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있던 초롱군이
폴짝 뛰어내려와
마중을 나온 이유는
바스락 거리는 비닐 봉지 소리 때문
친구님이 챙겨주신 맛난 것들~
별 생각없이 봉지 안에 든 것들을
하나씩 꺼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는데!!!
갑자기 웃음이 빵 터진 어머니~~~
조용히...
은밀하게....
침투완료!!!!
스르르르르르~~~~~
완벽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꺄아..초롱아아아아아~~~
초롱군 신남 +_+
봉지 안에서 뭔가 맛난 냄새가 있는지
열심히 킁킁거리고 야옹거리고 맛보는 중
어라? 정말 과자부스러기가 있네요.
열심히 먹는..;;
어이어이..;;;
18살 고양이는 알아서 과자도 챙겨먹는거였어?
계속 찍고 있으려니
어머니 말씀..
고양이 학대사진인 줄 알고
사람들이 욕하면 어쩌니?
그래서 나오는 사진도 찍었습니다 +_+
초롱군의 자유의지!!!
존중합니다 +_+
18년쯤 살아봐요..;;;
지가 하고픈거는 꼭 한답니다.
이제 한층 더 심도깊게!!!!
탐구하는 중!!!!
맛난 내음이 오빠털에서 나~~~
몽실양도 초롱군에게 묻은 과자 부스러기에 흥미만점!!
청도에 다녀온 친구님께서~
고맙게도 ㅜㅜ
감자 과자랑 대만식 연유크래커에
양꼬치랑 먹으면 맛있는 땅콩
(난 양꼬치를 싸오라고 했었.....)
초롱군은 감자 과자에 꽂혀서
열심히 몇조각 먹더라구요.
진지한 얼굴...하지마..
너 아까 봉지 안에 들어가서 파닥파닥 노는거
내가 다 찍었거덩
헉...혹시...+_+ 감자 과자 내놓으라는 거냐?
지금 ....다 컸다고!!!
어디서 냥아치짓을 +_+
나이가 먹어갈수록 입맛도 화려해지시더니만
포스도 강력해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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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바스락 봉지 소리와 함께 초롱군이 마중도 나와줍니다!!!
2. 친구님이 먹다가 남은 감자과자를 봉지에 넣어둔 건 초롱군이 깨끗하게 먹었어요~~
3. 생각지도 않은 선물에 신나고, 초롱군 봉지쇼에 빵터지고, 진지포스에 과자 한입 뺏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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