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부 지방 따뜻한 곳의
상록수 나무 줄기나 바닷가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나도풍란
대엽풍란이라고도 한답니다.
얇은게 아니라 통통하게 잎이 넓어서
대엽이라고 하지요.
1,2일 간격으로 물을 분무기로 주며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해요.
고양이들은 배고프면 달려오지만
식물들은 그저....말라가니까
생각나면 그때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곤해요.
뿌리가 흙 안에 자리잡지 않고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기근형태입니다.
공기 중의 뿌리라서 기근이지요.
꽃은 원래 6월부터 8월 경 피는데
노묘 3종 세트가 나른한 시간을 잘 보내는 이곳에선
3월에, 탄핵소식과 함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풍란은
꽃향기가 오후에 짙어진답니다.
햇살이 짙어지는 시간
향을 가득 만끽하는 중에
깜찍양이 사진의 배경을 자처합니다.
햇살과 꽃, 그리고 고양이
고양이는....카메라 셔터 소리가 싫은 모양~
살짝 고개를 돌리고 있어도
괜찮아요.
꽃이 고운 날
깜찍양도 고운 날
이르게 핀 풍란에
한창 향기 짙은 천리향에
시클라멘, 히야신스까지
창가의 봄이 짙어지는 오후
금방 또 벚꽃이 날리고
금방 또 장미가 가득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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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올해는 나도풍란의 꽃이 정말 빨리 피었어요!!! 그대도 기쁨을 함께하는구랴~
2. 꽃보다 고양이, 오후에 향이 더 짙어지는 꽃들의 배경이 되어주네요.
3. 역시 창가 필수요소, 고양이가 봄햇살과 함께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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