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른한 고양이
초롱군이 자리잡은 곳은
거실 한 가운데
탁자 위

아빠가 찍어 놓으신 사진들을 들여다 보다
살짝 보정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지금쯤 고양이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여
추석을 즐기고 있겠지요

짙은 여름이 살짝 옅어지고
가을 바람이 깊어지면



한국에서는 추석이
페루에서는 일상이


가을이 와도
아직 더운 해가 남아
무거운 털코트를 걸친 고양이들은


더위를 호소하겠죠


가족들이 가득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여기저기 너부러진 고양이들
자연스럽고 자연스러운
우리집 풍경이 그리운 것


맨발로 거실을 걷고
고양이들과 함께 딩굴딩굴

그런 연휴가 그리워지는 건


지구반대편이라서


현관 앞에도
거실에도
부엌에도
고양이가 없는 일상이 길어져서...

추석 연휴에 그냥 똑같은 일상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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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역시 거실 바닥엔 여기저기 고양이들이 널부러져 있어야 제격~

2. 노랑둥이 초롱군은 역시 색이 참 화사하게 예쁘네요 +_+

3. 흔한 페루의 목요일..ㅠㅠ 여긴 평일입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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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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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七支刀™ 2013.09.1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루에서 추석 잘 보내~~ 추석이 빨리 와서 그런지 올해는 덥네.... 부산도 더워서 애들이 다 널부러진 듯....

    • 적묘 2013.09.22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七支刀™님 전 추석 내내 바빴네요 ㅎㅎ
      수업 교실 확인하고, 사무실도 가고
      회식도 하고..;; 집 재계약도 하고..ㅠㅠ

      아 정신없이 주말이 다 지나간 기분이예요~

  2. 아스타로트 2013.09.19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지에서 명절 맞으면 가족들 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고요;ㅁ;
    명절음식은 못해먹더라도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알차게 보내세요~

    • 적묘 2013.09.22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사무실에서 급 전화해서 추석날 밥 먹었어요 ^^
      간만에 한식당 갔네요~
      그 덕에 포식은 했답니다 ^^

  3. 천년백랑 2013.09.19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추석을 보내고 있는데 적묘님은 ㅎㅎㅎ

  4. 나오젬마 2013.09.25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_초롱이 저렇게 아가같은데...사람이나 동물이나 화사하고 봐야하는 건가?ㅋㅋㅋ
    다른 애들도 귀엽고 예쁘지만...늘 젤 먼저 내 눈에 들어오는 아이는 초롱이야ㅠ격하게 아낀다, 초롱아_!ㅎ
    더울 때 현관이 애들에겐 천국이겠는걸? 가끔...애들이 저러고 누우면 그 옆에 나도 구부정 눞고 싶어져;;;ㅠ

    • 적묘 2013.09.26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오젬마님 나이 먹음서 성질 안 좋아져서
      툭하면 애들한테 으르르르르를 아아아아아아앙옹 한답니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목소리 들으니 디게 좋긴하더라구요 ^^

      아까 한국 시간 밤, 페루시간 새벽으로 전화 했거든요
      언니두 좋은 꿈 꾸고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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