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원의 가장 단골 손님은
직박구리들이죠
그러나 깜찍양에게도
저에게도 흥미롭게
다양한 새들이 놀러온답니다.
다만, 사진을 담을 시간적인 여유를 잘 주지 않을 뿐
2월초부터
부산은 매화꽃부터
산수유, 살구꽃
번호표 뽑고 줄줄이 피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새들이 꽃집 맛집이라고 놀러오면
새들이 한둘이 아니라
30마리 40마리씩 날아오는 직박구리
하나 둘
어찌나 많은지 문 열다가 화들짝 놀라는 건
새가 아니라 사람이랑 고양이라는 거
은근슬쩍
이집 애들인 척
정작 이집 고양이는 당황하지요.
뭐냐 저 새들~~
새타령 부를 정도로 많은 새들
이쯤 되면
산수유 나무에 녹색 잎이 쏙쏙
나오고 있는데
이 새들은 정말
우리 깜찍이가 말야 응
얼마나 옛날에 참새도 잡아 오던 그런 고양인데 말이야!!!
눈길만 주고 있으니
겁도 없는 새들~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봄이 여름이 되는 시간
근처에서 갈매기도 날고
까치도 날고
까마귀도 날고
깜찍양은 진지해지고
녹색이 짙어지면
깜찍양도 옥상에 나와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차가운 바람이 아니니
고양이들이 햇살아래 마냥 좋은거겠죠
그러면 이제 슬슬 큰 애들도 옵니다.
정말 깜짝 놀라서
깜찍양도 저도 잉? 했다능
까마귀떼들이 가끔 지나가더라구요.
이렇게 이 시국
노묘와 나이든 적묘는 옥상에서 시간을 몽창 보내곤 한답니다.
시간아 흘러라 흘러~
코로나야 가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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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깜찍이는 뛰어난 참새 사냥꾼이었죠. 한 15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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