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탁 아래엔
노랑둥이 하나쯤 있잖아요.

식탁다리 붙잡고
눈을 그렁그렁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마냥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눈이 땡그랗고
귀가 쫑긋하고
꼬리는 살랑하고

흔한 노랑둥이 고양이들이 다 그렇듯이~


말랑한 발바닥에
털이 보송한 앞발을
톡톡 치는

의외로 고양이는
직립보행을 잘하는구나 하고 감탄도 하고


식탁 위엔 무엇이 있나요?
궁금증에
눈이 반짝반짝~


턱하니 내 놓는 예쁜 앞발


날카로운 발톱은
알아서 살짝 숨겨주는 귀여운 센스~


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요~

저도 밥 잘 먹어요~
특히 닭고기랑 생선 좋아한답니다.


님은 뭐 주문하셨어요?
뭐 주문했길래 이렇게 안나온데요?


우웅?
빨리 내놓으라고 해요~~~


아아..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줘..
밥보다는
너의 귀여운 앞발이 더 땡기자넹~~~

이리 오거라~ 냉큼 오거라~~~


한번 줬던 손을
급히 거둬가더니


한걸음 더 다가오는
과감함까지!!!!


그리고 냉큼 뒤로 숨는
밀당 5단계 고수였어!!!


그래도 결코 멀리 가지 않고
식탁다리에 부비적~~~
부비적!!!!


닭다리 안 주면
식탁 다리라도 뜯어먹을 기세!!!!


2013/03/08 - [적묘의 페루]이까,노랑 고양이가 익어가는 안토니니 박물관
2013/05/16 - [적묘의 페루]오공 고양이를 노리는 나쁜 손,the 만지다
2013/05/13 - [적묘의 페루]고양이 오공이의 발칙한 식탁매너
2013/03/07 - [적묘의 페루]장발장 고양이, 레미제라냥에게도 빵이 필요해
2013/02/14 -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는 무릎 위에서 둥기둥기
2013/02/13 - [적묘의 페루]견묘,노랑둥이 고양이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집
2013/01/14 - [적묘의 우유니]턱시도 고양이가 있는 소금호텔의 하룻밤
2013/01/02 - [적묘의 페루]노랑 고양이는 식탁아래 필수요소

2012/04/03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식탁 아래 필수요소인 이유는?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12/02/03 - [적묘의 고양이]적당한 기럭지와 뛰어난 압축률
2011/04/24 - [라오스 고양이의 아침] 식탁 밑 필수요소
2011/05/18 - [쭌님네 라오스고양이] 흰고양이, 검은고양이, 하늘색 고양이
2011/05/30 - [쭌님네 티미] 슈렉,장화신은 고양이의 폭풍성장
2011/04/23 - [고양이 변신은 무죄] 식탁 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3줄 요약

1. 제가 먹어 볼게요~ 느낌 아니까~~ 노랑 고양이들은 식탁 아래 필수요소~

2. 노랑둥이 앞발은 제가 만질게요~ 느낌 아니까~ +_+

3. 식당이나 가게 고양이들은 근로고양이!!!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손가락 클릭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쓰는 즐거움과 보람이 한층 up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호 2013.09.2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날 보름달 구경하러 시골집 옥상에 올라가다가 먼저 오신 손님때문에 기절초풍을 햇네요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는 순간!
    깜깜한 밤이라 잘 보진 못햇지만 뛰어가는 뒤태론 노랑둥이! 엿던 거 같습니다
    서로 놀래갖고~ 히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잇는데
    고녀석이랑 어뜬 녀석이 영역다툼을 하는지 날카로운 비명이 한참동안 들렷더랫어요
    누가 이겻을런지~

    • 적묘 2013.09.23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오 보름달 보셨군요
      여긴 구름이 많이 껴서..;;;

      그나저나 달밤에 어울리게 예쁜 노란 옷 입고 있었나보네요.
      에구.. 영역다툼으로 힘든 밤이었나봅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해도, 그 소리는 참 무섭고 싫더라구요

  2.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너무 예뻐요...
    어머나...
    정말 뭐라도 안 주고는 안 될, 그런 눈으로 쳐다보네요^^
    이뻐라..이뻐라...

  3. 빛나_Bitna 2013.09.21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너무 귀여운데요?
    저도 고양이와 마주칠때마다 사진을 찍어보는데 참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ㅠ

    • 적묘 2013.09.23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빛나님 고양이는 햇살이 없으면 굳이 찍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ㅠㅠ
      워낙에 빠른 아이들이라서
      밤에도 가끔 딱..정지해있을 때 말고는..ㅠㅠ 그러려니..하구요.

      사실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리는 동물이
      나른고릉한 딩굴딩굴 야옹씨들이지요 ^^

  4. 라흐  2013.09.21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세상에 ㅋㅋ 노랑둥이는 언제나 옳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사실 고양이에게 관심 없었을 때는 그 말이 왜 나왔나 궁금했는데, 볼수록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런데다 밀당의 고수라니!! 저도 발 한 번 잡아보고싶어요.ㅠㅠ

    • 적묘 2013.09.23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흐님 진리의 노랑둥이란 말은 정말 경험으로 경험으로!!! 체득하는 거지요 ㅎㅎㅎ
      딱!!! 우리 고양이 우리 노랑이~ 노랑 나비~ 그런 느낌이랄까요?

  5. 나오젬마 2013.09.2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당의 대가들;;
    자기들이 손 줘놓고, 잡으면 허걱_언제 잡으랬어? 요 표정으로 냉큼 빼버리고ㅠㅠ그래도 잡고 싶은...이쁜요물들ㅎㅎ

    • 적묘 2013.09.26 0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오젬마님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요~~~물~~~~~

      그죠? ㅎㅎㅎ

      잡으면 또 은근히 잡혀 있어주는 것이 또 매력 +_+
      전공이 매력이라능~


블로그 이미지
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적묘

달력

 « |  » 2019.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Yesterday950
Today369
Total5,863,486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