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추석아침,한가위만 하여라,예쁜건 두배,좋은건 같이 봐요,친구님네 먼치킨,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적묘 2020. 10. 1. 08:36



베란다 유리가 없는 주택에서 살면서

가장 부러운 포토존이 바로 여기

베란다 거울반사 효과!!


그것보다 더 부러운 건요?


귀여운 모델!!!


보들보들한 고냥이~~~


화사한 색이 더 예쁜 먼치킨 짤뱅군이랍니다!







끝없이 들리는 티비 소리에 섞이는 나와 관계 없는 드라마나 연예인 이야기나,


'니가 하는게 뭐가 있다고 피곤하냐'라던가

'지금까지 한게 하나도 없이 뭐그러고 사냐'던가....


인터넷 잘되고 친구없고, 고양이 있는 친구님네로

일거리 전부다 싸들고 와서

채점하고 출제하고, 팀즈 공지 수정하고, 시험 자료 올리고

연휴 전날까지 계속해서 수업하고 수행하고 했던 내용들 다 챙겨와서 채점


그런거죠...


학교에선 수업과 업무, 공문처리나 가정통신문 제작, 

학생, 학부모 상담으로 당췌 시간이 나지 않아서

퇴근 후나, 주말이나 연휴에 모두 집에서 처리하고 있거든요.

추석 연휴 야밤도 가리지 않는 카톡 상담도 ..... 

다들 이런 건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건지. 궁금할 따름.



근무시간 내에 모두 처리가능하신 분들 있으면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ㅠㅠ






뭐 그러니 저러니 해서

 연휴 시작과 함께 친구집으로 피신


한가위 연휴 내내 어차피 일해야 하는데


인터넷 잘 안되는데다가, 은근 슬쩍 피곤해지는 가족들은

사실, 명절 스트레스죠.

이래저래 멀리 있으면 좋고, 가까이 있으면 피곤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긍적적으로 작용하는 곳....





이래저래 매번 일하는 동안 오는 추석은

추석이 아니라 가을 업무 몰아하기 주간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역시 추석 대목 장사로 바쁜 친구님은 고냥고냥이들을 부탁하고

일찍 출근 하고 

명절 당일에도 정오 출근해야 하니


서로 윈윈인걸로...






먼치킨 짤뱅군은 올해 6살이 되는데

여전히 샤방샤방 예쁩니다.


5년 전 처음 만난 인연을


방문탁묘로 시작해서

이렇게 그냥 도와달라면 수시로 와서 놀아주고

자고 가는???? 


피난처가 되었네요.







그래서 카메라까지 오랜만에 충전해서 

배터리 풀 충전 오랜만...ㅠㅠ


모델이 좋아..


뭘해도 이뻐








너는 귀엽고 예쁜 걸 아는구나!!!


눈에 호동그랗게 달빛을 담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귀요미는 


거울 반사효과를 활용해서 꼭 두배로 찍어줘요


그래야 두번 보니까요 +_+


한번에 두번 보는 저 위험한 귀여움!!


치명적이야!!!


얼마나 치명적이냐하면






얼마나 치명적이냐면!!!


카메라가 담아낼 수 없는 속도의 귀여움이예요.



큭..ㅠㅠ







이 완벽한 다리 길이!!!


더 완벽한 허리 길이!!!!




절대....650d와 단렌즈의 조합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짤뱅군의 미친 듯한 스피드와 귀여움을 담당하는

어마무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짧은 다리와 긴 허리의 앙상블







거기에 가을 햇살이 더해지면

금상첨화







나름 공중 부양!!!


가을 햇살을 가득 머금은 묘피와 칼눈이 쩜눈으로 바뀌는 

추석 날의 신나는 놀이







뭘해도 다 예뻐

뒷발로 일어서기만 해도 예뻐







일하는 노트북을 밟고 올라서면

깜짝 놀라 덮게 만드는 너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도





오늘은 좀 쉬려고 해요


명절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하고,

밀린 잠도 좀 자고...



오늘은 우리 짤뱅군도 편히 충전도 좀 하고




하루 푹 자고 나면, 낮잠도 자고, 그러면 몸과 마음이 좀 편안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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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명절스트레스만 남는 이상한 현상에서 도피하는 바람직한 한가위

2. 블로그는 쉬는 날에만 했나보다 했더니, 쉬는 날도 안했었네요. 바빴어요.

3. 고양이와 함께 추석 연휴 건강하게 안전하게 집에서 ^ㅅ^ 충전하는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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