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뿌노, 시유스타니Shillustani 출파, 안데스 유적군

페루 남쪽 고산지대 푸노의 북쪽 약 28km에 있는 유적입니다. 하둔코랴라고 하는 작은 호숫가에 출파,스톤 서클 등이 있어요. 출파는 깬 돌로 쌓은 것과 다듬돌로 쌓은 것이 있는데, 여기 시유스타니는 다듬은 돌로 쌓은 것은 직선적으로 훌륭하게 가공된 돌이 사용되어 중앙 안데스의 출파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프레 잉카부터 잉카 기(15~16세기)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5솔 정도에 뿌노에서 출발하는 투어가 있습니다. 버스로 좀 가야하는 거리 택시를 타게 되면 돈이 좀 들 듯.. 사람이 많으면 택시 흥정도 괜찮을거예요. 가는 길에 비가 자꾸 내립니다. 저 멀리 탑들이 보이네요 안데스 문명에서 돌로 쌓은 묘를 출파(Chullpas)라 하는데 잉카시대 이전부터 있었거든요. 쿠엘랍이나 쿠스코에서도..

[적묘의 페루]멜론, 마메이, 망고! 열대과일이 제철인 1,2월

더위가 한창인 페루의 1,2월입니다. 망고도 달달하지만 지금 멜론이 또 제철이네요. 그래서 요즘은 멜론에도 살짝!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지금이 1키로에 천원에서 천 오백원 정도하는 착한 가격이거든요. 멜론을 고르실 때는 향을 맡아보면 정확합니다. 달달한 향이 정말 한 가득!!! 현재, 페루 환율이 완전 들쭉날쭉이예요. 많이 떨어져서..ㅜㅜ 제가 들어왔을 땐 환율이 달러가 2.74솔이었는데 지금은 1달러가 2.5솔까지 왔다갔다..;;; 심난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보단 싸니까!!! 먹어봅시다!!! 씨를 숟가락이나 칼로 살살 긁어내고 사선으로 양쪽으로 칼집을 내어 주세요 그리고 아래쪽으로 칼을 넣어서 슥슥슥 옆으로 통을 준비해서 탁 뒤집으면 끝!!! 이렇게 해 놓고 생각날 때 하나씩 포크로 꼬옥..

[적묘의 푸노]개 요가?시유스타니 유적지엔 비가 내린다,Sillustani

시유스타니 지역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1천300㎞ 가량 떨어진 고고학 유적지로 지금까지 200여구의 유해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뿌노 puno, 푸노에서 오후 투어로 갈 수 있답니다. 뿌노에서 32㎞ 떨어진 시유스타니(Sillustani) 유적은 잉카제국의 전신이었던 추라혼(Churajon) 문화의 주거단지와 묘지유적으로서 고고학적 의미가 크답니다~ 비가 추적 추적 오는 흔한 푸노의 우기~ 비가 가득한 날에 도착한 유적지에는 전형적인 페루 시에라 복장을 한 남미여인이 수동으로 차량 차단기를 들어 올려주네요. 투어 차가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다음 차를 기다리는 여인네의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저 잉카 전통 의상은 추위 대비용이여서 겹겹이 입는것이라 꽤나 무겁거든요~ 그런가 하면 저쪽엔 오가는 사람..

[적묘의 우유니]턱시도 고양이가 소금호텔에서 하는 일은?

1월에 다녀온 6일의 볼리비아 여행은 코파카바나-라파즈-우유니 육로 이동이었습니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 확 흘러가고 남은 건 무수한 사진들 뿐 !!! 전 우유니에서 2박 3일 750볼리비아노 (1볼=160원 정도)에 모든 것이 포함된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잠은 유명한 오리지날 소금호텔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소금호텔에서 자는 것이랍니다. 돌로 지어지고 바닥에 소금이 깔린 정도입니다. 어쨌든 우유니 소금호텔의 하룻밤이 끝나고 이른 아침에 다시 출발합니다. 오전 7시에 출발하는 코스기 때문에 -내내 사막을 달려야 하니까요. 일찍 출발합니다. 그 와중에 저말고도 턱시도 고양이에게 햄을 조공하고 있는 여인네를 발견!!! 둘이서 같이 햄을 몇장을 조공드리고 카메라를 들고와서 찰칵찰칵하는 순간에 턱시도 옷을 멋지게..

[적묘의 볼리비아]남미 여행 환전tip,환율과 가짜돈 조심!

페루만 해도 가짜돈에 대한 경고가 많은데요 볼리비아도 만만찮더군요. 저는 다행히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데 환전할 때마다 확인은 합니다. 햇빛에 비춰보면 1. 그림이 투명하게 보이는게 있는지 2. 글씨가 반짝하고 홀로그램이 변하는지 모든 것에 앞서는 건 3. 지폐를 가볍게 탁탁 옆으로 펼쳐 보는건데요 종이만으로 만든 위폐는 탄력성이 확 떨어집니다. 그리고 글자가 오돌도돌하게 ~~~~ 은행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 4. 손톱으로 긁었을 때 도독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보통은 은행에서도 바꾸지만 은행이 환율이 워낙에 안 좋다보니..;; 100달러당 천원에서 이삼 천원 차이납니다. 그러다 보니 보통은 거리의 환전상. cambio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바꾸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정말 잘 확인하세요! 섞어서 줄수도 ..

[적묘의 한국어]한걸음씩, 코이카 한국어 수업 UNFV

남미는 대부분 크리스마스 이전에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응? 아니죠~ 여름방학!!!! 12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해서 1월은 화끈화끈해지고 2월이 제일 덥답니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진 다들 파티모드 보통 학교들은 그때 다 문을 닫고 그 이후 2,3주 정도 방학특강 등록을 하고 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제가 진행하는 이번 한국어 수업은 방학특강으로 각 32시간에 2학점을 부여하게 됩니다. 저도 방학엔 놀고 싶죠~ 그런데 페루의 대학들은 들어야 하는 수업들이 거의 고정적이고 전공과목들은 꼭 등록해야 하니까 한국어 수업같은 엑스트라 클래스는 전공 수업이나 시험에 밀리기 마련 그러니 진짜 제가 있는 동안에 초급 1,2,3 중급 1,2까지 올라가려면 방법이 없습니다! 방학에 특강이 정답! 방학 특강 3주차 한번에 ..

[적묘의 페루]턱시도 고양이 요가 강습은 갈대섬 우로스에서

해발고도 3600미터 이상 높이의 티티카카 호수에는 특별한 섬이 있답니다. 또또라라고 하는 갈대를 꺽어서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 인공섬이랍니다. 그래서 이 전체를 다 우로스섬이라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섬이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고~ 어떤 섬은 다른 섬보다 클수도 있고 섬을 타고 티티카카 호수를 건너면 볼리비아 비자없이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국경을 넘을 수도 있지요. 다만..;; 호수 건너편 육지로 내려가지만 않으면요~ 그리고 이 섬들에도 요가 선생님이 있다는데요~ 그 중에서 제일 큰 섬 중 하나 여기엔 레스토랑과 기념품 선물가게도 있는 가게랍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 대단한 요가 선생님이 +_+ 이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죠!!!! 벽을 통과하기도 하고!!! 빛의 속도로 들이대기도 하시고!!!!..

[적묘의 사진]2013년 티스토리 사진 달력 개봉기

2013년 티스토리 사진 달력을 신청했더랬습니다. 전 여전히 페루에 있고 달력은 언니네 집으로 숑 언니에게 부탁해서 개봉~ 단계별로 ㅎ 아아..역시 멋진 사진들입니다.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달력 박스도 깔끔하게 예쁘네요 글 쓰고 사진 보정을 한게 저니까 그냥 사진에 일괄보정 이름은 제 이름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로 외국 나오면 감탄하는 것들이 바로 요런 소소한 포장재들 어떻게 보면 과하지만 참 고급스럽게 예쁘지 말입니다. 소소한 디자인도 참 깔끔하고 말이죠 티스토리와 다음 로고가 깔끔하게 박혀있네요. 과연 올해 10월부터는 제가 한국에서 달력을 넘길 수 있으려나요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훗 회의보단 휴가가 좋은데 말입니다!!!! 2010/12/28 - [D-4, 2011년 목표] 김연아처럼!! 20..

[적묘의 볼리비아]순둥이 갑! 코파카바나 개님과 여행자 거리의 추억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는 정말 작은 동네랍니다. 그냥 걸어갔다 걸어오면 이쪽이 버스터미널 저쪽이 티티카카호수 가운데가 여행자 거리 여행에서 만나는 이들은 대부분 중남미의 젊은이들 여름 방학을 맞이한 12월부터 2월까진 성수기랍니다~ 하루는 쉽게 흐르고 아무렇지 않게 길가 카페 앞에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개들과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과 이른 아침에 출발한 투어를 마무리하고 오후 5시쯤 도착해서 다시 라파즈나 뿌노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한두 시간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노을을 담고 싶지만 아직 아쉽게도 해가 가라앉는 시간이 멀었네요 티티카카의 반짝거리는 물결이 참 예쁘네요.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괜시히 한번 내려갔다가 또 올라갔다가 도착한 날에 비가 내리고 많이 춥고 거기에 고산증까지 버스에 ..

[적묘의 볼리비아]강냉이 뻥튀기,남미 안데스산 옥수수

지구반대편에서 만나는 익숙한 비쥬얼..;; 응? 너 뻥튀기 아니니? 뻥튀기가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죠 여기는 코파카바나 볼리비아의 국경도시로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랍니다. 화창한 아침에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담배갑 사진에 허걱 정신이 살짝 나간 상태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여기도 뻥튀기요 저기도 뻥튀기네 코파카바나 여행자 거리랍니다. 걸어서 오분이면 위쪽으로 중앙 광장이 나오고 아래쪽으로 걸으면 티티카카 호수가 나오지요. 태양의 섬 달의 섬으로 가는 배들이 다 여기서 출발합니다. 호수의 항구지요~ 요즘은 우기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왔다가 햇볕이 났다가~ 이른 아침 투어가 시작하는 시간에 따라 관광객들도 움직이기 때문에 아직은 한산한 여행자 거리에 부지런한 분들 몇분만 가게를 열고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