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완전 적묘에게 친하게 굴던
노랑둥이 강아지와
뿌노 대성당 앞에서
아디오스~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는 중!
항상 시간에 쫒기는 여행은
참 아쉽기 마련이지요.
비행기를 타고 휭 리마로 돌아가야 하는
짧은 일주일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시간이 없어요.
오늘은 정말 잠깐 뿌노를 걷다가
바로 훌리아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하거든요.
새벽부터 비가 오다 말다
잠깐 사이에 비가 네번이나 내렸어요
거짓말처럼
패딩을 입고 오갔던 새벽은 어디로?
이렇게 뜨거운 햇살 가득한
오전으로 변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력거..
시클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익숙하게 보던 것은
페루에서 보니 신기하네요.
이거 리마에는 없거든요.
응?
인력거 한장 담고
발치에 딱.....
헉!!!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존재!!!
존재만으로 꺄아...
귀여운 아기고양이!!!
켁..;;;
너무 호들갑을 떨었나..
빛의 속도로 휭~
왜 유난히 호들갑이었냐면!!!
+_+ 두마리였거든요!!!
꺄아..얼굴 좀 보여주지~
조막만한 등짝에
보송보송 예쁜 솜털!!!
켁...
얘도 빛의 속도로..ㅠㅠ
역시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구나.ㅠㅠ
셔터소리 내서 미안
방법이 없어..ㅠㅠ
소리를 없애는 방법이 없거든..;;
흥~ 그래도 난 안나가~
쪼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적묘를
바라보는 시선은
가게 안에서만~~~
무려 다섯!!!!
세 사람과 고양이 두마리~
그래도 가게 사람들이
아주 협조적으로
아기 고양이에게
카메라 보라고
열심히 말해주신 덕에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아기 고양이는 정면
사람들은 모두 뿌듯하게 웃는 얼굴
아기 고양이 두마리만 있고
엄마 고양이는 없다고 하네요.
가게 고양이로 무럭무럭 자라서
가게 잘 지키길!!!
요 길로 그대로 걸어 가면
해군 박물관 지나서
그대로 티티카카 호수 항구가
나타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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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게 안에서 바라보는 저 귀염둥이 아기 고양이들~
2. 그리고 다정한 사람들 ^^ 스쳐가는 인연들도 소중한 길 위의 순간순간.
3. 노랑 가스통이랑 하늘색 가스통, 아기고양이까지 뭔가 거리와 잘 어울려...
♡2013년 1월의 뿌노입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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