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1865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10월햇살,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의 딩굴딩굴,붉은 산수유열매,박새,동박새

더위가 가시면서 바로 다시 도보 출근 하루 만보 걷기 겸사차를 타면 마스크 쓰는게 더 답답하기도 하고 찬 바람에 걸어가는 건 오히려 상쾌하니까요. 평일은 정말 정말 바쁘고 주말이 되어야 이렇게 까먹고 있던 우리집 고양이 얼굴도 함 보네요. 뜨거웠던 아침의 후덥지근함이차갑게 으슬으슬해지고 얇은 이불도 도톰한 이불로 바꾸고 시간은 이렇게 참 잘 갑니다. 코로나만 안 가네.ㅠㅠ 너 왜 안가니 예쁘게 노랗게 피었던 산수유꽃이 붉은 열매가 되고 석류 나무엔 박새가 찾아오고 아침에 종알대는 소리에 응응? 눈을 비비고 일어나보면 저어기요..ㅠㅠ 주말인데 꼭 출근 시간에 일어나야 하나요 그것이 운명이란 말인가아!!!! 그래서 오랜만에 카메라도 좀 꺼내고 참새 비슷하지만색이 다른 박새도 보고 보리수 나무에 앉은 동박새도..

[적묘의 고양이]6살고양이,가을햇살, 먼치킨,짤뱅군이 피곤한 이유,친구님네고양이

가을 햇살에 눈동자엔 칼을 세우고 바람은 살랑 햇살은 따끈 전형적인 좋은 가을 느낌 채점 방해도 하고 돈 세는 것도 방해하고 놀아달라고 칭얼도 대고 휙휙 잡자 잡자~~~ 투투투툭 휙휙 쭈욱 쭈욱 늘어나는 허리 하루에 자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극한 놀이를 하다보면 시간은 더 빨리 흐르고 절로 온 몸이 오그라드는피로에 숙면은 필수!!!! 이럴 때도 필요한 것이 집사!!!! 피로회복을 위한마사지는 집사의 필수 포인트는 뒷발 늠 좋아서 꾸욱 꾸욱 2020/10/01 - [적묘의 고양이]소원빌기,추석, 한가위 보름달,10월1일 국군의 날, 보름달과 고양이2020/10/02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8살,뱅갈,도도홍단, 아무것도 하지 않음,격하게 하고 싶지 않을 때2020/10/01 - [적묘의 고..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가을햇살,할묘니,노묘의 딩굴딩굴,가을은 깊어가고,등짝동물

가을 바람은 서늘하고가을 햇살은 뜨겁고 고양이는 딩굴딩굴 2020/08/28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아이스팩재활용,노묘,철푸덕,할묘니,고양이 안죽었어요2020/08/27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계단조심,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너부러진 고양이,폭염2020/08/24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연꽃,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녹는 고양이,철푸덕2020/08/19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8월폭염,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 옥상정원,뜨거운 여름,코로나시국2020/08/17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계단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낮과 밤,너와함께,24시간,부비트랩2020/06/29 - [적묘의 고양이]16살 노묘, 할묘니,개다래나무효과,오늘도 등짝동물,더우니까 실내딩굴딩굴2020/..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8살,뱅갈,도도홍단, 아무것도 하지 않음,격하게 하고 싶지 않을 때, 놀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멍하게 딩굴거리다가자고 싶을 때 자고먹고 싶을 때 먹고놀고 싶을 때 놀고 그리고 연휴에 주말이라 더욱 더 늘어지고 싶을 때 그래도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내일의 나에게 미뤄봐요 이건 내 눈 앞의 일이지만최대한 멀리 미뤄버리자 사실 신경은 쓰이니까요... 어쩔 수 없이 톡톡 치기도 하고건드려도 보지만 사실... 이미 몸은 가라앉았어요. 고개도 들고 싶지 않아요 등허리가 너무 아파요 나의 최선은.... 문제가 그곳에 있다는 것해결해야 할 거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걸로 더듬더듬... 이게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인가.. 외면합시다. 아직 월요일이 올 때까진 시간이 있으니까요 물론.... 마음으로는 그렇지만심리적인 압박은 다시 해결하려고 하죠 해결 혹은 해소 그냥 한쪽으로 밀어두고 가볍게 가볍게 구상을 해요 ..

[적묘의 고양이]소원빌기,추석, 한가위 보름달,10월1일 국군의 날, 보름달과 고양이

금방 나가서 담은 보름달... 달보며 소원을 비는원시신앙 세계관의 애니미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도 한번 빌어봅니다.간절히 간절히 역시 단렌즈 마운트로는 흔들리네요망원렌즈를 집에 두고 와서..;;; 이 사진은 망원렌즈로 찍어서 트리밍한 작년의 달사진. 오늘 사진은단렌즈로 찍어서 트리밍한거라..ㅠㅠ 어쩔 수 없다는 아쉬움을...접고 이 모든 집들에 하늘 아래 사람들이 평안하길건강하길 저 달에 흘러가는 구름처럼이 어둠이 지나가고아무렇지 않은 듯이 지내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작은 소식이나 거짓 뉴스에쉽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길미혹되지 않길... 이렇게 이렇게 간절히두팔을 벌려 기원해봅니다. 특별히 더더욱, 군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그리고 세상 모든 이들이 한 목소리로.... 코로나 꺼져!!!!그렇게 말이지..

[적묘의 고양이]추석아침,한가위만 하여라,예쁜건 두배,좋은건 같이 봐요,친구님네 먼치킨,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베란다 유리가 없는 주택에서 살면서가장 부러운 포토존이 바로 여기베란다 거울반사 효과!! 그것보다 더 부러운 건요? 귀여운 모델!!! 보들보들한 고냥이~~~ 화사한 색이 더 예쁜 먼치킨 짤뱅군이랍니다! 끝없이 들리는 티비 소리에 섞이는 나와 관계 없는 드라마나 연예인 이야기나, '니가 하는게 뭐가 있다고 피곤하냐'라던가'지금까지 한게 하나도 없이 뭐그러고 사냐'던가.... 인터넷 잘되고 친구없고, 고양이 있는 친구님네로일거리 전부다 싸들고 와서채점하고 출제하고, 팀즈 공지 수정하고, 시험 자료 올리고연휴 전날까지 계속해서 수업하고 수행하고 했던 내용들 다 챙겨와서 채점 그런거죠... 학교에선 수업과 업무, 공문처리나 가정통신문 제작, 학생, 학부모 상담으로 당췌 시간이 나지 않아서퇴근 후나, 주말이나 연..

[적묘의 고양이]이시국,코로나,추석은 집콕,방콕,고양이와 함께,채점은 고양이가,추석의 의미는,중간고사

이 시국 추석은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수행평가 채점하기 2학기 시작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달려온 학생들과 3분의 1 출결을 하면서도수행평가는 계속됩니다. 퇴근시간을 늦춰가면서까지 못낸 학생들은 팀즈에서 제출하고 학교 오는날 온라인 제출하는 화려한 작전까지-----코로나 임상증상으로 인한 인정결의 경우까지...온갖 경우의 수가 다 존재하는 요즘..ㅠㅠ 몽창 싸들고일일이 들여다 보는 연휴 첫날 저어기요? 님하? 짤뱅군? 들리시죠? 엽세염? 네 발을 모두 써서 수행평가 채점을 온몸으로 방해합니다. 성큼 성큼이라고 쓰고 아장아장이라고 읽어봅니다. 허얼... 이 염치없는 고양이 보게나!!! 내가 자네 아침 챙겨주고 어!내가 자네 간식 챙겨주고 어! 내가 자네 놀아주고 어!!! 어어어어!!! 내가 캔도 까주고!!! ..

[적묘의 고양이]주말존재이유,충전 중,고양이충전,짤뱅군,먼치킨,다리짧은 고양이,친구님네 고양이,코로나시국집콕

코로나 시국고양이와 함께 주말엔 집콕 사회적 거리두기집에서 머무르기 바이러스에는 눈이 없으니나갈 땐 마스크 들어오면 개인 위생 철저하게 잘 씻고 집 안에서 놀 때는 한없이 방전되지 않도록중간 중간 충전해서 또 한주를 살아갈 힘을 저장해야 하죠 아무리 펜데믹이 온다고 해도지구는 돌고지구 온도가 올라간다고 해도겨울은 오고 아무리 충전을 길게 시켜도언젠가 방전되기 마련이니까요 더워서 접어 넣어두었던 담요도 따뜻하게 느껴지고 터럭이 덥다고, 높은 체온에 슬쩍 밀어내던 고양이가세상 좋은 생체 난로가 되어서품에 쏙 들어오는게 정말 기분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요즘 흔하디 흔한 방식으로... 방전된 고양이에겐 usb충전 중 자고 있는 고양이의 usb단자를 잘 찾아서 슬쩍 끼워준답니다. 짤뱅군은 이마 쪽에 충전 ..

[적묘의 고양이]미묘,6살고양이,터널,고양이 터널, 눈동자만 낚이는 중,친구님네 고양이,먼치킨,짤뱅군

날이 쌀랑해지니 터널 한번 꺼내줍니다. 바스락 바스락!! 오랜만에 꺼냈더니 냥리둥절 요쪽으로 들어갈까 저쪽으로 들어가야 할까? 고민 고민 터널은 쭉 펴도 되고이렇게 그냥 반만 접어도 좋아하더라구요. 급 고민 중 중간 구멍으로 쏙 들어가 버릴까? 쭉 펴주니까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출입구와 구멍 사이로파닥파닥 낚시 시전!!! 눈은 따라오지만몸은 따라가지 않은 이 시츄에이션은 뭔가염 고양이 목이 돌아간거 아닙니다. ㅡㅡ;;; 왜케 목만 돌아가는 걸로 보이는게냐!!!! 이야 드디어 빼꼼!!!! 짤뱅군..ㅠㅠ 정말 정말 안나올 겁니까? 10분째 낚시대를 흔들고 있잖아여!!! 팔 떨어지겠어요~~~~ 눈동자만 낚이는 중!!!! 결국 터널 통채로 질질 끌어다가이쪽으로 저쪽으로 자아!!! 빨리 잡으란 말이닷!!!! 노..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고양이,스타벅스 미니 여행가방,스벅섬머레디백,언박싱,짤뱅군과 함께

지난 여름 e프리퀀시로 득템을 친구 대신 했었던 +_+ 그 대가로 에스프레소를 아주 기냥 주구장창 마실 수 있었....-몽창 냉동했다가 아이스로 조금씩 나눠 마셨었죠. 그 가방!!! 이번 여름에 친구집에 갔을 때 한번 열어봤어요. 바로 그때 보고바로 넘겼었던지라 사실 안을 열어보진 못했거든요.바로 출근했었다능~~ 2020/06/30 - [적묘의 단상]스타벅스,섬머레디백,미니여행가방,프리퀀시,frequency,아침,주객전도,사은품,스벅호갱님 뭐 그 다음엔 시국이 이리되는 바람에친구도 저도 다 아무 곳도 못가고 식당도 안가고 그냥 재료사서 집에서 해 먹거나 그랬죠. 그래서 눈에 딱 들어온 박스한번 열어봐도 될까? 허락 받고 짤뱅군과 함께 언박싱!!! 거의 3개월 지난 이벤트 가방을 이제사 언박싱~~~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