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여행 tip

[적묘의 여행tip] 짐싸기의 기술, 소소하지만 아쉬운 것들

적묘 2015. 11. 26. 10:20





2011년 글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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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가든 길게 가든..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서 아쉬운 것은
손톱깍기, 작은 커터같은거..

그런 것들이 아쉬운 이유는 생각없이
핸드캐리어 가방에 넣었다가 압수 당하는 경우지요~

그 외에는
급하게 써야하거나 필요한데
바로 어디 가서 사기는 애매할 때!!!

그때를 대비해서 짐 쌀 때 꼬옥 유의할 것을~
살짝 체크해 봅니다.



일단..가방은
수화물용 트렁크나 이민 가방,
그리고 핸드캐리어, 기내형 사이즈의 가방으로 구분합니다.

특히 모든 액체류와 날카로운 흉기<?>류는 다 보내는 짐에!!!
나중에 찾을 때를 대비해서
자기 가방에 특정한 표시를 합니다.



그렇다고..;;

몇개의 공항을 거치고 비행기를 옮겨타는 경우..;;
특히 그대로 다시 트렁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는 버리세요..;



인천에서 LA 공항으로 가는 길에
하드 케이스는 일부가 깨졌는지
열려서 테이프로 발라 놓았더군요..;;;



사실 이런 경우는 공항에 항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ㅡㅡ;; 2,3시간 사이에 다른 항공사로 옮겨가서
다시 바로 수하물로 붙여야 하는 경우는
불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니 짐을 쌀 때는 가방이 열리더라도
쏟아지지 않도록 덩어리를 만들어서
차곡차곡 넣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 그 덕에 빠진 물건 하나 없이 다 챙겨왔어요~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구입해서부터
 베트남 각지를 함께 다녔던..;;

얘두 이제 수명을 다했네요..ㅠㅠ

공항에서 면세로 가방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만
저는 그냥 저렴이를 시장에서 사는 쪽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대충 막 굴리다가 Adios 하는거죠~



자아...그럼 짐에 굳이 일부러 챙겼던 것들
확인해 봅니다.

1. 작은 노트들, 필기구들
수첩도 되고 정리장도 되고
우리나라 물건 질도 좋지만 쌉니다.
해외 나가기 전에 문구할인매장 한번 꼭 들리세요.

잘쓰는 펜들과 외국에서 빨리 찾기 힘들거 같은
소소한 것들..

2. 눈썹정리용 칼과 손톱용 가위,
짐 정리할때 바로바로 쓸거 같은 가위와 칼은
꺼내기 쉬운 곳에 넣어서 붙이는 짐에 넣어서 보냅니다.

굳이 일부러 살 필요 없는 것들은
집에 있는거 다 들고 왔습니다 ^^
특히 저 지우개는..;;
미대 갈려고 잠깐 학원다닐때 구입했던 거군요..ㅡㅡ
넌 몇살이냐!!!
¿Cuántos años tienes?



그리고
3. 전자제품들...

베트남에서 고장나서 한참 고생했던 기억을 되살려..;
저렴한 카드리더기를 서브로 하나 더 사왔어요.
카메라 베터리들도 보조용 호환베터리로 구입



소소한 선들도 몽창..

베트남에선 후임단원이 하나 빼 먹고 왔다고 해서
하나 주고 오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건 꼭 챙겨야 하죠.

usb용 각종 선들!


4. 각종 충전기..ㅠㅠ

라오스 봉사활동 갔을 때
당시 담당자가 본부의 니콘 카메라를 가지고 왔길래
투바디로 담을 수 있다고 좋아했는데
충전기 안 챙겨왔대서..;;

결국 내내 그냥 짐짝 취급 당했던
불쌍한 니콘이가 생각나네요~



전압이 불안정한 나라에 갈 때는
5. 튼튼한 멀티탭+돼지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멀티탭은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전선도 꽤 두꺼운 편이라서
화재의 위험이 덜합니다.



6. 제품설명서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 못 찾습니다.
두꺼운 책자는 버리더라도, 가벼운 요약설명서는 들고 오세요.


7. 화장품 샘플이나 소량 제품들
일단 어디 간다 하면 여기저기 부탁해서 있는거 다 받아옵니다.
그리고 따로 챙겨주신 것들도 감사히 ^^
칠지도 언니, 마녀언니, 하랑님, 나오젬마님!!! 완전 싸랑해요!!!

그러나 장기 체류할 때 사용할 모든 분량을 다 싸오는 것이 아니랍니다!!!

딱 가서 적응시 사용할 정도만 가져가면 됩니다.

구입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만 오버차지를 물겠다는 의지로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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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렇게 쪼끄만 파우치들 완전 유용합니다.
소소한 것들 담기도 좋고 감추고 싶은거 담기도 좋아요.
사스키언니와 칠지도 언니가 준 것들이네요 ^^
요거 말고도 두개 더 챙겨왔어요.



9. 배경천..아니구요 홑이불입니다.

가끔 재질이 넘 안 좋아서 자는게 힘들더라구요..;;
가는 곳마다 다르겠지만~특히 더운 곳에서는 이런 한국의 홑이불만한게 없어요.
추우면 더 입고 더 덮고 자면 되지만
더우면 방법이 없지요.

이런 시원한 재질의 잠옷과 홑이불 꼭 챙기세요 ^^
물론 추울 때를 대비해서 내복도 챙겨주는 센스!



10. 가볍고, 어디든 끼워 넣을 수 있는
한국 홍보 팜플렛과 가족 사진들은 꼭 넣으세요.
설명하기 힘들때 보여주면 바로 +_+ 콜!!!
공항에서도 몇가지는 챙길 수 있어요.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겠지요.
그렇지만 물질적으로 힘든 것 몇가지가
마음까지 무겁게 만든답니다~

조금 무거운 짐들이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다면 최대한 챙기세요!!!

트럼프는 기내에서 요청하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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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여권이랑 항공권은 필수 +_+ 가끔은 예방접종 증명서도!

2. 이민가방 안은 더 작은 가방들과 보자기를 이용해서 정리~

3. 계산한대로 오버차지는 10만원 냈답니다..ㅠㅠ

♡ 이젠 주로 현지 재래시장을 이용하면서 오버차지 안내고 현지 해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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