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 야옹야옹 고양이들과 보내는 오후

적묘 2012. 4. 24. 07:30

오후 4시..

뜨거운 햇살이 뜨끈하게 온 거리를 데워놓고

살짝 사그라드는 시간

리마에도 가을이 오는군요

이제 바람이 살짝 찹니다.
바람막이 없이는 밤은 추워요.
더이상 창문을 열고 잠들지 않는답니다.

이런 날들에 이 많은 고양이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낮에는
따끈하게 달구어진 돌 바닥에~


요렇게 끝도 없이
골뱅이
반골뱅이~
식빵~~~
풀어진 쩍벌자세 등등..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한답니다.



땅바닥에
땅그지들

그래도 우아함!!!!


뭔가 확실히 고양이과 동물들은
부러운 타고난 우아함이 있다니까요~


자연스럽게
풀밭의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주는 사람에게 슥 다가가서
야금야금 부지런히 먹어주는
센스로 보여주고~~~


카메라 들고 다가가면~
눈을 살짝 맞춰주는 센스도!!!!



그리고 이내...
고양이의 본질적인 행위에 집중합니다!!!


눈감고 몸단장하고
졸고~~~~


이 길로 오가는 사람들의 목적은

모두 고양이!!!

페루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많은 거리

대화하다보면
브라질 사람, 칠레 사람, 일본 사람..;;;


2011/05/15 - [시간의 정의] 세마리 고양이의 주말 오후란
2011/05/15 - [러블의 주말미션] 회색찹쌀떡 할짝할짝+고릉고릉
2011/05/27 - [베트남 인형] 아메숏 고양이 타로의 성격탐구
2011/06/17 - [철거촌 고양이] 서로, 길들이지 않기로 해
2012/01/07 - [적묘의 고양이]멱살잡이 싸움도 역시 진리의 노랑둥이들 +_+
2012/01/19 - [적묘의 페루]고양이만큼이나 반가운 한국 과자들!!
2010/08/13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완벽한 골뱅이의 적절한 예 @@
2010/10/12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매깃털하나면 고양이를 잡는다

2010/10/12 - [적묘의 개와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골뱅이 세트를 보다
2010/11/13 - [적묘의 베트남고양이 이야기] 얼굴 좀 보여주면 안되겠니?
2010/11/18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이불의 필수 요소
2010/11/22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겨울 길목, 고양이
2011/01/18 - [무한도전하품] 이것이 바로 인셉션이다?
2011/05/09 - [버만고양이의 아침] 궁극의 요가자세
2012/04/20 - [적묘의 페루]고양이 꽃발의 질좋은 서비스가 부러운 이유
2012/04/19 - [적묘의 페루]공원 고양이와 아기가 만났을 때!
2012/04/17 - [적묘의 페루]모녀 고양이와 LG를 만나는 페데리코 비자레알 대학




3줄 요약

1. 한국의 지자체에선 이런 공원 벤치마킹 안하나요?? 

2. 아무렇지 않게 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공원.

3. 시청과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고양이 공원이랍니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