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인터넷이 있어서

진짜 편해지기도 하고

그만큼 위험해지기도 하구요.


위험도가 있지만 운이 좋으면

정말 현지인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현지식 홈스테이 카우치 서핑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민박도 있을거고


보통 저는 길게 여행하기 위한 조건으로

저렴한 숙소...


부킹닷컴이나 호스텔닷컴에서 검색해서

지도 보고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

그런데 생각보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하루만 예약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그건 도착한 날부터 몇일간의 시간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







마라케시에서는 

실제로 세비야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숙소 도착하는 시간이 이미 저녁인데다가

바로 사하라 투어를 알아봐야 하고

구시가지 제외하면 굳이!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다는 말에





그리고 모로코의 복잡한 미로같은 길들에

워낙 많은 주의를 해야한다는 여행자들의 충고에




부킹닷컴에서 괜찮은 숙소 하나를

예약해 놓았다가

그냥 날렸습니다..;;;



마라케시의 숙소들은 저렴하지 않은만큼

어느 정도는 시설이 괜찮은 편.


중요한 것은 위치였어요.





지도 상에서 딱 보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예약한 곳은

아..;;; 아니더라구요.


그 밤에 찾을 자신이 없었어요.






낮에 걸어도


그길이 그 길같은


메디나에서





만 이틀머물면서

길을 계속 헤매기엔

확실히 비효율적이니까요.






게다가 시장이 

몇겹의 골목이기 때문에

돌다보면 숙소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삐끼가 붙고


길 가르쳐준다면서

팁을 요구하는 식의 여행자 피로도가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는 좀더 높아집니다..;;







전 모로코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했는데

스페인에서 한달 넘게 있으면서


컨디션도 안 좋고

좀 쉬었다 가야하는데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모로코를 한번 들여다 보면서


여행카페에서 마라케시와 사하라 투어만

같이 이동할 사람을 구한단 글을 보고

연락을 취해보았습니다.


총 10여달의 여행 중에서

그런 식으로 여행 중 동행구한다는 글에

혹시나 하고 연락해 본건 단 3번이었는데

역시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나는 것보다는 성공율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전 그냥 혼자 걷다가 우연히 만나면

하루 이틀 같이 다니는 정도가

그나마 좀 편했었어요.






어쨌든 그렇게

세비야에서 만난 여행 친구가 

예약한 싱글룸을 더블룸으로 바꾸고

그 돈을 반씩 내기로


2박을 하고 두번째 밤 새벽에 바로 나가서

사하라 투어가는 것까지


모두 호텔 로비에 문의하고

몇군데 더 알아보고

결정.


아 여기에서는 영어와 스페인어 불어 모두 통합니다.

저는 주로 스페인어로 대화.







특히 마라케시나 카사블랑카는

워낙에 외지인들, 여행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어서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제 싱글룸도 만만찮았으니까요.






무엇보다 피로도가 엄청나다보니


이동하면서..;;


세비야의 아저씨에게 도움받은 것도 많았지만


어이없이 라이언에어로 

완전 당황스러웠었거든요.



2015/06/27 - [적묘의 유럽여행tip]악명높은 저가항공 라이언 에어 이용 유의점,RYANAIR



그래서 이동하면서

계속 고민하다가 여행친구와 결론을 낸 것이

숙소를 보고 괜찮으면 그냥 제가 예약위약금을 내더라도

숙소를 합치자는 것이었답니다.







낯선 도시에서 

일단 모로코 여행을 위한 몸과 마음 추스리기였으니

무엇보다 편해야 하고

숙소를 오가는 데에 힘들지 않은 곳으로.





저희 숙소 위에서

둘러보아도 대부분의 숙소가

이정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숙소 검색사이트의 사진과 지도

후기를 열심히 읽어보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실제로 지도 검색을 해보고

어느 정도 길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아침식사는 보통 제공되는데


생긴 것과 맛이 생각과 많이 달랐던

모로코 빵들..;;;


맛있는 빵들도 많은데

생각이랑 다른 맛들이 간혹 있습니다.






참새마저도

더 대범한 사막의 참새





쪼잔하게 빵부스러기 안 먹는다며

빵 조각을 사냥 중






괜찮은 숙소를 잡고


낮에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쉬다가 나가야 하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좀 괜찮은 숙소를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초행길이 아니라면 모르지만

초행이라면


그리고 저처럼 전혀 아랍어를 읽을 수 없다면

가능하면 찾기 쉬운 숙소를 고르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쉴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면

조금 발품 팔아서

직접 


예약사이트 통하지 않고

방을 구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가격은 정말..;;;


성수기 비수기 차이가 많기 때문에

저도 따로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3군데 정도만 다녀오면 대충 답 나올거예요.






비수기라면

숙소 예약사이트에서 지도 확인 후

하루 예약하고 그 이후엔 

더 저렴하거나 더 편한 곳으로 이동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장기적으로 모로코에서 시간을 보내신다면 말입니다 ^^;;


각 도시에서 하루 이틀 보내실 거라면

그냥 적당한 가격에서 예약사이트로 예약하시는 것이 

시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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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중앙광장과 시장 근처만 돌아도 충분히 마라케시 구경가능합니다. 물론 고양이들도요


2. 한번은 가격만으로만 골랐다가 3일 내내 오전에 숙소 이동..한도시에서만 3번..;;


3. 모로코의 경우 메디나=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항상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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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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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elen 2015.09.04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팁 감사합니다~^^

    • 적묘 2015.09.05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elen님 실제로 안가보고 예약을 길게 했다가 완전 후회하는 경우가 있었고
      또 너무 성수기에 예약 하루만 했다가 다른 숙소 찾는다고 힘들었던 일도 있답니다.
      비성수기엔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

  2. 2016.01.2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적묘님~ 저도 세비야에서 저녁비행기 타고 마라케쉬 도착할 예정입니다
    젤마엘프나에서 숙소 잡고 투어 예약하려는 시간이 9시쯤 될것같은데 이 시간에도 투어삐끼들이 광장에 있나요?
    적묘님은 투어 예약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금액은 1인 700디르함으로 네고해볼 예정입니다 ㅎㅎ

    • 적묘 2016.01.21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귤님 작년 5월 글에 있습니다.

      http://lincat.tistory.com/2876
      [적묘의 모로코]붉은 모래사막 로망 사하라의 낙타, 마라케시 출발 2박 3일 사막투어
      란 글로 올라와 있으니 보시면 될 듯합니다.
      투어 삐끼들이야 언제나 있겠지만 그땐 시장 구경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거예요.

      저는 숙소에서 네고했어요.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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