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일상]친환경녹색운동본부,사이버 홍보대사 위촉장

작년 끝무렵, 어느 분이 글을 남기셨더라구요. 친환경녹색운동본부, 사이버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지금 현재 제가 페루에 있고 오프라인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인터넷 상에서의 활동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친환경녹색운동본부에 메일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두둥!!! 이렇게 머그컵과 위촉장 그리고 친환경 연근차까지~ 언제 마시려나~~ 부모님께 드시라고 해야할 듯!!! 언니에게 부탁해서 이렇게 저렇게 찍어 달라고 했어요~ 머그잔 열개를 주문할 수 있는 열사람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환경운동의 효과가 있지요! 페루에서 쿠스코 휴가 갔을 때 담았던 사진으로 꾸민 머그잔입니다. 그림은 괜찮은 느낌이네요 ^^ 문구도..

적묘의 단상 2013.01.16

[적묘의 티티카카]우로스섬 수공예품,Lago Titicaca,Isla de los Uros

우로스 섬 사람들은 어로와 관광수입으로 살아갑니다.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야 직접적으로 돈이 바로바로 들어오는 관광안내와 수공예품 등 민예품 판매가 제일 큰 수입이지요. 오후 시간대에 찾아간 우로스 섬 각각 다른 이름이 여기 전망대라고 하긴 하지만 실제론 소식을 전하는... 뭐..특별한게 아니라 소리지르기! 거기에 섬이름이 각각 써 있습니다. 모터보트를 타고 섬에 내려서 섬의 대표가 이렇게 설명을 차곡차곡 또또라라는 저 갈대를 잘라서 겹겹히 쌓아 아래쪽은 검게 색이 변해도 부력이 작용해서 섬들이 둥둥 떠 있는 것이지요 섬과 집들을 만들고 배들을 만들지요~ 색색이 물들여서 만든 작은 또또라 모빌은 뿌노에서 제일 탐나는 기념품 중 하나입니다. 음..나머지 물건들은.. 리마에서도 그대로 팔아요~ 보통은 5솔 정..

[적묘의 티티카카]우로스섬 아기고양이들은 졸린다

티티카카 호수 하늘과 맞닿은 갈대섬은 인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삶터전 그리고 사람을 따라가는 아기고양이들의 세상에서 가장 큰 요람 호수의 잔잔한 흔들림과 또또라 갈대섬은 그저 포근하다 비록 하루에 비가 몇번씩 오는 우기인 1월이지만 해발 3600미터의 바람은 차갑지만 그 속에서도 어린이들은 자란다 앉는 곳이 의자고 눕는 곳이 침대고 걷는 곳이 길이다 낯선 사람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들로 인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 들이대는 낯선이의 셔터소리에도 무심히 눈을 감았다 눈을 떴다 무심히 하품하다 티티카카는 퓨마 모양이라지 티티카카의 고양이는 퓨마의 현신일까? 그거 보여줄라구~ 입을 쩌억!!!!! 하품을 시원하게 하는 건 아니겠지~ 아직 4개월이나 지났을까 쪼끄만한 꼬맹이들 잠깐 품에 안고 둥기..

[적묘의 우유니]턱시도 고양이가 있는 소금호텔의 하룻밤

페루 리마공항에서 훌리아까 공항으로 훌리아까에서 뿌노로 버스로 50분 정도, 뿌노에서 3시간 정도 버스로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서 꼬파까바나로...거기서 라파즈로, 다시 밤 버스로 우유니 출발 아침에 도착해서 바로 센트로쪽 여행사로 달려가서 아침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우유니 투어 버스를 타고 소금사막 투어를 끝난 다음에 한참을 달려서 우유니 소금사막을 벗어나서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6시 가량 소금사막의 더운 공기가 차갑게 식기 시작합니다. 사막에서 피어나는 이끼꽃 이런 곳의 호텔들은 1박 2일 투어나, 2박 3일, 3박 4일 투어의 첫날 숙박으로 투어비에 포함된 곳이랍니다. 여러 종류의 소금호텔들이 있지만 비싼 호텔들은 패키지 투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요 정도..;;; 그나마 첫날은..

[적묘의 페루]푸노,티티카카 갈대섬 우로스/Lago Titicaca,Isla de los Uros

중앙안데스 남부 해발 3800m의 고원에 있는 호수 및 그 주변지방(현 페루 및 불리비아 령) '육지 속 바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티티카카 호수 스페인어: El lago Titicaca, 현지 발음은 띠띠까까 운송로로 이용 가능한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3,812 m 대략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로 비가 자주 내린다. 티티카카 호의 물은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다섯 개의 주요 강이 흘러 들어오는데 라미스, 코아타, 야베, 우안카네와 수체스가 있고, 20 개 이상의 작은 지류도 흘러 오고 호 내에만도 41 개의 섬이 있으며 이 섬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 페루 쪽에는 우로스 섬이 있는데 우로스는 44개 정도의 떠다니는 인공섬으로 호수 주변 얕은 곳에 서식하는 ‘..

[적묘의 우유니]볼리비아 소금사막,Salar de Uyuni

우여곡절 끝에... 1년 3개월만에 볼리비아, 우유니를 걸었습니다. -페루 코이카 단원은 파견 1년 이후 국외휴가 3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마-훌리아까-뿌노 -코파카바나-라파즈-우유니 그리고 다시 그 반대 반복으로 라파즈-> 코파카바나 -> 뿌노 -> 훌리아까 -> 리마로 무사 귀환 당장, 10여기가에 달하는 사진을 하드에 옮겨 놓고 뜨거운 햇살과 차가운 바람 해발 고도 3600m이상의 고산지대를 다시 한번 들여다 봅니다. 여행 첫날 페루아나들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 뻔 하고 실수로 가방을 잃어버렸다 찾고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 하루 늦어지면서 라 파즈를 최단시간 5시간에 끝내야 했고 우유니에선 소금에 발이 베여 뒷꿈치가 아프고 엄청난 자외선에 피부가 너덜너덜해지고 뿌노에서는 하루에 4,5번씩 쏟아지는..

[적묘의 페루]노랑 고양이의 탐나는 꼬리

단단히 앞발로 잡고 있는 고양이 꼬리란 건 참...참...참... 덥썩 잡고 싶어집니다 ^^ 탐스러어~~~ 도와 줄까? 꺼져!!! 내놔!!! 아 놓을 수 없는 이 참을 수 없는!!!! 탐스러움!!!! 우띠 우띠~ 귀찮은데~~~ 꼬맹아 여기로 와봐봐~ 너 아까 내 꼬리 잡았지!!!! 퍼억!!!! 2012/12/28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의 흔한 부비부비 2012/12/26 - [적묘의 페루]아수라 고양이는 탐나는 꼬리를 가졌다 2012/12/10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기다리는 그녀를 이해주세요 2012/11/13 - [적묘의 고양이]깨물깨물 고양이 집사의 품격 2012/09/26 -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월간낚시 촬영 중 2012/07/03 - [적묘의 페루]자기표현 강한 고양이는 몸..

[적묘의 레시피]페루에서 만드는 간단소고기 월남쌈

한국은 정말 소고기가 비쌉니다~ 베트남이나 페루에 비하면 확실히... 그래서 봉사활동 나와 있으면 참 편히 사 먹습니다 ^^:; 물론 상대적이지요~ 그러나 베트남의 소고기는 물소고기가 많았어요. 그건 꽤나 질깁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일반 재래시장은 냉장고가 없지만 슈퍼마켓은 고기를 다듬어서 냉동해서 팝니다. 숙성은 그닥 시키지 않는 듯 잠깐 소금 후추 간장 뿌려서 재워 두면 정말 부드러워집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나머지는 그냥 있는거 아무거나 아스파라거스 이만큼이 한국돈으로 3천원 안되더라구요. 한단 사서 기냥 다 볶아 버립니다. 소금만 조금 뿌려서 달달 볶았어요 계란은 지단처럼 익히고 실제론 그냥 후라이~ 쇠고기는 스테이크 고기를 사서 그냥 익히면서 주방가위로 얇게 잘라버렸습니..

[적묘의 페루]이까 지진,기적의 성당에서 만난 고양이

무너져가는 페허 속에도 남은 기둥에서... 3줄 요약 1. 2007년의 강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입니다. 2. 그래도 사람들은, 그래도 그렇게 살아갑니다!!! 3. 낯선 거리의 낯선 고양이, 우연한 순간을 담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적묘의 몽골]게르 한인성당을 기억하다.

몽골 한인성당은 울란바타르에 있고 대전교구에서 사제를 파견합니다. 2007년도에 새로운 성당을 지어서 이사하기 전까지 천막 게르에서 미사를 드렸답니다. 옛 생각이 나서 살짝 찾아봅니다. 일반적인 몽골 초원 게르에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지만 이렇게 도시 한가운데 있으면 전기 끌어올 수 있습니다 ^^;; 게르는 규모에 따라서 정말 작은 것에서 큰 것까지~ 작은 것도 한국돈으로 3백만원 이상입니다. 2007년 당시 가격이니까.;; 아마도 또 올랐겠지요? 역시 어디서나 개들은 신났습니다. 몽골은 개에 대한 인식이 좀 다릅니다. 조장과 풍장이 결합된 형식의 몽골 전통 장례방식으로 인해서 거리의 개가 사람을 먹기도 하는거죠. 그래서 조상의 영혼이 개에 깃들어 있다고 .... 개를 무서워합니다. 사실 개들도 좀 무섭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