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예쁜 회색 고양이가 남기고 간 것_케네디 공원

그렇게 자주 가기 힘들지만.. 음...보통은 주중에 수업을 하고 주말엔 한인성당을 가고 모든 길이 이 케네디 고양이 공원과는 완전 반대 방향이거든요. 잘사는 동네....라는거죠 ^^;; 그래서 굳이 여기를 갈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몇달에 한번은 일부러라도 갑니다. 초록색을 보고 고양이를 만나고... 보호색 활용 중? 사람에게 다가오는 것과 기지개를 한번에 해결하는 친인간형 고양이~ 앗 초점이 발가락으로 간게 너무너무 아쉬운 사진 저 예쁜 얼굴!!! 앙증맞은 송곳니 어두워지기 시작하며 정말 빨리 빨리... 집에 가야한다는 마음과 한 장이라도 더 담고 싶다는 마음이 왔다갔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모델이 있는데다가 공원을 나가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저희 집 쪽은 조금... 위험하니까 공원 안에서의 평온한 시간..

[적묘의 페루]리마 리막 강유역공사,Vía Parque Rímac

여러번 사진을 올렸던 센트로 데 리마와 리막을 나누는 리막강 근처의 차부카 그란다 공원입니다. 대통령궁 뒤쪽이고 리막강 앞에 있습니다. 사실... 여기는 요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리막강 때문인데요 한국으로 치면 한강이나 다름없는 리막강인데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가...하면 바로 강 유역 공사 때문입니다. 최근 모습입니다. 전부다 파 헤쳐놓은 상태입니다. 강 유역이랄까 강 바닥이랄까... 리막 강은 안데스 산맥= 시에라 지역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을 받아서 흘러갑니다. 리마는 건조기후라서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오래전부터 이용하던 기차철도가 여전히 있구요 그 위엔 둑이 있고 공원과 대통령 궁 등...중심 건물들이 있는거죠 저 뒤쪽에 보이는 것이 리마의 달동네 산 크리스토발입니다...

[적묘의 페루]아수라 고양이 풀서비스는 망원렌즈로~케네디공원

올해 시작과 동시에 일주일 휴가를 다녀왔고 휴가를 다녀와서 바로 방학특강 그러다 보니 올해 들어 처음으로 케네디 공원에 나가보았습니다. 사실...어떻게 보면 적묘의 셀프힐링 녹색이 없는 거리를 주구장창 오가다보면 녹색이 그립고 무엇보다 일상에 카메라를 마음껏 쓸 수 없으면 좀 스트레스를 받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러리스 카메라에 망원렌즈까지 집어 넣고 잠깐 나갔다왔지요 오오 반가운 아가씨~ 이 세뇨리따는 지난 번에도 탐스러운 꼬리의 아수라 고양이라고 한번 올렸던 적 있는 아가씨네요 아무래도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까요 그 자리에서 많이 이동하지 않아요 제가 항상 오가는 길은 삭막한 시멘트 길에 더러운 바닥에 곰팡이낀 건물의 가게 고양이들인데 이렇게 녹색이 어우러진 풀밭 위의 고양이는 보기만 해도 상큼합니다...

[적묘의 페루]김현중과 다섯명의 소녀,한류 K-POP,리마 Parque de la Exposición

어느 분과 대화를 하다가 왜 김현중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훗.... 잘생겼잖아요! 소녀들의 로망이구요~ 드라마에서도 그냥 암말 안해도 화면이 예뻤는데다가 에서는 최고의 역할이었으니 로맨티스트로 자리 잡은데다가 사실 전 에서 보여 준 그 엉뚱한 매력에 상당히 즐거웠거든요. 4천장의 팬미팅 티켓이 리마에서 팔렸습니다. 2월 25일 월요일 저녁 8시에 팬미팅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좌석에 번호가 있는게 아니라서 앞에 앉기 위해서 소녀들이 벌써 목요일 저녁부터 길에서 잠을 자고 있는 걸로..;;;; 들었습니다. 무대와의 거리가 있는데다가 먼저 가는 순서로 앉는거니까... 앞줄에 앉고 싶은거죠. 표를 구할 돈이 없거나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아예 월요일 공연장 밖에서 쭈욱 서서 소리라도 들으려고 기다릴 ..

[적묘의 간단레시피]치즈오믈렛 전기밥통으로 만들기~

간단하게 만드는 계란 오믈렛!!! 그러나 의외로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ㅡㅡ 만들게 되었습니다앗!!! 맛있으니 장땡 필요한 것은 계란, 치즈, 토마토, 설탕, 소금 조금 양파 좋아히면 양파도 다져서 넣고~ 전 계란을 네개 썼어요..;; 의도한 것은 아니었답니다. 오랜만에 치즈를 샀거든요 요 치즈를 또각또각 잘라서 계란을 잘 풀어서 달군 후라이팬에 휙 두릅니다. 토마토도 잘라서 올리고 살살 돌리려는데..;;; 아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날씨가 좋아요!!!! 뚝..가스가 떨어졌..ㅠㅜ 가스 사무실에 전화해서 보내달라고 하고 전기 밥솥으로 고고싱!!!! 그리고 ..;;;; 아무래도 탈거 같아서 계란하나 더 풀었네요. 총 계란 4개가 되었..ㅠㅠ 과다 섭취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ㅠㅠ 배는 고픈 법!!..

[적묘의 페루]고양이 두마리를 생일선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티가 이래저래 많이 나다보니 어찌 생각지도 않은 깜짝 선물이 바로 이 예쁜 아이들~~~ 생일 따로 말 안하고 말았는데 수업 내용중에서 생일에 관련된 것들 나올 때 잠깐잠깐 나온 거였는데 역시 페이스북의 생일 정보가 대단 ..;;; 페이스북 담벼락이 생일 축하글로 도배되더라구요. 수업마다 몇몇 친구들이 살짝 챙겨주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놀란 것은!!! 우와..바로 이 고양이 둘!!! 흐하하하 항상 유행인 곰~ 사랑과 선물을 가득! 초급 1반의 한글!!!! 우와 감동!!! 그런가 하면 생각지도 않은 다른 친구가 수업 끝난 후에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고마워라... 카드에, 다이어리에 초콜렛까지 다이어리는 교육자용 다이어리래요 아..ㅠㅠ 어렵다.. ㅎㅎ 고마운 친구.. 초급 2반의 선물 커다..

[적묘의 여행]공항에 트렁크가 도착하지 않았을 때, 원본서류, 트렁크 사진 찍어놓으세요!

항상 가방을 찍어 놓는 습관! 좋습니다!!! 특히 가방이 없어졌을 때..ㅠㅠ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뿐 아니라, 혹시나를 대비해서 속의 내용물도 찍어 놓는 것이 좋지요 제 트렁크야... 흔하디 흔한 하드케이스지만 밖에 붙여놓은 고양이 사진들 덕에 정말 어디서든 바로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시트지에 출력해서 붙이면 됩니다. 하드케이스면 아무 문제 없어요. 부산 -> 인천 -> LA -> 페루 리마 버스타고 같이 올라가는거니까 이건 안전!!! 서울에 도착해서..;;; 받은 선물이 뜬금없이 꿀대추차였다는 것이!!!! 반전~~~ 인천공항에서 잘 싸서 잘 넣고 보냈는데..... 뱅기가 잘 떴고 아 LA에서 잘 쉬었고 지인도 만나고 좋았는데 정작 새벽에 페루에 도착했을 때 두둥... 혼란스러운 상황!!!! 아무리..

[적묘의 페루]커다란 개가 늘어진 이까 안토니니 박물관 오후

Antonini Museum은 이까에서 다시 1시간 가량 가야하는 나스카에 있습니다. 안토니니 박물관은 1982년부터 나스카에서 발굴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발굴팀이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1999년에 개관했는데 밖에서는 초인종을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입장료 20sol 그리고 박물관내 촬영은 금지... 인근 잉카제국 이전의 도시 카우아치(Cahuachi)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고학 유물 거의 기원 4세기 경의 미이라도 있고... 축...늘어져있는 댑다 커다란 개님도 있습니다!!! 우어 우어... 요 글자가 보이면 옆에 벨을 누르고 사람이 나와서 열어주면 보통은 유럽식이어서 뜰이 바깥쪽이랑 안쪽 그렇게 두개 이상 있어요 이렇게 안뜰이 나오고 안뜰을 지나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사무실로 들어가면 응? 응??? 아무렇지..

[적묘의 페루]김현중 팬미팅 4천명,리마 Parque de la Exposición

요즘 신문마다 한국 사람 얼굴을 심심찮게 보네요. JYJ, 유키즈, 싸이... ㅡㅡ;; 주말엔 통일교 단체 결혼식 사진도 한국 소식이라고 어떤 신문엔 꽤 크게 실렸어요. 그리고 요즘은 2월 25일 팬미팅을 앞두고 매일같이 도배되고 있는 김현중의 리마 팬미팅 소식!!! 기관 출근하는 길 길건너기 전에 있는 신문 판매대 김현중이 페루에 돌아온다! 그의 모든 비밀들!! 이라고 적혀있네요 ㅎ 신문은 1솔. 한국돈으로 470원 정도입니다. 같은 날의 다른 신문 다만 4천명의 소녀만이 그를 볼 수 있다 헉..;; 팬미팅이 4천명이라고??? 제가 아는 곳이어서 살짝 참고로 올려봅니다. 2013/01/21 - [적묘의 페루]카페 말리,일리커피를 마시는 museo de arte,mali cafe 2012/06/05 - ..

[적묘의 페루]나무타는 노랑둥이 고양이,케네디 공원

한동안 방학 특강에 정신을 빼놓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기관의 방향과 미라플로레스는 완전 반대 방향 그래서 케네디 공원에 나갈 시간이 없네요 그래서 그냥 예전 사진 중에서 몇장 꺼내봅니다. 그냥 마음 편안한 풍경이 가끔 보고 싶을 때 케네디 공원에 가서 앉아 있고 싶은데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쉬지 않으면 심신이 피곤한 더위 때문 그냥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사실 길냥이들이니까 정말 하나씩 안아서 눈꼽도 떼주고 싶고 피부병이랑 상처들도 신경 쓰이고 그에 비해 그냥 폴짝폴짝 올라가고 싶을 땐 언제든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누구도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부러운 것이구요. 그리고 너무나 느껴지는 빈부 격차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인종의 차이 피부색의 차이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차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