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군이 나이를 먹으면서
다리를 심하게 절곤 한답니다.
요즘은 주로 따뜻한 거실 소파에 있는데
그래도 가끔 계단을 힘겹게 올라와서
제 방에 들어와서 파바박!!!!
박스에 얼굴을 들이밀곤 한답니다.
캣닙을 가득 뜯어서 말리고
줄기는 그냥 박스에 넣어두었거든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올라오면
말린 캣닙 잎사귀를 조금씩 더 부어줍니다.
박스 안에서 뿌려주면
밖으로 많이 날리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편하기도 하고
고양이들도
어디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생각나면 이렇게 캣닙 박스를 찾는답니다.
말린 잎을 바스락 바스락 비벼주니까
초롱군이 아예 고개를 안드네요..ㅡㅡ;;
어느 순간 박스 안으로 쏙!!!
요렇게 들어가서
이리 부비, 저리 부비 그렇게 하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박스 나와서 슬~ 나간답니다.
빨리 옥상으로 나가서
잘 키우고 있는 예쁜 캣닙을 한 입 똑~
너무 큰 잎은 안 좋아해요.
생으로 줄 때는 연한 부드러운 잎으로 주는게 좋아요.
신선한 부드러운 생캣닙을
소파로 대령하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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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노묘 3종 세트가 번갈아 가면서 슬쩍 들어와서 캣닙박스에 부비부비!!
2. 캣닙을 그냥 바닥에 뿌려주면 청소기를 돌려야해요. 날리니까요~ 박스 추천!
3. 연한 생캣닙도 맛있게 우물우물 한번에 잡아먹는 초식동물 초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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