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리마pc방의 아기고양이는 한 손에 쏙!

아아..언제나 아기 고양이들은 진리죠!!! 어찌나 예쁜지 놀래서 눈을 똥그랗게!!!! 똑딱이 카메라만 들고 출근하는 위험지대라서 아예 pc방 안으로 들어가서 찰칵 찰칵 항상 출퇴근 시간에 걸어서 지나가는 플라사 도스 데 마요 근처거든요. 사실 매일 오가는 곳이다 보니 한번씩 인사도 하고 고양이가 있으면 살짝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그런데 또 마침 이집 딸이 여기 아기 고양이 있다고 갑자기 데리고 오겠다는 거예요 냉큼 따라 들어가서 아기 고양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죠 가게 안 쪽에 문이 있고 그 안쪽으로 또 사람들이 사는 방이 있거든요 바로 이 문!!!! 엄마 고양이는 완전 러시안 블루 전신이 회색입니다. 아기 고양이 둘 중에서 한마리는 엄마랑 똑같아요 어두워서 사진이 안나오네요 정말 똑딱이..ㅠㅠ 이럴 ..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와 고양이 공원에 대한 이야기

느른하게 딩굴딩굴 고양이라면 한가로운 오후 딩구르르르르르 너무도 당연한 정말로 한가한 그렇게 오후가 뜨거운 바닥에 철푸덕 철푸덕 근데...얜 어디 있는거냐!!!! 응? 바로 여기~~~ 숏팬츠를 입은 두 세뇨리따 발치에~~~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다가가니... 내가 뭘...하고 정색하고 봅니다!!! 그냥... 바닥에 좀 드러누워 있음 안되나 그냥 그게 우연히 아가씨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완전 정색 +_+ 사실 배고픈거임... 기운 없어어..말걸지마~~~ 배고파... 덥다고... 집도 없고 그냥 살아 가끔, 여기 공원에서 고양이들 밥 챙겨주는 분들한테 밥 얻어 먹고 오가는 여행자들이 한입씩 건네주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들이 있으면 혹시나 먹을거라도 한입 주려나 싶어서 바스락 소리만 나도 ..

[적묘의 쿠스코]아르마스 광장과 여행자 거리를 거닐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근처는 모두 여행자 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방으로 약 두 골목씩, 혹은 그 이상까지 모두 옛 건물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사 그리고 가게들 옛 건물을 조금씩 변형해서 만든 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여행자 숙소까지 센뜨로에서 멀어질 수록 숙소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만큼, 치안은 조금 불안해집니다. 감안하시길 ^^ 가운데 분수대를 기준으로 주요 성당들이 있구요 가슴 아프게도.. 여기는 따완띤수요의 중심이었는데 그대로 그 위에 스페인 식민지 건물로 덮어쓴거지요 저 멀리 산 크리스토발 성당까지... 저 여기서 사진 이 각도로 찍고 싶었는데..;; 찍어주시는 분들이 열의가 없어서..ㅜㅜ 그런 사진이 없다는게 그저 아쉬울 뿐 어디든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안쪽에 ..

[적묘의 쿠스코]한없이 한가한 개님들의 오후,아르마스 광장

2012년 7월 쿠스코 국내휴가 페루 코이카 단원들은 파견 1년차에 3주간의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는 안되고 파견지 국가 내를 여행할 수 있지요. -그러니 국민세금으로 놀러다닌다는 오해는 제발 그만..ㅠㅠ 그 처음 휴가로 리마에서 버스로 약 22시간 정도 걸리는 쿠스코에 다녀왔습니다. 전 비행기 할인으로 저렴하게 편하게 다녀왔는데 그건 그때 그때 다르니까요. 보통 배낭 여행자들은 장거리 버스는 이용한답니다. 고산증이 심한 분들은 3천미터 정도 되는 쿠스코 시내 관광을 안하고 2천미터에 가까운 마추픽추만 보고 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한 주 정도를 쿠스코에 있었어요. 페루의 리마와는 달리 중심지에도 개들이 많습니다. 리마같은 경우는 외곽을 제회하면 관리된 개들 애완동물이나 군견, 경찰견인데..

[적묘의 페루]한국어 수업과 한류, 김현중...슈퍼주니어

김현중은 페루소녀들의 심장을 훔쳤다. 고친 줄 알았는데..; 늦었습니다..;; robar (빼았다, 훔치다) 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급히 찰칵 찰칵 아...글이 늦었습니다 오늘 일이 늦게 끝나서;;; 일이 많을 땐 사진만 올려 놓고 예약 발행이 되는 바람에 이렇게 달랑 사진만 올라오는 경우도 있네요. ------------ 콘서트 끝난 이후에 신문 기사를 찍어 놓고서도 글을 쓸 여력이 없었어요. 아쉬움은 팬미팅으로 생각했는데 미팅이 아니라 콘서트여서 노래를 부른다고 이야기도 사진도 많이 못 찍었다는 것 이름이 팬미팅이 아니라 콘서트여야 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소녀들에게는 멀리서 온 멋진 김현중씨와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사진, 악수..그런게 아쉬웠을 수도... 그리고 본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가까이..

[적묘의 페루]리마pc방 엄마 고양이는 러시안 블루?

출퇴근길의 소소한 즐거움 우연한 만남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누가 말 걸면 사실 긴장부터 하게 되는 길을 매일 오가는 중엔 사람보다 동물들이 더 반갑답니다. 물론 여기처럼...;;; 관리 안되는 경우엔 이나 벼룩을 조심해야해요. 아 그리고 피부병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덥썩 만진 이유는 세번째 고양이 몽실양과 너무너무 닮아서!!! 몽실양 만큼이나 친인간형 고양이라서!!! 사실 여긴 백년이 넘은 건물들 옛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이 있는 센트로 데 리마입니다. 그 중에서 관광지가 아닌 그 외곽쪽 관광지도 아니고 관광객도 없고 주요 건물들도 없으니 여기엔 경찰도 거의 없어요. 옛 건물들을 인수해서 새단장을 할 여력이 없는 페루정부는 여기를 그냥 저렴하게 방을 하나씩 떼서 대여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로 1..

[적묘의 고양이]창가 필수요소 고양이를 찍기 힘든 이유

페루의 일상적인 길 음... 항상 올리는 고양이 공원가 있는 미라플로레스, 산 이시드로를 제외하면 다른 구역은 사진을 찍기 힘듭니다. 일년을 넘게 오가는데 창가의 고양이들이 한둘이겠어요~ 정말 자주 고양이들을 만나는 편인데 반은 카메라가 없어서 못 찍고 반은 카메라를 꺼낼 상황이 안되서 못 찍고 눈으로만 담거나 합니다. 여기 고양이들은 주로 외출 냥이가 많아요. 보통 창문으로 나가서 연결된 바깥을 오가고 옥상은 자유롭게 다니고 그런 경우 이렇게 고양이들을 창가에서 볼 때가 많은데 오래된 건물 낡은 건물 돈이 없어서 페인트를 칠하지 않았고 깨진 창문을 바꿔 갈지 않고 낙서가 많으면 위험한 동네인거죠 아무나 스프레이를 가지고 찍찍 그어대도 아무도 그걸 막을 수 없다는 건 치안이 엉망이란 거니까요. 그리고 그..

[적묘의 페루]리마, 산토 도밍고 성당 박물관 안뜰과 도서관

산타도밍고 성당에는 박물관이 같이 있습니다. 주소는 Convent of Santo Domingo, Lima, Peru Jr. de Superunda/Camaná,Lima,Peru 정식명칭은 Monastery of Santo Domingo =Iglesia y Monasterio de Santo Domingo 워낙에 큰 성당이라 박물관에서 급히 급히 지나가기만 해도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편한 신발을 신으시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성당은 공개되어있지만 안쪽 회랑과 수도원, 박물관과 성가대석 지하 무덤 등은 박물관 입장료를 내고 가이드와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도원이 각각 다른 시기에 지어져서 안뜰도 두개로 특이한 구조랍니다. 항상.. 어디에 가나 탐나는 도서관 비블리오테카 라고 하..

[적묘의 페루]검은고양이는 공원을 즐긴다, 케네디 공원

섹시한- 섹카마코 시커먼? 검은 고양이~ 카리스마 있는 칼눈 아무래도 인간인지라..ㅡㅡ;; 검은 고양이는 정말 무서워보여요 라던가 아니면 극단적으로 아 정말 매력적이야 라던가.. 전...매력적이야!!! 모드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검은 고양이의 실루엣이나 포스터, 액세서리는 참 예쁘잖아요. 그 우아함!!!! 낭창낭창한 청소년 고양이 그런 아이가 부비부비를 날려주면 꺄아~ 빛의 속도로 도도도도도 달려가더니만 바로 저기서 덥썩 잡히는..;; 친인간형 고양이... 아직 어린 작은 고양이와 소녀의 만남~ 더운 날이라서 바로 그늘로 그늘로~~ 검은 고양이는~~~ 참....아쉽다능 초점 맞추기 전에 후딱 가지 말아!!!! 사뿐 사뿐~ 그늘로 가고 싶은 마음 나도 마찬가지야!!! 리마는 아직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아수라 고양이,월간낚시

개인적으로는 어떤 동물이든 털이 복실한 동물을 예뻐합니다. 그리고 동물은 동물이고 내 애완동물, 내 반려동물은 내 것이고 길에서 만난 남의 애완동물과 길에서 사는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도 각각의 다른 성향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합니다. 개와 고양이와 새와 페렛과 사막여우와 다람쥐와 호랑이... 그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다른 특성이 있으니까요. 사람과는 다른 존재라고 명확하게 분리합니다. 특히 도시 생태계에서 절대적인 약자 사람이 약을 풀거나 잡아 들이거나 유해조수로 지정되는 경우 전문적인 사냥 대상이 되기도 하고... 사실 집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저 집을 더럽히는 것 이외엔 사랑스러운 거 빼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애완동물.. 도시 생태계 중에서 인간의 의지로 자신의 집 안에 들여와서 함께 살아가는 ..