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햇살바라기, 봄날 캣닙잔혹사

적묘 2017. 2. 13. 08:00






옥상으로 올라가려니

쪼르르르르

집사보다 빠르게 달려갑니다.


문을 열자마자 휙!!! 

문 밖으로~









햇살에 딩굴딩굴하다가


싱싱한 캣닙을 한 줄기 끊어주는 순간!!!!








따뜻한 남쪽 도시에서는

이렇게 햇살이 따사롭네요.



어제의 달이 오늘의 해로 뜬 모양


따끈따끈








햇살에 딩굴딩굴~하기 좋아서


저도 옆에 앉아서 같이 비타민D 합성 중~







몽실양은 올해 12살이 되는데



최근까지 캣닙에 열혈한 반응을 하지 않았더랬어요.










요즘은 자꾸..;;


렌즈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캣닙을 쫒아서 추격하는 적극적인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캣닙에 늦게 눈을 뜨더니..;;;


이렇게...







잔인하게도


소록소록 올라오는 초록 캣닙을 

우적우적 뜯어먹는 정도로


....



토끼니?








슬쩍...


머리 위로 올려줬더니








향은 가득한데



어디로 간거지? 두리번 두리번?








흘러 내려온 캣닙을



야무지게 뜯어먹고 있는 토끼 빙의한 몽실양~~









크아아아아아



다 잡아 먹어버리겠다!!!!









초롱 오빠는 딸기를 먹고

깜찍 언니는 고구마를 먹고


몽실양을 열심히 캣닙을 뜯고 있네요



 





자꾸 확대되는 몽실양..;;


고만 다가오라고오~~~~









이런 순간의 몽실양이


순식간에 관심사를 바꿀 수 있는 단 하나









두둥!!!!



직박구리 등장이요 +_+







난리났습니다 +_+



요즘 최소 10마리 이상 옥상에 날아온답니다.









정월대보름 달만큼이나

성큼 커지는 몽실양의 눈동자!!!!




그렇게 캣닙 잔혹사는 끝나고

직박구리 스톡힝이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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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몽실양은 캣닙을, 직박구리는 매화꽃을 먹으러 옥상에 온답니다.  


2. 오랜만에 화사한 봄 햇살 아래 비타민D 합성하는 한가로움 ^^ 


3. 고양이를 키우는 줄 알았더니 토끼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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