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미라플로레스에 갈 여력이 없었는데 세마나 산타기도 하고 로모 사진전도 보고 싶고 해서 조만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어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 꽃으로 가득했답니다!!! 번잡한 도시 한 가운데 빵빵거리는 자동차 소리 갑갑한 매연 가득한 속에 뜬금없이 열리는 공원은 참으로 매력적 잘 잡히시는 않지만 요즘 리마의 큰 공원들에는 와이파이 무료인터넷 서비스도~~~ 그리고... 리마의 사막성 기후에도 잘 사는 동네는 꾸준히 관리를 해서 이렇게 화단을 조성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미라플로레스 꽃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은 리마에서도 이곳이 유일하긴 합니다. 다른 곳에서 만나는 고양이들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도망가지도 않고 애교도 있고 다정하지만 미라플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