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간단한 닭고기 요리
그렇죠 오늘은 닭을 먹어야합니다.
우주의 기운이 끝을 향해간...
2017년 3월 10일 11시 22분
오늘의 점심은 닭입니다.
할인할 때 사 놓은 닭다리살
오늘을 위해 기다렸노라
냉동에 있던 걸 하나 꺼내놓았다가
뜨거운 물에 삶아요
쉽죠
삶는다
익힌다
여기까지만 하면
주묘님께서 다가오십니다.
식탁 아래의 비선실세
아예 딱....자리 잡고
맛있는 냄새 나는데 왜 안주냐옹
덜 익었다옹
기다리라옹~
네...다 익었습니다.
끝.
여기까지 고양이 요리...라고 쓰니..엉? 싶네요.
고양이를 위한 닭요리입니다.
떠내서 식혀 냉장고에 넣으면
이렇게 기름이 딱 분리됩니다.
육수도 마찬가지거든요.
이렇게 흰 기름은 떠내고
상온에서 적당히 기다리면
콜라겐 풍부한 고양이 간식입니다.
소금간 전혀 하지 않았어요.
초롱군이 먹는 장면은 없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찍을 시간을 안 주고
그냥 얼굴박고 그릇에서 나오지 않거든요..;;
자아..이제 집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걸 그대로...+_+
어떻게 할거냐면
아스파라거스를 꺼냅니다.
씻는다
자른다
버섯도 꺼냅니다.
씻는다
자른다
세상에 이렇게 간단명료한 레시피가 어디있어!!!!
굽는다..
버섯은 금방 익으니까 좀 있다가 굽는다.
생아스파라거스- 삶은 닭고기 - 버섯 순서로 넣으시면 됩니다.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끝.
올리브유도 좋고 버터를 넣으면 풍미가 더 좋아요~
그리고 위에 발사믹 식초
색다르게 발사믹 식초+마요네즈 해도 맛있답니다 ^^
저칼로리일거 같지만
버터와 마요네즈가 들어가는 순간 이미 칼로리폭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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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집사와 주묘님 동시 만족, 근데 정말 쉽습니다 +_+ 닭먹기 참 쉽죠~
2. 닭고기, 소금, 후추, 좀 색다른 맛이라면 발사믹식초, 마요네즈!!! 스위트 칠리도 좋아요.
3. 고양이용은 간을 하지 않고, 삶은 닭에 간을 하는 것은 간장도 맛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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