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군을 보내고
보낸게 보낸 건지
그냥 노랑둥이만 지나가면 다 초롱군 같고
우리집 모노톤 할묘니들만 지나가도
초롱인가 싶고....
2016년 가을 사진 폴더를 열어봅니다.
듬직하게 튼실하게
화사한 노랑둥이가
가을 햇살에 화사했었죠
울 초롱군
탄탄한 옆구리
뽀샤시한 얼굴
흘러내린 뱃살까지
햇살에 샤방샤방한 초롱군
햇살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나른해지는 어느 오후
터럭도 반짝반짝
더이상 예쁠 수 없다
노랑둥이는 진리~
항상 3인용 쇼파가 꽉찼던 그때가....
하나하나~
나를 쫒아오던 시선도
이젠 어느새 지나간 일
추억으로 넘어가는
19년의 시간
그래도 괜찮아
사진으로라도...남았으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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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을 햇살에 눈을 지긋이 감는 따뜻한 노랑둥이, 내 고양이, 초롱군
2. 2016년 폴더를 열어봅니다. 3인용 소파가 꽉 찼던 어느 오후
3. 너없는 하루가, 또 하루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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