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올께~
다녀올 때까진 이쁘게 잘 자고 있어.
그렇게 +_+ 집사는 사냥을 떠납니다.
집사가 안들어오면 사냥갔으려니..하고 생각한다는데
진짜일까요? 항상 궁금하긴 합니다.
실망시키지 않으마!!!!
돌아왔다!!!
내가 내가!!!
질렀어!!!!
초롱군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듯한 기분은..;;;
착각이겠지요? ^^;;
무려 36개짜리 캔을 지르는...집사
사려고 했던 치즈는 정작 몇천원인데
사려고 생각도 안한 캔은..;;
무려 5천원이나 할인해서
개당 거의 780원꼴이라서...
지금까진 한번도 코스트코에서 캔 할인하는 걸 못사봤는데
드디어!!! 질러봅니다.
세가지 맛이 12개씩 들어있어요
총 36개, 미국원산지
유통기한은 제조일자로부터 24개월.
좀 더 사놓고 싶지만
미안해..집사가 가난해..ㅠㅠ
줄지어 사진도 하나 찍고
아 하나 따줄까 싶어서
그런데 아침에도 간식 먹었고
낮에는 닭도 새로 삶아서 좀 줬고...
세마리 노묘다 보니 아무래도
딱딱한 사료보다 좀더 부드럽고 먹기 쉬운 것을
주려고 신경쓰고 있어요.
신나게~
소파로 가서 자랑하려고 했더니...
허얼....
오늘따라
니네 .... 이렇게 화사하게
뽀샤시하게...보이니...
그런데 소파까지 화사해보이는데.;;;
착각이 아니라...
정말 화사한 속색을 밖으로 꺼내놓는
셀프 인테리어 완성 단계인 듯..;;
응? 왜 난 안보고 소파만 보는거야?
그럼....소파 나이도 14살인데...
그럼....같이 늙어가는거지 뭐...
그냥 내가....이걸 보려고 신나게 고양이간식캔을 사왔나 싶긴해..
그렇게 소파 위의 고양이들을 매일 찍어오면서
소파를 안 찍은 건.. 다 집사가 부덕한 탓인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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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지금까지 별 신경 안 썼더니, 충격과 공포의 소파 리모델링이 이루어졌음.
2. 코스트코에서 캔 할인하는거 보고 신나서 사온 집사는 자괴감에 빠져....
3. 많이 먹고 기운내서 쇼파 재해석, 해체주의적인 변형을 이룩하는 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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