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린 미라플로레스에서

선선한 바람을 찾아
산들산들 걷고 싶어져도

좀처럼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자꾸만 눈을 사로잡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은

화단 마다마다
길목 마다마다

이렇게 졸음을 가득 담은
고양이들 때문...



오발로 데 미라플로레스
무니시팔리다드 데 미라플로레스
이글레시아 데 미라플로레스

셋이 다 비슷비슷하니까
거기로 가서 내리면


요거이 무니시팔리다드=시청


바로 옆이 이글레시아
미라플로레스 성당



그리고 그 앞엔 노랑둥이 식빵이~



성당 측면으로 돌아가면~




성모상 앞 계단 여기저기

그리고 저쪽 카페들 앞에도


아저씨들이 삼삼 오오
이야기하고 있는 길거리에도

그냥 마음 편히 앉아
몸단장을 하는 어린 고양이가 있고



길을 건너면


야시장이 서는
케네디 공원 중간 즈음



워낙에 지하자원이 다양한
페루에는 이렇게 많은 종류의....
돌??

준 보석이라기엔 그냥 색색의 돌..로 만든
제품들이 많지요


그리고 다양한 가죽들도...

그 가죽 제품들 위에 식빵을 굽고 있는 고양이도 있고


사진을 담는 외국인을 이상하게 바라 볼 뿐
고양이의 움직임에 대해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부러운 다정한 무관심
자연스러움



덥썩 안아다가
같이 밤산책을 나간 선배 단원에게 건내주니
또 좋다고 안겨 있다.


줄줄이 늘어선 수레들 아래엔


침대에 베게에
밥에 물에...

고양이 호텔이 여기저기 숨어 있구나


길거리에서
수작 부리는 사람만 만나지 않으면~
그냥 마냥 즐거운 밤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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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밤엔 항상 이렇게 야시장이 열린답니다~

2. 렌즈에 이상이 생겨서 더이상 찍지 못했어요..ㅠㅠ as 고민 중

3. 거리에서 편히 잠든 길냥이들이 어찌나 여유로운지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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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kie 2012.04.02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미에도 슬슬 추운밤이 시작되나봐요
    여긴 4월인데. 낮에도 좀 쌀쌀하고 강원도엔 아직도 눈이 내리네요 ㅎㅎ
    날이 추우니 밖의 길냥이들 긴긴 겨울의 끝이 보이질 않아 안타까워요.
    리마의 길냥이들은 겨울은 어케보내나요?
    한겨울에도 한국보단 따시려나..
    암튼 감기조심하세요. 여긴 감기 작렬입니다.
    훗. 날씨탓이에욥!!!!!

    • 적묘 2012.04.03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ackie님 리마는 습도가 높아지고 꾸물꾸물한 하늘이 계속됩니다.
      비는 안오지만 하늘이 ...아흑..

      그러다 보니 곰팡이가..;;

      습도가 높으니 그 수분으로도 어느 정도 식물이 자랍니다

      동물이나 사람에게 그리고 옷장에는 아주아주 안 좋지요..ㅠㅠ
      곰팡이성 피부병이 좀 많은 듯해요

      여기도 일교차 때문에 항상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콜록콜록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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