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353

[적묘의 부산] 서면 일식전문 아자부, 푸짐한 코스요리

아마도 페루에 있는 친구들이 보면분명히 으아아아 하고 탐나할 메뉴푸짐하게 나오는 일식 코스 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어머니 생신이기도 하고저도 한동안 이런 다양한 음식들먹어본 적이 언젠가 싶어서꼭 먹고 싶었거든요 ^^ 서면에 있는 일식코스 요리점입니다. 단품이나 점심 특선도 있고저녁 메뉴도 따로 있어요. 사이트 참고 하시구요~~ http://mobilew.kr/m1yzb/sub_02.html 딱 들어서는 순간깔끔한 일본풍 느낌에옹~ 귀여운 고양이들 ^^ 5번 방~ 방으로 딱딱 나누어져 있어서어르신들 모시고 오면딱 좋을 곳!!! 편하게 신벗고들어가서 좌식 의자에 등 딱 기대고 코스 시작!!!! 전채, 일식 샐러드, 맑은국, 모듬 해산물, 초무침, 생선회,김초밥, 구이, 계절 요리, 삶은 요리, 튀김, 식사..

[적묘의 일상]시원한 두피클리닉을 받다!부산미용실추천,이가자헤어비스

살면서 머리카락이 그렇게 심하게 심하게 빠진적이 없다 싶을 만큼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6개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다시 페루로 나갈 준비하고 페루에서 3년그리고 중남미 + 유럽 터키 여행 10개월 역시..;;;; 물이 안 좋은 곳들에서 돌아다니다 보니더 많이 빠지는 걸거야!!!! 하고 생각해서체험단에 두피클리닉이 뜨자마자신청을 똭!!!!! 아침 오픈시간 전에 가서기다릴 정도로... 아주 기대가 컸어요. 어느 정도냐구요?저희집 고양이 3마리 터럭보다제 털이 더 심각하게 많이 -- 역시 깨끗깨끗 한국 미용실들이 이런 최첨단? 인테리어와 좋은 서비스들!!! 그리고 역시 눈길을 끈 것은 헤어제품 계면활성제가 워낙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열심히 봤습니다. 특히 저는 지성두피라서~ 일단....

[적묘의 부산]오륙도 전망대 스카이 워크, 높이 37m 절벽 위 유리전망대는 무료

부산도 여기저기 갈맷길이며관광특화 거리들이 생긴다 싶더니 오륙도가 넓게 펼쳐진 풍경을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대가 생겼어요. 높이 37m의 부산만 북쪽의 해안 절벽 승두말 햇살이 정말 좋은 날이었답니다. 길을 따라서 룰루 랄라 가다가 경치가 정말 좋아서 잠깜 세워달라고 부탁했죠~ 그리고 육교 위에 올라가서 다시 한번 전망샷!!! 저쪽 끝에 올라와 있는 오른쪽이스카이 워크고아래쪽은 전부 생태공원이랍니다. 바닷가까지 걸어갈 수 있어요. 오육도 홍보관은 패스패스 날이 정말 뜨거웠고주차장에 자리가 없었어요. 해운대가 보이는 저쪽~ 달맞이 고개까지 보이네요 오전 9시~ 저녁 6시까지 오픈하는데여름이라서 7시까지 입장 마감시간은 저녁 6시 30분이라니까참고하세요 이렇게 덧신이 바구니에 있어요. 신 위에 덧신..

[적묘의 부산] 주유소 서면술집추천, 젊음의 거리 주디스태화 신관 2층으로~

이름 참 잘 지은 듯 서면의 젊음의 거리입니다.전에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그냥 서면 서태후였는데~ 서면, 태화쇼핑 후문!!! 진짜 부산 핫플레이스지요. 진짜 서면에서 밤에 술 한잔 하는게10여년 만인가 봅니다. 원래도 밤에 돌아다니는 편이 아닌데다가부산보단 다른 곳에 주로 있었으니까요. 술한잔 할 친구들도 대부분은 다른 지역에 있고 그래서 이렇게 오랜만에 서면 술집에 앉아있어 보네요~ 상당히 발랄한 분위기의다양한 술메뉴~ 역시 이런 선택지는 좋아요 ㅎㅎ 주유기에 보급 중~ 모히또라고 하는데제 입에는 그냥 레몬주스급... 그래도 소주랑 섞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주유기 하나는 소주, 다른 하나는 음료를 고를 수 있고따로 음료랑 술을 추가로 주문해서 채울 수 있더라구요. 서빙하는 분 추천인 1대 1 비율 안주는 ..

[적묘의 부산]송도에서 해운대바다축제,송정까지 2박 3일 여름즐기기

사실 작년 12월부터 이미 카리브해의 바다와 지중해의 바다를너무 잘 보고 와서 그런데도 부산사람이란 건 참 어느 바다를 봐도 아 여긴 부산이 나아그런 느낌이 있긴 해요그래 놓고선 돌아와서는한국 바다 그렇지 뭐...아무래도 바다의 색 자체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생각해도 역시 부산은 부산 아기자기하고 잘 짜여진좋은 공간이 워낙 많은 곳이라서부산에서 바다를 안 보면 아쉽지요. 게다가 카리브랑 지중해는 돌자갈 바닥이 많아서저는 모래가 보들보들한 부산 바다 참 좋아해요. 터키에서 4일간 신세진 친구들이이번엔 한국에 와서 부산에서 2박 3일 저희 집에서 머물렀답니다. 다행히 친구와 아버지께서 멋지게 드라이브를 많이 시켜주셨어요. 송도 해수욕장은 깜짝 놀랄만큼 많이 바꼈고무엇보다..;;; 8월 2일 일요일이어..

[적묘의 부산]아름다운 구속,연꽃 가득한 장안사 연지에 갇히다.여름출사지

꽃이 핀다 여름이 피어난다 끈적거리는 습도 속에서눅눅한 물기 속에서흘러내리는 땀 속에서 너는 꽃이 된다 너는 깊어진다 푸르다가붉다가 한가득 흐르는 얕은 물 속에서뿌리를 내리고꽃을 피운다 한가득 피워낸 잎이물 속으로 떨어져 내린다 붉고 푸르고저 속의 금빛 방에는 작은 비밀을 키운다 작은 씨앗이 영글어가도록 잎은 흐트러진다 꽃잎에 작은 짐승을 가둔다 너는 나를 떠나더라도너로 인해 나는 계속 될 것이니 그대는 잠깐 나와 함께 있자 그대는 내 잎 속에 갇혀 있자 욕심은 보이지 않게 숨겨 두자 큰 꽃잎은 우아하고깊은 색은 청아하고푸른 잎은 싱그럽다 뿌리는 진흙 깊이 내려가도바람에 흔들리는 자태는 우아하다 그러니 그런 이미지로 고고하게 남아보자. 장안사 연지에서... 2014/10/15 - [적묘의 사진tip]나비..

[적묘의 부산]서면 젊음의 거리 센스 넘치는 식당 골목들이 그립다.

제가 어릴 때부터 자주 친구들과 놀러다니던 곳은뻔하지요 ^^;; 서면, 남포동, 해운대, 동래, 부산대대부분이 그 근처에서 놀았던거 같아요. 지난 번에 한국에 갔을 땐카메라에 문제가 좀 생겨서 마음 급하게 찾아갔답니다.  이른 시간에는 사실 거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점심시간 이후로 열기 시작해서밤늦게까지 활기가 가득한 거리지요. 서면, 서태후로 유명했었지요.그 뒤쪽 길입니다. 젊음의 거리로 찾아보니까 그사이 이름이 바꼈는지 서면특화거리로 나오네요.      새로 식당들도 많이 생기고체인점들도 많이 들어오고 예전에 이쪽에 쭉...포차집들이었거든요.    ..

[적묘의 부산]동백섬 뛰놀던 골든레트리버에게 부족한 것!

야경이 예쁜 동백섬 낮도 예쁘고~ 바람이 좋은 봄날에 산책하기에도 좋고절대 선블록을 잊지 말아야 하는 곳입니다!!! 해운대의 마린시티쪽인데어찌나 스카이라인이 수시로 바뀌는지 사진촬영 장소에서 봐도 딱, 보입니다. 사진을 찰칵찰칵      눈을 들어 앞을 보면완전 병풍처럼 하늘을 가리고 있네요. 전 예전이 더 좋은데..;;;; 뭐...부산 집값도 쭉쭉 올라갑니다~     살짝 돌아보는 순간~아앗!!! 철쭉 꽃이 한창인 동백섬 주차장 쪽으로 다다다다 뛰어 들어오는 커다란 강아지!!!     꼬리를 신나게 흔들면서달려오는 예쁜 ..

[적묘의 부산]해운대 맛집, 더 파티 프리미엄

한국에 휴가를 간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고 연락과 함께...뭐 먹고 싶냐!!!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대답!!! 한국에서 먹는거면 다 ....먹고 싶다라는!!! 그래서 친구에게 추천 받기도 했고 예전에 모 학교 근무할 때 회식으로 가보기도 했던 뷔페, 더 파티 중에서 해운대 바닷가에 생긴 더 파티 프리미엄을 간 것은 순전히....밥을 먹기 위해서 뿐 아니라 제가 페루에서부터의 이동시간에 너무 피곤해서 ^^;;; 지친 나머지 휴가 중에서 이틀을 부산 여행 겸사 저를 보러 온 선배와 함께 바닷가 여기 저기를 다녔는데 4년 정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될이 그닥 없는 나라들에 있었던지라... 어느새 시원하고 개운하다고 생각했던 바닷 바람에 배신을 당해서..;;; 급 환절기 감기 환자..

[적묘의 부산]기장 젖병등대에서 일출을 만나다.

부산에 가면 꼭 일출을 보러가야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페루의 바다는 모두 서해안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몰은 볼 수 있는데 해뜨는 시간에는 그냥.... 밝아집니다. 해는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는 몇번이나 일출을 보러갈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차에 몸이 지쳐서 정작 일출을 본건 단 한번 아버지와 일찍 새벽 데이트 기장의 젖병 등대로!!! 최소 6개월 최대 1년은 보지 못할 일출의 순간 하늘이 밝아지고 따스함이 스며오는 느낌 기다리면 시간은 흘러가고 기다리면 세상은 변해가고 기다리면 누군가 올것이고 기다리면 바다가 붉어지고 눈이 먹먹해지도록 떠오르는 태양을 붉게 빛나는 바다를 빛을 안고 흐르는 파도를 그 앞에 서서 담아본다. 밤과 아침의 경계에 날개를 펴고 다시 돌아갈 시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