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집착!!!
부비부비를 참지 못하는 고양이들!!!!
혹시...느끼셨는지요~~~
집사의 다리나 박스 뿐 아니라
온갖 집의 모서리를 그냥 지나가는 일이 없답니다.
요렇게 주로 우아하게 누워있지만
실제론 매번 드러눕기 전에
부비부비 본능을 있는 대로 발휘하고 있답니다.
그 결과가 바로
깜찍양의 눈이 머무르는 바로 저 부분!!!
딱 사진에서도 티가 나서
안 찍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인데
세상 진지하게 지긋하게 바라보는
집착의 시선!!!!
이집으로 들어온 이집 고양이로서의 영역 표시 본능!!!
.....문제가 있다면
벽이 황토로 되어 있고
그 위에 한지를 붙인 집이라서....
세상 세상 드러워 보여서
카메라에 일부러 안 잡으려 애쓰고...
새로 또 한지를 붙이려 했는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3종세트가 워낙에 격하게 비벼대서
붙인거 떨어지고
닦아도 소용없는
세월의 흔적
3종세트의 흔적이랍니다.
고양이 키우는 집에
모서리에 붙이는 시트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희는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
그래서 보면
양쪽으로 다 표시 되어 있답니다.
알고 보면
이 집은 깜찍할묘니꺼!!!!
하하하하... 하얗게 불태워가며
표시했다..
새 한지 붙이면 또 표시할테다!!!
더 격하게!!!!
그러고 보니 이것 저것 옮긴다고 최근에 계단의 시트지도
다 떨어져버렸네요.
깜찍양이 나이를 먹어가듯이
집도 나이를 먹고 있답니다.
물론...집사도..ㅠㅠ
벌써, 2021년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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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7년차 집고양이... 본능 충만한 모서리 부비부비를!!!!
2. 계단에 고양이가 한마리만 있다니.... 세월이란.....
3. 2021년의 계단 풍경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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