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알려준 미용실
고양이가 있다는 미용실
+_+ 단지 고양이가 있다는 이유로
뿌리염색과 드라이를 하러가는 두 친구를
미용실에 만나러 가겠다고
급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보고 싶고 +_+
고양이들도 궁금했거든요 ^^
크아...손님들이 계셔서
안의 공간은 거의 안 담았어요.
이쁜 미용실이랍니다.
의자도 탐나고
제가 본 중에서 가장 큰 어항에
가장 많은 구피를 키우는 곳이었어요.
어찌나 애들이 잘 자라는지 신기신기
너무 많다고 데려가고 싶으면 건져 가라고 하실 정도로
이 큰 어항이 다 구피들로 그득그득
터가 정말 좋은가봐요!!!
그리고....
고양이가 있는지는 아예 알지도 못하게
조용히 있는 구석에
까망이가 있다고 살짝 알려주시네요.
오오..이렇게 동그마니 몸을 몸 예쁜 고양이
하악쟁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진짜 하악쟁이군요 +_+
우와 이 하악은 저희집 둘째 깜찍이와 버금가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대로 하악!!!
월간 파닥파닥, 월간 딩굴딩굴에 버금가는
월간 하악하악을 발간할 수 있을 듯
요래요래
하악의 양대산맥 인정!!!
빛이 강한 창가여서
눈색조차 날아가는 봄볕입니다.
꽃샘추위에도 따끈따끈한 창가
하악은 하악대로 하고
눈에는 칼있으마 칼 세우고 +_+
토실한 꼬리를 흔들며
시크하게 안쪽으로 쉭 달려갑니다.
안쪽에 살랑살랑
뭔가 기다리고 있는 중
헤어를 하러 오는 손님?
손님이 많으셔서 예약하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한가롭게 머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들은 일찍 예약해서 왔더라구요.
두 사람이 머리하는 동안 저는 원두커피 마시고
책 좀 뒤적뒤적
와이파이 잡아서 인터넷도 좀 하고
고양이들이랑 사진놀이도 하고
강의를 들으러 가야해서
아쉽게도 친구님 머리 변신을 다 보지 못하고
인사하고 나서려던 중이었어요.
고양이가 두마리 있단 이야길 들었는데
샤넬은 살포시 나들이 갔다길래
못보고 가는구나 아쉬워했는데
즐겁게 놀다온 샤넬이
마실을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맛있게도 냠냠
그리고 이렇게도 느긋하게
철푸덕
우아하게 포즈를 취해주는 완벽한 고양이를 보았나!!!!!
이름도 우아하게도 샤넬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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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샤넬은 우아한 외출 고양이, 필수품은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
2. 월간 하악하악 라이징 스타 까망이, 부지런히 가족 늘리는 구피들 터좋은 미용실~
3. 친구님들 덕에 기분좋은 미용실을 만났어요 ^^ 담에 꼭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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