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악하고 잔혹한 동물
맹렬하게 풀을 공격해서 뜯어 먹는
이런 무시무시한 묘르신입니다.
19살에도 풀에 대한 공격성은 줄어들지 않네요.
겨울이 끝나자 마자
고양이들을 위한 화분을 몇개 준비
순진한 얼굴을 하고 바라보지만
사실, 풀을 뜯어주면
우리 막내도 살짝 맹렬해진답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풀....
햇살이 뜨거워지면
쑥쑥
오오.. 어느새 이렇게 꽃이
한달, 한주, 하루가 달라집니다.
캣닙 꽃 인증 +_+
캣닙은 캣닙대로 자라라고 하고
캣그라스로 뜯어먹는
부드러운 풀은 사실 화분에 자라는 이런 저런 부드러운 풀들
사이사이 보리랑 밀도 있어요.
전에 캣그라스로 키운다고 뿌렸거든요.
코에 간식까지 묻히고 나와서
그윽하게 바라보는 초식남
말 그대로 초식!!!!
이것도 먹을까?
이것도 뜯어줄까?
맹수의 피는 사라지지 않아요
육식을 할 때는 잔잔하더니
왜 이렇게 초식을 할 때는 맹렬해지는 걸까!!!!!
19살이 되어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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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초롱 묘르신은 사실, 풀 앞에서 잔인해지는 고양이였어요.
2. 초롱군은 대나무랑 솔잎, 강아지풀이랑 캣닙 먹어요. 초식은 흉폭성을 증대시키는 듯.
3. 캣닙에 꽃이 피기 시작하니 진짜 여름 맞네요!! 녹아내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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