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폭염,옥상정원 현황, 능소화, 문주란, 연꽃,13살 고양이,러블 몽실양

적묘 2018. 8. 1. 08:00






7월 내내 활짝 피던 능소화마저


뚝뚝..


이 폭염엔 8월까지 못 버티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가득하던 

능소화의 마지막 꽃이








새벽 햇살에도 미친 듯이

더위를 호소하는 



네... 제 이야기 맞아요..ㅜㅜ




의도치 않게 새벽형 인간이 되는 이유.


새벽부터 덥네요









그래도 종종 나오고 싶어하는 몽실양

바닥이 찹찹한 시간은 좋아요.







문주란도 피고~








정말 이번 해에는 활짝활짝

곱게 피더니








순식간에 지고...








알로에 베라는


냉해를 입었던 보라빛 도는 색으로 변한 부분이


짙은 녹색으로 다시 자리잡고







가까이서 보면

차이가 확 나죠







통통하게 살이 올라오는


어리디 어린 알로에베라



잘 크면 잡아 먹을 예정 +_+











연꽃은 무한히 꾸준히 잘 피고 있어요.


많이 많이...








피고 지고..


꽃은 그렇죠



연잎이 크니 연밥을 해 먹어도 맛나겠다 싶기도 하고...









사이 사이 숨어서


쥐를 잡으려는 우리 몽실양








냥무룩


왜 안잡히는거냥 쥐~~~



사실 한번 잡았다 놔줬음다..;;;









방 안에서 보다가

몽실양의 나라 잃은 울음소리에 응?

 하고 놀래서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음..;;;



입이랑 손발 다 닦아서 방에 들여와야 하는 내 신세..;;;








올해는 연분홍 봉숭아가 많이 피네요.



여름 지나도록 가득 가득 필거구~



8월은 오히려 꽃들이 좀 줄고 


이상의 수필대로 권태로운 녹색이 가득해지는 

녹진녹진 지겨운 녹음이 눈 앞에 펼쳐지겠지요.



그 와중에 초롱군은 소파 아래, 깜찍양은 침대 아래

몽실양은 계단이나 정원에 너부러져 있는...



그런 녹아내리는 8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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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능소화, 연꽃, 문주란, 캣닙, 봉숭아.... 꽃은 피고 지고

2. 하수구를 타고 올라오는 쥐가 있습니다. 몽실양이 노리고 있어요.

3. 8월 진정한 여름!!! 크~ 녹색들아 힘을 주오!! 살아남자!!! H2O를 생산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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