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서 노묘에 대한 인터뷰를 했어요.
짧게 나오겠지만
나이먹은 고양이들에 대해서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그냥 바로 튀어나온 말이 은퇴모임
우리 집 오후의 흔한 소파 풍경은
은퇴모임 혹은 실버타운
그러나 애정어린 the love
13년 묘생이
파고든다
따뜻하게
거기에 하나 더
the 만지다
슬쩍 섞이는 아버지의 손
그냥 마냥 좋은 노묘들
초롱군이 아빠 옆에 딱 붙어있으면
사이로 파고드는 깜찍양
자리 없다고 야옹 소리 내기도 하고~
오빠만 만지지 말고
더 만져달라고 야옹~
고르게 두 마리를
도닥도닥
더 만지다~
초롱군 깜찍양의 그루밍 타임~~~
따뜻한 고양이
노랑둥이와 턱시도 사이
샌드위치로 들어가는 아버지 손~
다정하게
따뜻하게
그렇게 흘러가는 오후
노묘들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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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아빠만의 고양이들같은 느낌~이러려고 사료랑 모래, 간식사고 찍사하나 자괴감 느껴....
2. 깜찍양도 아빠에겐 그저 따뜻한 고양이. 아빠와 오빠 사이에 자리잡으려는 저 독점욕까지!
3. 따뜻한 손, 따뜻한 시간, 여유로운 오후를 따사롭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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