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페루 알파카 방석에 대한 고양이들의 반응

적묘 2016. 10. 5. 08:00





더운 공기가 살짝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


이때다 하고 


꾹꾹 넣어두었던

알파카 방석을 꺼내서

열심히 알파카의 내음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정말 정신없이 바빴거든요.


이 알파카 방석들은

친구님께서 보내주셨어요.


제가 특별히 부탁드렸었거든요 ^^


 






멀리서 온 방석들을

빨리 빨리 열어서 숨을 쉬게 했어야 했는디..;;



어찌나 정신없이 박스를 방치했는지..ㅠㅠ







보송보송 살아나라고

열심히 열심히


빗질 또 빗질








어느새 올라온 

초롱 어르신



낯선 터럭의 내음에


황당해합니다.










이 짐승은 뭐다냐



그러게나 말야


뭐지 이 야생의 내음은?


몽실양도 당황당황









알파카 내음에 화들짝 놀라서

발걸음을 빨리하는 몽실양






한참을 킁킁거리는 중


위험한 것은 아니야~~~








뭔가 우리집에 잘 어울리는

터럭 색들


초롱군과 함께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색









남미에서 알파카, 라마 등은

짐을 나르는 수단이고

털을 밀어서 실을 얻어내는 옷감이고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되고 따뜻한 가죽으로

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가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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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친구님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열심히 내음 빼고 있어용~

 

2.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부니까 보들보들 알파카가 좋네요.


3. 어느새 한국에 돌아온지 1년이 넘었어요. 페루도 많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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