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미라플로레스에

갈 여력이 없었는데
세마나 산타기도 하고
로모 사진전도 보고 싶고 해서
조만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어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 꽃으로 가득했답니다!!! 



번잡한 도시 한 가운데
빵빵거리는 자동차 소리
갑갑한 매연 가득한 속에

뜬금없이 열리는 공원은 참으로 매력적




잘 잡히시는 않지만
요즘 리마의 큰 공원들에는
와이파이 무료인터넷 서비스도~~~



그리고...

리마의 사막성 기후에도
잘 사는 동네는
꾸준히 관리를 해서
이렇게 화단을 조성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미라플로레스




꽃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은
리마에서도 이곳이 유일하긴 합니다.


다른 곳에서 만나는 고양이들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도망가지도 않고 애교도 있고
다정하지만

미라플로레스처럼 고양이 천국인 곳은
리마, 아니 페루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요




꽃들과 나무
그 사이에 곱게 자리잡는
여유로운 고양이들이

이 미라플로레스라는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하기 때문에
시청에서도 얘네들은 관리해 주는 거지요.

이건 페루 아주머니랑 대화하면서 들은거예요
이제 좀 알아 듣는다고 막 물어보거든요 ^^;;

일상적으로는 다른 공원엔
개들이 많지 고양이는 거의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화단 여기저기에 무언가가 보인답니다.

자원봉사자들 뿐 아니라 시청에서도
밥과 물을 제공하고 있어요.



매력적인 삼색 태비의
말랑한 노란 꼬리 끝부분이 인상적인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제 발치에 앉아 있다는 것이
더 인상적인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의 일상



어떻게 이런 공원에서 걷을 수 있게 되었을까요!!!
어쩜 이렇게 좋을까요!!!!



2012/04/02 -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에 밤이 내리다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12/01/16 - [페루,리마]미라플로레스 성당의 밤과 낮 Iglesia de Miraflores
2012/01/19 - [적묘의 페루]고양이만큼이나 반가운 한국 과자들!!
2012/01/03 - [적묘의 고양이]남미 페루에서도 진리의 노랑둥이 모델!!!
2011/12/31 - [적묘의 고양이] 한겨울에 개념없는 노랑둥이 아깽이 쩍벌남
2011/12/30 -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2011/12/03 - [페루,미라플로레스]그림과 꽃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2011/12/09 - [적묘의 고양이] 무릎위로 덥썩 올라온 짝퉁 아메숏?
2011/12/06 - [적묘의 고양이단상] 크림색 고양이를 꿈꾸는 분들께
2011/12/08 - [적묘의 고양이] 크리스마스 카드 모델고양이 @ㅅ@
2011/10/24 - [적묘의 고양이] 페루 리마의 고양이 광장, parque kannedy
2011/10/23 - [적묘의 고양이] 페루, 리마에서 만난 현명한 고양이


3줄 요약

1. 350d+번들렌즈 조합으로 돌아왔습니다.

2. 페루아나 친구들과 전화는 너무 어렵네요. 서로 힘들어욧!

3. 고양이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은 스페인어로도 만끽 중!!!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페니 2012.04.09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보고 싶네요^^
    위험하지만 않으면ㅎㅎ
    저도 예전에 고양이 두 마리 키웠는데
    한국에선 길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리마에선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 적묘 2012.04.10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니님 여긴 위험하지 않아요~
      리마에 오신다면 여길 안 오실리도 없구요 ㅎㅎ

      리마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는 곳은
      라 마리나, 수르꼬, 산 이시드로, 미라플로레스
      정도가 다 거든요.

      그래서 정작 리마는 서울 4배지만 훨씬 좁게 느껴진답니다

  2. jackie 2012.04.10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녀석은 삼신할머니까 (고양이도 삼신할머니가 주신걸까요? ㅋㅋㅋ)
    청소하시다 잘못해서 꼬리끝만 락스물에 담갔나보네요.. ㅋㅋ
    어쩜저런 꼬리를 갖고있죠?

    • 적묘 2012.04.11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ackie님 신의 미술솜씨가 가장 크게 발휘되는 것이
      고양이코트 디자인이라는데 ㅎㅎㅎ

      졸지에 락스물에 담근 꼬랑지가 되었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쁘니 괜찮아요!!!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9.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Yesterday1,151
Today169
Total5,892,220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