ..

[적묘의 고양이]남미 페루에서도 진리의 노랑둥이 모델!!!

항상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케네디 공원... 버스를 타면 길 건너편에서 멈춥니다. 그런데..제 눈을 딱!!!! 사로잡은 무언가가 있으니~~~ 미라플로레스 시청건물-노란색-과 뒤쪽의 고풍스러운 미라플로레스 대성당 건물 저 아래의 작은 것... 찾으셨나요? 앗 가려졌나????!!! 다시 +_+ 무언가 보이지 않는다면!!! 넹..다시 +_+ 노랑둥이가 한참을... 저러고 앉아 있다가 지나가는 이들의 이쁨을 잔뜩 잔뜩!!!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다가 저도 건너가봅니다!!! +_+ 원래 목적이 연말연시의 복잡다난한 마음을 고양이로 위안 얻으려던 속셈이 있었..;;; 아아..역시 진리의 노랑둥이!!! 라인마저 완벽한 S라인!!! 페루에서 제일 당황스러운 것 중 하나가.. 이렇게..;;; 막 들이대!!!! 다리사이를 ..

[적묘의 고양이]2012년 새해시작은 페루소녀와 고양이들

훈훈하다 못해 따뜻하고 따뜻하다 못해 땀까지 나는!!! 그런 날입니다. 1월인거죠!!! 2012년의 첫날!!! 사실 아직 페루는 어제의 오후 2011년 12월 31일 4시입니다 ^^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대성당 사이의 고양이들이 오글오글한 이 사잇길은~ 공원자체보다 더 마음이 편한가봐요~ 색색의 고양이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낮잠을 달게 달게 자고 있네요!!! 두둥!!! 이때 등장한 소녀가 있었으니!!!! 이 고요함이 잠깐 무너지면서 모든 고양이들의 집중도 레벨이 높아지는 순간!!! ¿Cuál es tu nombre? 라는 질문에 대답도 이제 들립니다 ^^;; 페루 온지 3개월만에 이제 막 말 걸고 다니는 중인거죠!!! 소녀의 이름은 다니엘라 +_+ 소녀의 할머니가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여기에 고양이 밥..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페루의 새해는 노란색으로 가득하답니다. 역시 금을 의미하는 노란색은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의미인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꽃밭도 다시 노란빛 꽃으로 가득가득!!! 미라플로레스도 여기저기 노란 꽃들 샤방샤방하게 피어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엔 고양이 꽃도 +_+ 여기는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랍니다. 성당쪽으로 가려는데 눈을 사로잡는!!!! 오오 진정 매력적인 꼬리의 검은 고양이!!! 낭창하게 우아한 움직임!! 너를 보고 포우가 검은 고양이를 썼으려나!!! 매력적인 검은 짐승의 움직임!!! 살포시 무시당하는 적묘..;;; 고양이의 영특함은 다른 짐승들과 좀 다르지요. 부르는 소리를 접수하지만 돌아보는 것은 내킬 때 합니다 +_+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짐승이니까요!!! 올해의 목표는? 폭신한 꽃침대에 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