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초롱군 대신, 초롱꽃,16살 할묘니,깜찍양,섬초롱꽃, 무지개 다리 너머의 너에게

적묘 2021. 5. 29. 16:19

 

 

지난 주 초롱초롱꽃이 조랑조랑 

 

곧 피겠구나 했더랬죠.

 

 

초롱군은 없어도 초롱꽃은 매년 핍니다....

 

 

 

 

 

사실 이 초롱꽃은 섬초롱꽃이예요.

 

 

 

 

꽃 보러 아침에 나가자~ 하니

 

평소에 나오지 않는 깜찍양이 슬쩍 따라나오네요.

 

 

 

 

봄날 

 

정원에 이젠 3종 세트가 아니라

 

깜찍 할묘니 혼자 남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잠깐 있다가

 

빨리 문 열어 달라고 칭얼댄답니다.

 

 

 

 

 

10년도 전에 붙였던

 

15년 전인가...

 

검은 고양이 스티커는 남아 있는데

 

 

초롱군과 몽실양이 없는 계단에

 

 

 

 

 

 

깜찍양은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네요.

 

 

 

 

 

 

 

그리고 요즘 이 이상한 날씨

 

비바람이 갑자기 쏟아져서 꽤 긴장했는데

 

옆으로 죄다 쓰러진 초롱꽃들

 

아침에 다시 바로 세우고

 

 

 

 

 

 

안녕

 

잘 잤니 얘들아...

 

나 오늘 초롱군이 정말 보고 싶네.....

 

 

 

10년 전 포스팅을 뒤적여서

초롱군과 몽실양을 찾았답니다.

 

 

 

 

 

세상 건강하고 호기심 많고

 

커어다란 우리 초롱군~~~~~

 

 

 

 

 

오늘은 초롱군 대신에 초롱꽃을 보면서

 

몽실양 대신에 깜찍양을 도닥이면서

 

그렇게 주말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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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초롱, 초롱꽃을 보면 생각나는 울 초롱군....

 

2. 무지개 다리 너머 고양이들에게 살포시 인사를 건냅니다.

 

3. 그리고 같이 있는 지인들에게도... 안녕..보고 싶어요. 잘 지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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