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한가로이 가을을 즐긴다

적묘 2016. 10. 4. 08:00





추석 연휴는

문제 출제와 공개 수업 준비로

정신이 없었지요.


이제사 옷 정리 좀 해봅니다.

개천절 연휴 기념으로!!!


단군왕검의 홍익정신으로

온 방안을 널리 이롭게 해볼려고..;;;








여름 옷은 정리해서 넣고

환절기에 입을만한 옷들을

꺼내서 걸고...


방 대청소 느낌으로~~


그런데 어느새 스며들어온 

회색 고양이 한마리~~~



테이블 보를 다시 붉은 페루 천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뭔가 보입니다 +_+






응?


이런 자연스러운 

원래 지 자리인 듯







비키라고 


슬쩍 밀어봤는데..;;



대청소는 집사의 일이니








주묘님은 그런 것

신경쓰지 않음



집사는 방청소를 후딱 후딱 할 지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몽실양의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있으니

눈이 아니라 코일 겁니다~






여름 내 길러 추수한 캣닙


꾸준히 말리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그렇게 화창하지 않았거든요.







바삭 바삭~~~







잎사귀, 씨, 줄기를 모두 


분류해서 정리한  박스


한번 꼬옥 끌어안더니만!!!!









철푸덕!!!!!



일요일 오후의 이 따끈한 햇살을 얼마만이던가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을 뜨겁고


캣닙향은 온 방안에 가득하고~









집사는 나를 위해


청소를 한 방에 

가득 캣닙을 뿌려주니~~~


이 얼마나 한가로운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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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뭔가 연휴에 좀 쉬려면 할일이 꼭 있네요~


2. 몽실양이 한번 휩쓸고, 깜찍양이 한번 휩쓸고, 초롱군이 올라오는.....


3. 테이블보는 이제 붉은 페루의 잉카천으로 바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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