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을 모두 집어 넣고 

옷장을 전부 정리하고


밤 공기도 시원해서 좋구나 했더니

화분마다 잡초들이 자라는거 보니

이제 정말 여름이 가까워진다 싶어요


또 하나의 여름 신호

깜찍양의 옥상 나들이


평소엔 3층 이불 속에서 꼼짝도 안하는 할묘니가

다리를 절룩이며 4층 옥상으로 올라옵니다.







또 하나의 시간 증명


쑥 올라오는 대파







깜찍양이 옥상에서


따땃하게 구워지는 동안


캣닙이며 애플민트며

대파는 쑥쑥 올라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더니만

더 잘자라네요.






대파 사와서 동강 잘라내고

뿌리만 심었는데


꽃대가 올라오더니 투명한 막이 벌어지면서





이렇게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은 잘라내고 그냥 줄기를 먹어도 됩니다.





이왕 꽃이 피었으니

채종(씨받기)해 볼까 해서...







캣그라스도 심고 

화분에 잡초도 뽑고 그러는 사이에도






깜찍양은 늘어져 있을 뿐인지라

정말 한번씩 놀라요.


이렇게 늘어져있는데 꼼짝도 안하면 불러봐요







그러면 정말 ....눈만 끔뻑

열심히 구워지는 중인데

왜 말 거냐고...



딱 볕좋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날들을 즐기는 중이라고







그러면 저는 정말 억울할 따름이지 뭐에요....


나도 격하게 늦잠 자고 있었는데

너님이 야옹 야옹 문 열라고 해서

열고 닫고 하다가 잠깬 김에 이렇게 나와서 잡초 뽑고 

새로 씨 뿌리고..ㅠㅠ 잉잉







진짜 이렇게

나올 생각이 1도 없는데


야옹 야옹

창 밖의 고양이는 정말 시끄럽답니다.


특히...ㅡㅡ 이미 집사를 교육 시켜 놓은 16살 할묘니는 말이 많아요








안나가려고 안나가려고 버티는 인간과

나오라고 나오라고 야옹대는 고양이의 싸움


승자는 언제나 고양이!!!







일요일인데..ㅠㅠ

늦잠도 못자고오오오오오오오


이것이 집사의 숙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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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반려동물은 딩굴딩굴, 반려식물은 ...자꾸 다듬게 되네요..;;; 미안...

2. 고양이스톡힝이 아니었어요. 집사 깨우는 고양이의 만행. 나가면 그냥 혼자 놀라고.

3. 저 대파꽃이 익으면 까맣게 씨가 자리잡고, 탈탈 털어내면 채종이 된답니다. 기대 중 ^^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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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휘게라이프 Gwho 2020.05.11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아직 코로나로 저는 집순이 했습니당.. T T
    오늘도 정성스러운 글 잘보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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