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16살 노묘,할묘니의 옥상정원,여름의 문,등짝동물,선인장꽃,매실,캣닙,대파

적묘 2020. 5. 18. 09:30




고양이 등짝동물설에 점점 설득력이 커지는 계절

달력은 봄인데, 날씨는 여름인지라


16살 할묘니는 딩굴을 넘어서서

그야말로 


디이이이이이잉굴... 하고 있어요.

슬로우모션 모드로....






비가 와서 

송화가루를 좀 씻어내고

건조한 날에 꽃들이 살포시 싱그러운 느낌으로 






빗물이 살짝 말라가는

낮시간대


옥상으로 나가자는 할묘니







저어기요...뜨거운데요







순식간에 씨가 맺히고 있는 대파

곧 채종할 수 있겠네요






비에 쑥쑥 올라오는 

싱그러운 캣닙도






나는 모르겠고


디이이이이잉굴


고양이는 등짝동물


네 발과 꼬리는 딩구는 것을 도와줄 뿐

 






볕이 좋아서

날이 좋아서







옥상에 나오자마자

향이 어찌나 좋은지


자몽은 거의 달리진 않지만

꽃은 가득 가득 핀답니다.


정말 제대로 열리면 그레이프푸르트답게...

주렁주렁 포도처럼 열리지만 우리나라 기온에선 무리인 듯







이쪽 저쪽

주말에야 가능한 


한가롭게 꽃보기 중인데







할묘니는 관심 1도 없네요.



와아... 매실도 그 사이에 탐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곧 따서 매실청 만드실 듯







아 그리고..이렇게 딩굴거리는 우리 깜찍양..


우리 고양이 일 좀 하자..ㅠㅠ








박멸했던 쥐가..;;


바깥에서 수채구멍타고 다시 들어온 모양이예요.


갑자기 다시 등장 했습니다.







고양이 발을 빌려야 할 이 시점에


우리 고양이는 발 쓸 줄 모름 인증







이 상태로 그냥 조금씩 움직이는 중이랍니다.






이렇게 요렇게 조렇게








쥐가 뭔가요?


그런 상상 속의 동물이 현실에 있을리가 없어요.








할묘니 딩굴거리는 모습 지나서


물 수선화 가득 피었네요


노랑 물수선화 담고 고개를 돌리니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꽃대가 몇개씩 올라와서

가득 피었고






큰 선인장의 노랑 꽃도 예쁘게 피었어요.


백년초 꽃은 참 곱답니다

장미같은 느낌


꽃들마저 모두 노랑 노랑


햇살처럼 화창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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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뚜렷한 4계절은 모르겠고..;;; 건기 우기가 있는 건 알겠어요.

2. 고양이는 네발동물 아니고 등짝 동물인 걸로~ 딩구르르르르르르~

3. 바쁘게 무사히 보내는 주말... 시간이 금방 금방 가는 주말..시간의 상대성이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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