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택배에 대한 18살 노묘의 반응,고양이는 한다.철저한 수색

적묘 2017. 3. 9. 18:32






택배가 온다는 문자에

급하게 집에 들어왔어요.


뭘까 궁금하네~ 하면서 말이죠






소파 위에 느른하게 누워있는

18살 노묘..


초롱군은 택배가 올때만 띵동하고 울리는 소리를 안 좋아해요.

저나 가족들이 급하게 뛰어나가는 것이

정말 불안한가봐요.







이렇게 늘어져있어야 하니까 말예요.







깔개를 봄이라고 극세사를 방석으로 바꿨는데

역시 극세사에서는 좀더 더 늘어져 늘어져 있는 기분







띵동 하자 마자..

깜찍양은 눈을 크게 뜨고


소파 아래로 숨어버린답니다.








초롱군은 잠깐 사라졌다가



냉큼 나와서



뜯어라!!! 속을 보자!!!!









사진찍는다고 뜸들이고 있으면?


이렇게 시선공격을 해요 +_+







모서리에도 부비부비를!!!!


요즘 국제적으로 얼마나 위험한데...


뭐가 들었는지 내가 봐야한다!!!


그런 느낌으로 옆에서 닥달합니다.



깜찍양과 몽실양은 그러지 않는데..;;

신기합니다.









오오...


그제 네이버 카페 고다(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서 했던

나눔에 당첨된 헤어 에센스예요!!!



귀국하고 머리가 너무 너무 상해서

산발하고 다니다가 한번 짧게 자르고

 그 다음에는 계속해서 기르던 중이라


머리 아래쪽은 완전 부시시하게 영양이 안가서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마침 고다분께서 에센스 나눔을 하시길래

냉큼 손을 들었지요.

보통은 잘 당첨이 안되는지라 잊고 있다가 아침에 컴 켜니까 꺄아! 당첨 +_+

로또 된 것마냥 기분이 좋으네요 ^^

(로또 5천원은 두번 해 봤음!!!!)






초롱군은 고양이 전용 샴푸있잖어.

이건 집사 전용이야~


그러니까 그냥 저리 가서 편하게 소파에 드러눕지 그래?







시끄럽답니다 +_+


이리 귀한 걸 주셨는데 꼭 향을 직접 맡아봐야한다고


음미 중이십니다 +_+



냥믈리에 나셨네~~~~







그리고 이내 흥미는 봉다리에 +_+



뽁뽁이 봉다리에 들어가고 싶으시다는

저 강력한 몸짓!!!!



18살이 먹어도 180살이 먹어도 일단 택배 검사는 

무조건 초롱군의 책임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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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은뱌님 감사합니다!!! 18살 고양이도 좋아하는 향이었어요 ^^


2. 갸우뚱 갸우뚱 귀여운 척하지만 박스와 뽁뽁이, 내용물을 꼼꼼히 검사 중


3. 오랜만에 어깨를 덮는 길이로..쭉 길러보려고 합니다. 찰랑찰랑해지고 싶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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