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또 같이
1년을 보내며 마지막 날은
요즘은 유난히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우리 노묘 3종 세트와 함께 소파에서 보내봅니다.
초롱군은 꾹꾹이를~
혼신의 힘을 다해서 꾹꾹이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요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막장 드라마!!!
뉴스채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봅니다.
소파는 노묘들에게 살짝 양보해요..;;
초롱군이 이렇게 정신없이 꾹꾹이를 할때
방해하면 안 좋아하거든요.
몽실양은 작은 방 이불이나 아빠 패딩에
꾹꾹꾹 입은 안 쓰고 앞발만 쓰는데
초롱군은 유난히 저리 물고 뜯고~~
이불 여러개 해 먹었습니다.
이 극세사도 올해 새로 바꿨는데 엄마도 포기하심~
초롱이 지껀갑다~ 하신답니다.
이렇게 꾹꾹이하다가도
냉큼 정지모드로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_+
간식이죠~~~
숨어있는 고양이들이
동시에 달려드는
마법의 주문!!!
깜찍양은
이럴 때 유난히 예쁩니다 ^^
초롱군은 더더욱 전투적 모드로 변신
빛의 속도로 먹어서
초점은 가출!!!
입가에 묻은 건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놓은 거랍니다~
봐요 깔끔하게 다 닦아 먹고
자긴 한입도 못 먹었다는 듯이
기억 못합니다
모릅니다.
간식은 본 적도 없습니다.
기억에 없습니다.
저 뻔뻔한 애처로운 표정...;;;
그리고 나면
다시 햇살 따뜻한 소파에~
다들 1인석에 1묘씩 앉는 걸로.
한자리씩 딱 차지한답니다.
이렇게 한가하고 평화로운 2016년의 마지막 날
2017년 첫날도 이와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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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2월 31일에도 1월 1일에도 소파 풍경은 그대로, 뉴스 내용은 더 좋아지길!!!
2. 정신없는 꾹꾹이 무아지경은 볼 때마다 신기해라~엄마가 보고 싶은거니?
3. 방학과 동시에 백조가 되는 신세지만, 니네 간식은 챙겨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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