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잠을 자는 위치에 따라서
사람과의 관계를 따진 글이 올라왔던데
그냥 웃지요...
사람도 나이에 따라서 변하는데
고양이라도 나이에 따라서 변하지 않을까
발치나 머리맡에서 자다가
팔을 베고 자던 고양이가
배 위로 올라와서 가슴에 기대 그릉그릉하며 딩굴다가
어느새 소파로 옮겨가고
아프니까 소파 아래나 침대 아래로 들어가고
그런거랍니다.
저마다 살아가면서 변하는거고....
그래서 섭했다고 하니까..
소파 아래서 잠깐 나와서
제 옆에 철푸덕 드러누운 초롱군
아냐...
그냥 노트북 충전기로 충전하고 있는거임
그런거임...
전자파가 좋아서 있는거임..
그리고 이내....다시...
스르르르르ㅡ
자꾸 소파 뒤로 가니까
아예 장식장 하나 빼고
소파랑 벽이랑 거리를 띄우고 청소 다 하고
물이랑 간식이랑 사방에서 다 줄 수 있도록
소파 뒤에 공간있어요~
소파 뒤에 고양이 있으니까요~
소파 밑에도 공간있어요~
+_+
사식을 넣어드립니다.
미션완료.
맛있었네~
주방장에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모드
소파 아래와 뒤쪽 사진은 폰으로
소파 위에 끌어다 올려 놓으면 디에셀알로!!!
사진이 달라지는 이유.
고양이는 같은 고양이.
이제 소파 위로 점프할 기운이 없는 초롱군을
올려다 놓고..
지금 이 순간이라도 한 번 더
부비부비
슥슥....
이쁜 내 고양이..
내 생애에 하나 밖에 없는 초롱군
이 와중에도 이쁜 내 고양이...
소파 뒤에도 아래도, 위에도..
어디에 있어도 예쁜 내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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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폰 덕에 소파 뒤 공간도 찍습니다. 초롱군 스톡힝은 계속 됩니다.
2. 소파 아래 있으니 부비부비해주기가 어려워. 가까이 오라고~
3. 고양이의 위치에 따라 사람과의 관계를 규정하는 건..;;음.. 그때그때 변수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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